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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매장지

창세기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058 추천 수 0 2010.02.03 18: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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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23:10-20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4·04·17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우리는 대개 평안하고 건강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원합니다. 자녀들도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나오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삶을 원하고, 이렇게 되도록 기도합니다. 저도 우리 성도들을 위해서 이런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되면 정말 잘 사는 것일까요?
  저는 요즘 사사기를 묵상하면서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함정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사기에는 12명의 사사들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사사를 말하라면 여 사사 드보라와 기드온, 그리고 입다와 삼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을 기억하기도 힘든 사사들도 있습니다. 사사기 12:8-15에 나오는 입산, 엘론, 압돈 이 세 사람이 바로 그런 사사들입니다. 성경이 이 사사들에 대해서 뭐라고 기록하고 있는지 봅시다. 
  
먼저 입산에 대한 기록을 봅시다. “그의 뒤에는 베들레헴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그가 아들 삼십과 딸 삼십을 두었더니 딸들은 타국으로 시집보내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타국에서 여자 삼십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칠년이라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삿12:8-10) 엘론에 대해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뒤에는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삿12:11-12) 그리고 압돈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의 뒤에는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그에게 아들 사십과 손자 삼십이 있어서 어린 나귀 칠십필을 탔었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팔년이라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삿12:13-15)
  
당신은 이 사사들의 기록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뭔가 감동적이고 도전을 주는 내용이 있습니까? 그런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권좌에 있었고, 부와 명예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자녀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이만하면 정말 복 받은 사람들 아닙니까? 이 사람들은 남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남긴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성경은 이 사람들이 누렸던 권세와 부와 평안을 복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7년, 10년, 8년씩 사사로서 통치했지만 남긴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단지 평안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했는가, 정말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살았는가, 믿음을 지키고 헌신된 삶을 살았는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살았는가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이 없다면 우리가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고 누렸다 해도 우리의 생애는 무의미하고 가치 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지나치게 이러한 것들만을 추구하며 살지는 않았습니까? 단지 이러한 삶을 목표로 삼고, 이렇게 사는 것이 가장 복된 것인 줄로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았습니까? 우리 중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평안하고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뭔가 의미 있는 일, 뭔가 과감하게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생애는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말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생애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했다면 우리의 인생은 허무하고 실패한 것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값지고 보람 있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이 문제는 또 우리가 무엇을 남길 것인가 하는 것과도 직결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물려주고 싶어 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자녀들만큼은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돈이나 안정된 삶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믿음에 바로 서기만 한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다른 것을 별로 물려주지 못했다 할지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믿음만 바로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지켜주시고 축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이 믿음에 바로 서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죽은 후 우리 자녀들이 과연 하나님을 잘 섬기게 될까요?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녀들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죽고 없을 때에도 우리 자녀들이 믿음 생활을 잘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우리는 평소에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죽은 후에도 우리 자녀들이 우리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동질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뭔가를 준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 사라의 매장지를 준비하는 것을 통해서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도전을 받게 됩니다.

    사라를 어떻게 장사지낼 것인가?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전혀 새로운 믿음의 길을 걸어왔던 사라가 죽었습니다. 사라의 죽음은 믿음을 지키고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간 승리의 죽음이었습니다. 이제 사라는 그녀를 위해서 하늘에 준비된 면류관을 받았을 것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7-8) 오늘 우리도 사는 날 동안 믿음의 선한 싸움을 힘써 싸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서는 날 영광스런 면류관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아브라함은 사라를 장사지내는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브라함에게는 땅이 한 평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는 땅을 한 평도 소유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사라를 어디에 장사지내야 하겠습니까? 

  한 가지 방법은 아브라함이 살고 있던 헷 사람들처럼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이 함께 살고 있던 헷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아무렇게나 장사지냈습니다. 아브라함이 사라의 매장지를 구했을 때 자기들의 매장지 어느 곳에나 자유롭게 장사지내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사라를 그렇게 장사지낼 수는 없었습니다. 사라는 헷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왔으며, 이제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사라의 장사는 이러한 것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되어야만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아브라함은 사라의 시체를 고향땅에 장사지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죽어서 고향으로 돌아가 장사되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아브라함도 고향으로 가서 사라를 장사지내면 좋지 않겠습니까? 거기에는 부모와 형제들이 묻혀 있을 것이며, 친척들이 살고 있을 것입니다. 얼마든지 마음 편하게 사라를 장사지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에 대한 믿음을 버리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서 히브리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5-16)
 
 아브라함은 사라를 장사지내는 일을 통해서 자기와 사라의 믿음을 나타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 날부터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을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그와 그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곳에서 땅을 한 평도 소유하지 못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이 약속을 분명히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못한 가운데 사라가 죽었습니다. 언젠가는 아브라함도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이 약속을 어떻게 기억하고 믿으며 주장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사라를 장사지냄으로써 자기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왔음을 나타내기를 원했습니다. 
 
