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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19: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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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john316.or.kr |
1. 비전
사도 바울은 순례자처럼 복음전파를 위해 여기저기 끊임없이 다녔습니다. 그의 삶의 목적은 ‘선교’였고, 주특기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3차 선교여행에서는 에베소에 상당 기간 머물면서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말씀을 강론했습니다(8-9절). 그때 하나님은 바울의 손을 통해 희한한 능력을 나타나게 하셨고, 심지어는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습니다(11-12절).
그런 능력을 통해 에베소 사역이 힘 있게 펼쳐졌습니다(20절). 그래서 에베소에서 존경 받으며 안정적으로 사역을 잘할 수 있었지만 그때 그는 로마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다녀서 헌금을 걷어 당시 기근으로 고생하던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한 후에 로마도 보겠다는 비전을 가졌습니다(21절).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고백은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이제 항상 “로마도 보겠다!”는 비전을 가지십시오. 비전은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위대한 자산 중의 하나입니다. 비전은 미래의 축복을 선도합니다. 가장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비전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부유한 사람은 ‘돈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 ‘비전이 있는 사람’입니다. 비전이 없으면 비천해지고 비전이 있으면 비범해집니다. 그러므로 항상 큰 비전을 가지고, 누구에게 말해도 떳떳하고 거룩한 비전을 개발하십시오.
자녀를 잘 키우고 싶으면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비전고백을 늘 생각하며 자녀들에게 로마를 보여주고 넓은 세계를 보여주십시오. 요새 학원 보내는 비용을 1-2달만 모아도 동남아시아 정도까지는 보내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원만 보내지 말고 해외도 보내십시오. 책상에 앉아 작은 것을 보는 ‘미시적인 삶’도 필요하지만 해외로 나가 큰 것을 보는 ‘거시적인 삶’도 필요합니다.
이제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정도까지 가는 것은 해외여행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만약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여행을 막으면 시내만 다니라는 말이 됩니다. 그러면 희망이 없는 줄 알고 그들은 해외여행에 열린 시야를 가졌기에 결국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화되고 소득이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녀들에게 ‘로마’를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현재는 외화가 조금 지출되지만 나중에 세계를 본 자녀들을 통해 더 많은 외화를 벌 수 있습니다. 그처럼 넓은 세계를 보고 큰 비전을 가져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됩니다.
2. 개척정신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할 당시에는 이미 아시아 지역과 유럽 동쪽 지역에 꽤 많은 교회들이 세워진 상태였습니다. 그때 소아시아 지역에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가 에베소 교회를 중심으로 해서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 사데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가 세워졌고, 골로새 지역에는 골로새 교회도 세워졌습니다. 또한 그 교회들을 중심으로 복음전파자들이 점점 생겨났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도 바울은 남의 터 위에 건축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롬 15:20). 그래서 복음전파가 상당히 이뤄진 소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복음 전파가 이뤄지지 않은 당시 세계의 수도인 로마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항상 “이제 복음을 들고 로마로 가겠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그처럼 사도 바울은 새로운 곳을 보기만 하면 흥분하는 개척자였습니다. 그런 개척정신을 가져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됩니다.
여호수아 16-17장에는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 각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다른 지파보다 많은 요충지 땅을 분배받은 요셉 지파 자손들이 땅이 적다고 불평하자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15절).”고 했습니다. 즉 상대적 빈곤 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개척정신을 가지고 스스로 앞날을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내개 적게 주셨습니까? 그것은 개척정신을 가지고 스스로 앞길을 개척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분깃이 조금 적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스스로 충분히 개척해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기에 분깃을 적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것이 적어도 내가 용기나 창의성과 같은 또 다른 것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개척정신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은 누구보다 복되고 영향력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3. 전략
왜 사도 바울은 “로마도 보아야 한다.”고 했을까요? 로마를 정복해야 세계를 정복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그는 탁월한 전략가였습니다. 아무리 큰 비전이 있어도 전략이 없으면 그 비전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전술 문제에서는 아론과 훌과 같은 조력자의 지혜를 의지할 수 있지만 최종 리더에게는 전술 이상의 정교한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에게 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전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가끔 보면 성공한 목회자들이 세미나를 합니다. 그러면 성공을 꿈꾸는 목회자들이 그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세미나 갔다 와서 “주여! 믿습니다!” 하고 세미나에서 배운 대로 목회현장에 적용해봅니다. 그런데 부흥은커녕 오히려 평지풍파를 만들고 곧 이어 목회의 낭떠러지를 만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미나에서 원리는 배웠지만 그것을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세심한 전략과 전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열심히 산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북한도 열심히 일하고 새벽별보기 운동, 허리 안 펴기 운동 등 여러 가지 운동을 열심히 해도 굶주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략적인 면에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영향력이 있는 삶을 살려면 제일 먼저 철학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원리가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전략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전술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철학과 인격에서도 탁월해야 하지만 전략과 전술에서도 탁월해야 합니다.
