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우리 신학교가 자리잡고 있는 동네 입구 한 모퉁이에
몇 해 전에 '열린 교회'라는 이름의 교회가 하나 섰습니다.
아직 따로 예배당 건물을 마련하지 못하고
어떤 빌딩의 일부를 빌어서 예배드리는 이 교회에서는
동네 꼬마들을 끌어 모으느라
그 교회 청년들을 시켜 초등학교 앞에서
교회 행사 초청장이 붙은 사탕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서양 광대 옷을 입고 북을 치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어떤 교회가 '열린 교회'일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몇 해 전에 '열린 교회'라는 이름의 교회가 하나 섰습니다.
아직 따로 예배당 건물을 마련하지 못하고
어떤 빌딩의 일부를 빌어서 예배드리는 이 교회에서는
동네 꼬마들을 끌어 모으느라
그 교회 청년들을 시켜 초등학교 앞에서
교회 행사 초청장이 붙은 사탕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서양 광대 옷을 입고 북을 치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어떤 교회가 '열린 교회'일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우리 나라 기독교에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아직은 대부분의 교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고
교회마다 그 나름대로는 교인들이 긴밀한 결속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지니고
교회의 예배와 여러 가지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는 교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그런 교인들과 어울리다 보면 저도 감동을 받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친한 교인들만의 모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라는 울타리가 너무 분명하고 교회 문턱이 너무 높아서
다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두말할 것도 없고
모처럼 용기를 내어 그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조차도
그 아름다운 교제에 쉽게 들어서지 못한다는 느낌을 떨쳐버리기가 힘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열린 교회', '열린 공동체'란 말을 쓸 수 없지 않겠습니까?
교회 밖의 사람들이 볼 때, 이 모든 예배와 활동은
'너희들의 잔치'이지,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첫 페이지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