 아브라함도 죽으면 바로 그 무덤에 장사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그 약속을 믿고 살아왔음을 나타낼 것입니다. 이삭과 리브가도 그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야곱은 애굽에서 죽으면서 자기를 가나안 땅 아브라함이 파놓은 무덤에 장사지내라고 유언했습니다. 그래서 야곱도 레아와 함께 바로 이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요셉도 애굽에서 죽으면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가게 될 때 자기의 해골을 취하여 매고 나가라고 유언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기 조상들의 이러한 확고한 믿음을 보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사라를 가나안 땅에 구별되게 장사지내는 일이 그렇게 중요했던 것입니다.

   후손에게 믿음이 유산을 물려주자.
  
오늘 우리도 아브라함의 이러한 자세를 본받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나의 믿음을 보여주는 신앙의 유산을 남겨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그것을 보고 우리의 믿음을 기억하며, 자기들도 더욱 믿음으로 살기를 다짐하며 힘쓰도록 확실한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어야 합니다. 
  
제가 요즘 집에서 늘 애독하고 있는 성경책은 우리 아버님께서 새것을 마련해서 애지중지하시던 성경책입니다. 아버님께서는 오래되고 낡은 성경책을 다시 실로 꿰매시고  가죽을 잘라 표지를 만들어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새로 가죽 성경 한 권을 마련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얼마나 아끼셨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성경책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저는 신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지금까지 그 성경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님에게도 연약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신앙만큼은 철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른 모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그 분을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나도 아버님의 철저한 신앙을 본받아야 하리라고 늘 다짐합니다. 저는 늘 아버님께서 고생하시면서 시골 어려운 교회들을 섬기시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충성된 모습들이 오늘 저에게 잊혀지지 않는 도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자녀들에게 어떤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땀 흘려 모은 재산을 드려서 거룩한 하나님의 사업을 시작하여 우리 자녀들이 더욱 발전시켜나가게 한다든지, 정성을 다해서 아름다운 예배당을 준비하여 물려준다든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한 사업을 시작하는 일들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러한 일들을 이어받아 계속해나가면서 우리의 헌신된 믿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사랑을 항상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마땅히 감당하야만 할 일임과 동시에 우리 자녀들에게 큰 도전과 아름다운 본이 될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들의 신앙을 기리며, 그토록 충성되게 하나님 섬기던 일들을 입에 올리며, 자기들도 그렇게 아름다운 믿음으로 충성하기를 늘 다짐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믿음의 선한 싸움을 힘써 싸워나가며, 자녀들에게까지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매장지를 구입하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아무데서나 자유롭게 사라를 장사지내라는 헷 사람들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매장지를 구입하고자 했습니다. 그 매장지는 사라를 특별히 구별되게 장사지내기 위한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자기들의 확고한 믿음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지를 구입하려는 아브라함에게 헷 사람 에브론은 한사코 공짜로 그 매장지를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께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께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께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11절) 당신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브라함은 이러한 호의를 정중하게 거절하고 정당한 값을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 백성을 대하여 몸을 굽히고 그 땅 백성의 듣는 데 에브론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컨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12-13절) 
  
왜 아브라함이 거저 주겠다는 호의를 거절하고 한사코 값을 치르겠다고 했을까요? 만일 공짜로 그 땅을 받았다가는 언제 다시 돌려달라고 할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불가피하게 그 땅을 사용해야할 일이 생겼으니 미안하지만 되돌려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어디까지나 정당한 값을 치르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격파하고 소돔 왕이 빼앗겼던 모든 것을 찾아왔을 때도 아브라함은 그 모든 것을 가지라는 소돔왕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아브라함은 소돔 왕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고 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축복으로 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에 살면서 무책임하고 공짜를 좋아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얼마든지 선하게 공급하실 것을 믿는 성도가 어떻게 그런 태도를 가지고 살 수가 있겠습니까? 아브라함은 땅을 거저 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정당한 값을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에브론이라는 사람은 갑자기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습니다. 땅값으로 400세겔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한 계산은 불가능하지만 400세겔은 대략 5년간의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바가지를 씌워도 너무 지나치게 씌운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두 말없이 그가 요구한 값을 치르고 그 땅을 구입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일을 두고 아브라함이 바가지를 썼다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는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그 땅은 값으로 계산할 수 없이 중요한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확실히 해놓아야만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브라함은 사라의 매장지를 마련했으며, 이제 그 땅은 오고 오는 후손들에게 사라와 아브라함의 믿음을 대대로 전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사람 사라는 이렇게 해서 일생을 마치고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믿음은 대대로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당신은 최선을 다해서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당신의 생애를 마감하고 하나님 앞에 설 때 부끄러움과 후회가 없이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되겠습니까? 세상에 너무 깊이 빠지지 말고 믿음이 선한 싸움을 힘써 싸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신앙의 본을 보이고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당신이 삶을 마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후에도 사랑하는 자녀들이 당신의 믿음을 기리며, 그 믿음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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