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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19) 행복을 위한 필수고백 (행 21:7-14)
< 거룩한 자기 포기 > 사도 바울이 죽기를 각오하고 예루살렘에 가겠다고 하자 말리던 결국 제자들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왜 주님의 사도가 저렇게 어리석을까? 왜 뻔한 것을 가지고 고집부리실까?”라고 반응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하고 더 이상 말리지 않았습니다(14절). 그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라면 자기를 포기하고, 자기 뜻을 포기하고, 자기 유익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꽤 오래전에 한 집사가 미국 이민문제로 상담을 요청해왔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미국에 가는 것을 말리고 싶었습니다. 미국 이민생활은 고생문이 활짝 열리는 삶입니다. 예전에는 한국과 비교해서 많은 수입이 고생을 잊게 만들었지만 요새는 수입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각박하게 살아야 하고, 마음의 상처도 각오해야 하고, 그리움과 외로움이 마음 한구석을 지배하고, 생활수준도 한두 단계 낮춰야 합니다. 요새는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간다지만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미국 사람들보다는 못하고, 미국 주류 사회를 뚫어도 능력에 비해서는 보조적인 역할에 그칠 때가 많습니다. 그 상황이 싫어서 다시 한국에 돌아와도 한국 사회가 “영어! 영어!”라고 하는 것 같지만 결국 한국 사회에서는 ‘기득권과 인맥’이 ‘영어 구사능력’보다 훨씬 중요한 성공 요인이 된다는 현실에 낙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미국생활을 했기에 이민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함을 말하고 싶었지만 이민 결심을 이미 내린 상황에서 상담을 온 것이기에 막아도 안 될 것 같아서 “주의 뜻임을 확신한다면 그 길을 가십시오.”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내 뜻과 내 감정을 억제하려고 하십시오. 진짜 사랑은 손해가 되어도 ‘사랑의 대상이 하나님의 뜻대로 그 길을 가게 하는 것’입니다.< 행복을 위한 필수고백 > 마음의 고통은 대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밀어붙이다가 자기 뜻과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깁니다. 그런 마음의 고통을 순식간에 잠재우는 위대한 고백이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인종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을 잘하는 사람은 싸울 일도 없고, 마음의 평안을 빼앗길 일도 없고, 상처받을 일도 없습니다. 가끔 사랑하는 자녀가 고난이 예상되는 길로 갈 때가 있습니다. 그때 부모로서 한두 번은 그 길을 막을 수 있지만 “죽어도 좋다!”고 하면서 그 길을 고집하면 어떡합니까? 그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하면서 그 길로 허락하십시오. 사실 내가 좋다고 생각한 길이 더 안 좋을 수도 있고, 내가 나쁘다고 생각한 길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두 딸이 책임감 있는 신랑을 만나기를 매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미래의 어느 날, 딸이 속된 말로 ‘날라리’같은 남자를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고 하면 그때는 억장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 그런 날벼락을 당하지 않도록 자녀들의 안목을 넓혀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안목을 넓히려면 다양한 삶을 보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이 참 좋습니다. 살다 보면 인생의 기어를 3단에서 4단으로 올려야 할 때도 있고, 4단에서 3단으로 내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 인생의 변속을 위해 가장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여행입니다. 여행은 인생의 속도를 저속으로 만드는데도 좋지만 고속으로 만드는데도 좋습니다. 여행 중에 인생의 새로운 다짐과 설계를 하고 난 후에 성공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실 인생을 성공하게 만드는 요인은 ‘공부와 과외공부’가 아니라 ‘공부와 여행’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단기 선교여행의 기회도 많이 주십시오. 그러면 믿음도 커지고, 헌신도 배우고, 안목도 넓어집니다. 그렇게 안목을 넓혀주려고 해도 ‘날라리’를 데려와 결혼하겠다면 어떡합니까? 낌새를 보아 마음을 돌릴 수 없을 것 같으면 그때는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하면서 딸의 선택을 믿고 결혼을 허락할 것입니다. ‘날라리’도 하나님이 은혜주시면 진짜 좋은 ‘날개’가 생겨 높이 비상하게 될지 어떻게 압니까? 내 뜻, 내 생각, 내 안목만 고집하면 나의 행복도 막히고 남의 행복도 막습니다. 오늘날 많은 문제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문제’입니다. 결국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는 인종의 고백은 행복을 위한 필수고백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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