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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07) 인생 최고의 신용장 (행 19:8-12)
< 기적적인 능력은 필요합니다 > 3차 선교여행 중에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상당 기간 머물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처음 3개월 동안은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지만 비방하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믿는 사람들과 회당을 떠나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말씀을 강론했습니다(8-9절). 그처럼 말씀 중심적인 사역을 했지만 하나님은 바울의 손을 통해 희한한 능력을 나타나게 하셨습니다(11절). 심지어는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습니다(12절). 왜 하나님은 그런 기적이 있게 하셨을까요? 당시 에베소는 고린도나 아덴처럼 당시 헬라 문화 및 종교의 본산과 같은 곳이어서 우상숭배가 극심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을 복음으로 이끌려면 기적적인 능력이 특별히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능력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점술사나 마술사처럼 의도적으로 그런 능력을 보여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말씀을 강론하는 사경회를 열었습니다. 그런 말씀 중심적인 모습을 통해서 오히려 생각을 초월한 기적적인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으로 주어지는 능력을 마술적인 능력으로 오해하지 말고, 외적인 어떤 능력이 있어야 성령 충만한 것이라는 단정도 하지 마십시오. 성령 충만한 모습은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처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양성에 열린 마음을 가지십시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 충만을 오해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 충만하면 구름 타고 다니고, 수시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잠자리도 하지 않고, 엘리야나 모세처럼 기적을 일으키고, 미남미녀를 보고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게 되는 줄 압니다. 그러나 미남미녀를 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정상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특이한 유전자가 흐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 인생 최고의 신용장 > 사도 바울은 성령 충만해서 세계에 복음을 증거한 최고의 영적 지도자이지만 평생 천막을 기우고 열심히 일하면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바울이 특별히 신비하고 신령하게 산신령같이 산 것이 아닙니다. 그는 우리처럼 똑같이 먹고 자고, 똑같이 생활하면서, 때로는 갈등과 분노도 하며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지만 이 땅에 오셔서 목수로서 부모 형제와 함께 고향에서 열심히 일하고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나중에 십자가에 달려 손에 못이 박혔지만 그 전에 이미 끊임없이 일로 손에 못 박힌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훌륭한 삶은 세상에서도 열심히 사는 삶입니다. 결국 성령의 충만한 사람의 가장 뚜렷한 보편적인 특징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자기 자리에서 주님의 은혜를 보답하며 사는 것입니다. 미국 남북 전쟁 때, 한 사병이 보초를 서서 졸다가 붙들렸습니다. 전시에 보초가 조는 것은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는 큰 죄입니다. 그가 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가 구명운동으로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습니다. 사면 후, 그는 링컨 대통령 앞에 인사하러 가서 대통령 앞에 무릎 꿇고 말했습니다. “각하!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합니까?” 그때 링컨이 말했습니다. “자네 이 은혜를 갚기를 원하면 훌륭한 군인이 되어 맡은 사명을 다해주게.” 성령님은 지금 그런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아무개야! 네가 정말 훌륭한 성도가 되기를 원한다. 네 삶의 자리로 가서 훌륭한 부모, 훌륭한 배우자, 훌륭한 학생, 그리고 훌륭한 교인이 되라.” 그처럼 성도답게 살며 복음 증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는 최고의 길이고 그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이제 신령함을 과시하기보다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실천적인 사랑을 보여주십시오. 어느 날, 한 부인이 성령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전에는 남편이 늦게 들어온다고 늘 불평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남편이 집에 일찍 와서 뭐해?”하고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해 결국 남편의 마음을 집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반대로 어떤 남편이 성령 충만하게 되자 그 전에는 부인이 바가지를 긁는다고 싫어했지만 성령 충만하게 되자 애정이 생기고 “저 바가지 소리에는 분명 무슨 뜻이 있어!”라고 이해하며 더욱 잘하려고 노력해서 결국 아내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내 삶의 현장이 어디든지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면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성도는 삶이 은혜롭고, 마음과 말도 은혜로워야 됩니다. 그처럼 자신의 삶에 성도다운 모습이 나타날 때 생각을 초월한 성령의 기적적인 능력도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큰 은혜 받았는데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까?”하는 마음으로 늘 울어도 눈물로써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며 사십시오. 인생에서 은혜로운 얼굴은 훌륭한 추천장이고, 성령 충만한 마음은 인생 최고의 신용장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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