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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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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버릴 것 버려
누군가 당신을 생각할 때
마음이 착해지도록
내려놓을 것 내려
누군가 당신을 기다릴 때
마음이 순수해지도록
비울 것 비워
누군가 당신의 이름을 부를 때
마음이 가벼워지도록
채울 것 채워
누군가 당신을 만날 때
마음이 넉넉해지도록
지울 것 지워
누군가 당신과 동행할 때
마음이 사랑이 되도록
말없이
강이 산을 품고
산이 강을 지키듯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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