4. 사랑
사도 바울은 넉넉한 형편에서 선교하지 못했습니다. 때로 먹고사는 문제로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예루살렘 교회가 장기 기근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금을 걷어 예루살렘 교회로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엄격할 때는 아주 엄격했지만 부드러울 때는 한없이 부드러웠고, 마음속 깊은 곳에는 풍성한 사랑의 샘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처럼 남을 살필 줄 아는 사랑이 영향력의 또 하나의 원천입니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거울로 자기의 처지만 쳐다보는 미러(mirror)형 인간이고, 또 한 사람은 창문 넘어 바깥을 보는 윈도우(window)형 인간입니다. 같은 돈과 시간을 써도 거울로 자기만 보며 쓰면 ‘낭비’가 되고, 창문을 넘어 바깥을 보며 쓰면 ‘헌신’이 됩니다. 주님을 위해 마리아가 향유 담은 옥합을 깨뜨렸을 때 미러형 인간은 그 마리아의 행위를 낭비로 보고, 윈도우형 인간은 그 행위를 헌신으로 봅니다.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기를 원하면 거울로 자기만 보는 미러(mirror)형 인간이 되지 말고, 창문을 통해 남도 볼 줄 아는 윈도우형 인간이 되십시오. 그런 윈도우 원리가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이란 놀라운 정보의 바다가 생겨났습니다. 그처럼 창문을 넘는 헌신이 없으면 그 사람은 결코 영향력이 있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결국 사랑의 헌신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공동체를 세우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5. 협력정신
사도 바울은 탁월한 능력과 실력을 가진 존재였지만 무엇이든지 혼자 하려고 하지 않고 협력해서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는 항상 바나바, 실라, 누가, 루디아와 같은 그를 돕는 사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본문 22절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중심으로 소아시아에서 사역을 할 때는 디모데와 에라스도가 사도 바울과 함께 사역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공동체정신과 협력정신에 탁월한 리더였습니다.
물론 협력사역을 한다고 해서 꼭 함께 붙어 다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에라스도가 탁월한 조력자였지만 그들을 사역의 필요를 따라 마게도냐로 보냈습니다. 그처럼 사도 바울은 조력자들과 함께 사역하면서 필요할 때는 그 조력자들을 가장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멋지게 이뤄냈습니다. 그처럼 협력의 원리를 아는 사람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협력정신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나옵니다. 한자에서 ‘협력할 협(協)’자를 보면 ‘열십(十) 자’의 오른쪽에 ‘힘력(力) 자’ 세 개가 붙어있습니다. ‘열십(十) 자’를 십자가로 본다면 십자가를 중심으로 해서 세 사람이 힘을 모으는 것이 바로 협력입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가면 누구든지 최고의 협력정신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고, 결국 그런 사람이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됩니다.
