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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일

시편 한태완 목사............... 조회 수 1971 추천 수 0 2010.01.14 1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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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95:6-7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예측할 수 없는 일

본문: 시편 95:6-7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바그다드라는 중동의 어떤 왕국에 어린 왕자가 강에서 놀다가 그만 거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왕은 자기의 군대를 총동원해서 사랑하는 아들을 찾기 위해 며칠간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강 하류를 샅샅이 수색해도 왕자를 찾지 못한 왕은 자기 아들이 죽은 줄 알고 크게 낙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여러 주간이 지난 후에야 왕자가 어느 깊은 강의 바위 위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왕은 놀랍게 살아난 왕자에게 어떻게 살아 있게 되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왕자는 그때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강 위를 떠내려가다가 다행히 강 한복판에 우뚝 솟은 바위에 걸려서 바위 위로 올라올 수가 있었고 아침저녁으로 빵이 들어있는 가죽 주머니가 떠 내려와 그것을 먹고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빵이 들어있던 가죽주머니에는 “모하메트벳 핫산”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 사람을 수색해 보았더니 강가에 정말 그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아침저녁으로 가죽에 빵을 담아서 강 하류로 떠내려 보냈던 것입니다. 왕이 그에게 그렇게 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선행을 하라, 빵을 물위에 던지라. 그러면 그대에게 어느 날 반드시 보상되리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속담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자기가 물위로 떠내려 보내는 이 빵 조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한 선행이었지만 이것이 기대하지 않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곳의 블로그와 카페에 영의 양식(예화 및 설교)을 띄어 보냅니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올 것을 기대합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도서 11:1)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서 일하던 재미교포 조나단 심(Johnathan Sim) 씨는 9.11테러 발생 8개월 뒤인 2002년 5월 아내의 도움을 받아 시애틀의 집에서 자녀들에게 남겨 줄 10분짜리 비디오를 찍었습니다. 5일간의 태국 방콕 방문을 앞두고 있던 그는 9.11테러를 떠올리며 ‘만약의 상황’ 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아들은 생후 7개월이었고, 딸은 엄마 뱃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 씨는 매주 야구와 골프를 즐길 만큼 건강했습니다.


그러던 심 씨에게 정말로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두 아이가 사촌들과 아래층에서 뛰놀던 2005년 7월의 한 평화로운 아침에 뇌졸중으로 심한 발작을 일으켰고 이틀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장례식에서 심 씨가 만들어놓은 비디오를 틀어 그를 추억했습니다.


“삶은 예측할 수 없단다. 어떤 일이든 생길 수 있어. 그래서 너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어.” 심 씨가 두 자녀에게 남긴 말입니다. “너희들을 위해 많은 꿈을 갖고 있단다. 열심히 공부하고, 추종자가 아닌 지도자가 되렴.”


막 구입한 비행기 장난감 이야기도 그 유언 속에 있었습니다. “너희가 하늘 높이 쏘아 올려 줬으면 하는 아빠의 희망을 담은 장난감이란다.” 잠시 목이 멘 심씨의 뺨 위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사람들이 꿈꾸는 것 이상의 꿈을 꾸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엄마를 잘 돌보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말씀을 잘 들어야 해. 너흰 우리에겐 참 소중한 선물이야. 너희를 정말 사랑해.”


최근 미국 일간지 시애틀타임스는 ‘아빠의 편지(Daddy’s Letter)’라는 제목의 이 비디오를 뒤늦게 소개했습니다. 이 내용은 인터넷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급속히 퍼져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심 씨의 심장과 신장, 간은 다른 이들을 위해 기증되었습니다. 심 씨는 잠비아의 고립된 마을인 드와치얀다에 430명의 학생을 수용할 초등학교를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의 상당수는 에이즈로 부모들이 숨진 고아들입니다. 오는 8월 문을 열 이 학교의 이름은 ‘조나단 심의 유산 학교(Johnathan Sim Legacy School)’로 부르기로 했다고 합니다.


심 씨는 정말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는 불의의 재난이 닥칠 것에 대해 준비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길 장사가 없고 급작스럽게 닥치는 재난을 사전에 알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임하는 죽음에 대해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

높이 6미터, 넓이 83미터, 길이가 43킬로미터나 되는 해일이 잔잔한 바다로부터 갑자기 일어나 해안을 강타했던 적이 있는데, 이
곳은 테이토나 해변인데 3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바다 밑 지반 균열로 인해 생긴 이 거대한 파도는 해안에 정박해 있던 돛단배들을 들어다가 해변을 따라 놓여 있는 도로에서 달리고 있던 자동차들을 지붕 위에 덮쳐 던져 놓았습니다.


테이토나에서 순식간에 일어났던 이 사건은 우리 인생의 단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재난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을 걱정한다 해도 그 걱정은 조금도 우리를 안전하게 해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불확실한 세상에서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초장에서 쉬고 있는 양떼라는 것을 기억함으로써 평안을 찾았습니다. 모든 산과 골짜기와 바다와 육지를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시편 기자는 앞에 일어날 일을 가지고 걱정하는 대신 결코 중심을 잃지 않으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우리도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3:11)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 중에 생각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느끼고(feel)는 능력과 마음먹는(will) 능력도 있지만 생각하는(think) 능력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능력이 훌륭한 것이라고 해서 생각하는 능력이 최고의 수단만은 아닙니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의 한계가 있습니다. 이성(理性)의 한계를 말합니다.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고 과학도 발전시키고, 기술도 발전을 시키고 많은 것을 하지만 그것의 한계도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것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영어로는 ‘unpredictable’ 이라고 합니다. ‘미리 말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미리 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고를 만나기도 하지만,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좋은 일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미리 볼 수 없는 영역까지 다 통치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눈을 뜨고 보는 사람의 팔을 잡으면 잘 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눈을 뜨기는 했지만 어른 같이 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른의 말을 들으면 안전하게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의 모든 것까지 하나님께 맡기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당신의 자녀들이 잘못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때로 우리가 보기에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 일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예측할 수 없는 길’을 예비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기적같이 보이는 일이 하나님에게는 상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로 너희의 두려워하며 놀랄 자로 삼으라." (사 8:13)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사 8:19)


그러므로 인간 이성의 한계를 하나님 앞으로 와서 해결을 보아야지 신접한 자나 마술사 같은 이들을 찾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 그리고 복되고 좋은 일들을 많이 체험하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기도: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빛이 되신 주님, 우리는 아무도 내일 일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께 나의 앞길을 맡깁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측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으로 인해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그 순간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확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믿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소멸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등대교회 협동목사)


* 묵상:


0 나는 예측할 수 없는 일로 불안한 적은 없는가?

0 아직도 내 마음속에 강팍함이 자리잡고 있지는 않는가?

0 나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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