이제 좋은 믿음의 친구와 좋은 믿음의 동료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서로 좋은 격려의 말을 통해서 좋은 믿음의 동역자가 되십시오. 이 세상의 어떤 만남도 우연이 아닙니다. 그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과 정성과 관심과 물질과 말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 만남을 창조적인 만남으로 승화시키면 하나님은 그런 겸손한 협력자를 누구보다 영향력 있는 리더로 우뚝 서게 하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사도 바울은 순례자처럼 복음전파를 위해 여기저기 끊임없이 다녔습니다. 그의 삶의 목적은 ‘선교’였고, 주특기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3차 선교여행에서는 에베소에 상당 기간 머물면서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말씀을 강론했습니다(8-9절). 그때 하나님은 바울의 손을 통해 희한한 능력을 나타나게 하셨고, 심지어는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습니다(11-12절).
그런 능력을 통해 에베소 사역이 힘 있게 펼쳐졌습니다(20절). 그래서 에베소에서 존경 받으며 안정적으로 사역을 잘할 수 있었지만 그때 그는 로마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다녀서 헌금을 걷어 당시 기근으로 고생하던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한 후에 로마도 보겠다는 비전을 가졌습니다(21절).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고백은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이제 항상 “로마도 보겠다!”는 비전을 가지십시오. 비전은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위대한 자산 중의 하나입니다. 비전은 미래의 축복을 선도합니다. 가장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비전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부유한 사람은 ‘돈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 ‘비전이 있는 사람’입니다. 비전이 없으면 비천해지고 비전이 있으면 비범해집니다. 그러므로 항상 큰 비전을 가지고, 누구에게 말해도 떳떳하고 거룩한 비전을 개발하십시오.
자녀를 잘 키우고 싶으면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비전고백을 늘 생각하며 자녀들에게 로마를 보여주고 넓은 세계를 보여주십시오. 요새 학원 보내는 비용을 1-2달만 모아도 동남아시아 정도까지는 보내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원만 보내지 말고 해외도 보내십시오. 책상에 앉아 작은 것을 보는 ‘미시적인 삶’도 필요하지만 해외로 나가 큰 것을 보는 ‘거시적인 삶’도 필요합니다.
이제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정도까지 가는 것은 해외여행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만약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여행을 막으면 시내만 다니라는 말이 됩니다. 그러면 희망이 없는 줄 알고 그들은 해외여행에 열린 시야를 가졌기에 결국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화되고 소득이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녀들에게 ‘로마’를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현재는 외화가 조금 지출되지만 나중에 세계를 본 자녀들을 통해 더 많은 외화를 벌 수 있습니다. 그처럼 넓은 세계를 보고 큰 비전을 가져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됩니다.
2. 개척정신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할 당시에는 이미 아시아 지역과 유럽 동쪽 지역에 꽤 많은 교회들이 세워진 상태였습니다. 그때 소아시아 지역에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가 에베소 교회를 중심으로 해서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 사데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가 세워졌고, 골로새 지역에는 골로새 교회도 세워졌습니다. 또한 그 교회들을 중심으로 복음전파자들이 점점 생겨났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도 바울은 남의 터 위에 건축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롬 15:20). 그래서 복음전파가 상당히 이뤄진 소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복음 전파가 이뤄지지 않은 당시 세계의 수도인 로마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항상 “이제 복음을 들고 로마로 가겠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그처럼 사도 바울은 새로운 곳을 보기만 하면 흥분하는 개척자였습니다. 그런 개척정신을 가져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됩니다.
여호수아 16-17장에는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 각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다른 지파보다 많은 요충지 땅을 분배받은 요셉 지파 자손들이 땅이 적다고 불평하자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15절).”고 했습니다. 즉 상대적 빈곤 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개척정신을 가지고 스스로 앞날을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내개 적게 주셨습니까? 그것은 개척정신을 가지고 스스로 앞길을 개척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분깃이 조금 적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스스로 충분히 개척해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기에 분깃을 적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것이 적어도 내가 용기나 창의성과 같은 또 다른 것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개척정신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은 누구보다 복되고 영향력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3. 전략
왜 사도 바울은 “로마도 보아야 한다.”고 했을까요? 로마를 정복해야 세계를 정복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그는 탁월한 전략가였습니다. 아무리 큰 비전이 있어도 전략이 없으면 그 비전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전술 문제에서는 아론과 훌과 같은 조력자의 지혜를 의지할 수 있지만 최종 리더에게는 전술 이상의 정교한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에게 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전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가끔 보면 성공한 목회자들이 세미나를 합니다. 그러면 성공을 꿈꾸는 목회자들이 그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세미나 갔다 와서 “주여! 믿습니다!” 하고 세미나에서 배운 대로 목회현장에 적용해봅니다. 그런데 부흥은커녕 오히려 평지풍파를 만들고 곧 이어 목회의 낭떠러지를 만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미나에서 원리는 배웠지만 그것을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세심한 전략과 전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열심히 산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북한도 열심히 일하고 새벽별보기 운동, 허리 안 펴기 운동 등 여러 가지 운동을 열심히 해도 굶주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략적인 면에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영향력이 있는 삶을 살려면 제일 먼저 철학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원리가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전략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전술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철학과 인격에서도 탁월해야 하지만 전략과 전술에서도 탁월해야 합니다.
4. 사랑
사도 바울은 넉넉한 형편에서 선교하지 못했습니다. 때로 먹고사는 문제로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예루살렘 교회가 장기 기근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금을 걷어 예루살렘 교회로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엄격할 때는 아주 엄격했지만 부드러울 때는 한없이 부드러웠고, 마음속 깊은 곳에는 풍성한 사랑의 샘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처럼 남을 살필 줄 아는 사랑이 영향력의 또 하나의 원천입니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거울로 자기의 처지만 쳐다보는 미러(mirror)형 인간이고, 또 한 사람은 창문 넘어 바깥을 보는 윈도우(window)형 인간입니다. 같은 돈과 시간을 써도 거울로 자기만 보며 쓰면 ‘낭비’가 되고, 창문을 넘어 바깥을 보며 쓰면 ‘헌신’이 됩니다. 주님을 위해 마리아가 향유 담은 옥합을 깨뜨렸을 때 미러형 인간은 그 마리아의 행위를 낭비로 보고, 윈도우형 인간은 그 행위를 헌신으로 봅니다.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기를 원하면 거울로 자기만 보는 미러(mirror)형 인간이 되지 말고, 창문을 통해 남도 볼 줄 아는 윈도우형 인간이 되십시오. 그런 윈도우 원리가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이란 놀라운 정보의 바다가 생겨났습니다. 그처럼 창문을 넘는 헌신이 없으면 그 사람은 결코 영향력이 있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결국 사랑의 헌신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공동체를 세우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5. 협력정신
사도 바울은 탁월한 능력과 실력을 가진 존재였지만 무엇이든지 혼자 하려고 하지 않고 협력해서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는 항상 바나바, 실라, 누가, 루디아와 같은 그를 돕는 사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본문 22절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중심으로 소아시아에서 사역을 할 때는 디모데와 에라스도가 사도 바울과 함께 사역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공동체정신과 협력정신에 탁월한 리더였습니다.
물론 협력사역을 한다고 해서 꼭 함께 붙어 다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에라스도가 탁월한 조력자였지만 그들을 사역의 필요를 따라 마게도냐로 보냈습니다. 그처럼 사도 바울은 조력자들과 함께 사역하면서 필요할 때는 그 조력자들을 가장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멋지게 이뤄냈습니다. 그처럼 협력의 원리를 아는 사람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협력정신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나옵니다. 한자에서 ‘협력할 협(協)’자를 보면 ‘열십(十) 자’의 오른쪽에 ‘힘력(力) 자’ 세 개가 붙어있습니다. ‘열십(十) 자’를 십자가로 본다면 십자가를 중심으로 해서 세 사람이 힘을 모으는 것이 바로 협력입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가면 누구든지 최고의 협력정신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고, 결국 그런 사람이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됩니다.
이제 좋은 믿음의 친구와 좋은 믿음의 동료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서로 좋은 격려의 말을 통해서 좋은 믿음의 동역자가 되십시오. 이 세상의 어떤 만남도 우연이 아닙니다. 그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과 정성과 관심과 물질과 말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 만남을 창조적인 만남으로 승화시키면 하나님은 그런 겸손한 협력자를 누구보다 영향력 있는 리더로 우뚝 서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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