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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으로 가는 비포장도로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758 추천 수 0 2010.02.04 1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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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21:27-4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사도행전(122) 축복으로 가는 비포장도로 (행 21:27-40)

<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

 본문에는 바울이 아시아에서 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성전에서 붙잡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성전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가는 ‘지성소’가 있고, 제사장만 들어가는 ‘성소’가 있고, 이스라엘 남자만 들어가는 ‘안뜰(이스라엘의 뜰)’이 있고, 그 밖에 이스라엘 여자들과 이방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바깥뜰(이방인의 뜰)’이 있었습니다. 이방인이 안뜰로 들어가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였는데 당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바울을 백성을 훼방했고, 율법을 훼방했고, 성전을 훼방했다는 3가지 죄목으로 선동했습니다(28절).

 그 선동에 넘어가 때 군중들은 바울을 즉시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30절). 그 소식을 듣고 천부장이 출동해 바울을 결박시키고 영문 안으로 데려가게 했습니다(33-34절). 그때 영문으로 가는 돌계단을 오를 때에 무리들이 군사들을 뒤따르며 “바울을 없애라!”고 난폭하게 달려들어 군사들이 바울을 손으로 높이 들어 올라가야 했습니다(35-36절). 이 장면을 보면 군중심리의 위험성을 잘 보여줍니다. 군중심리에 휩쓸리면 다음을 보지 못합니다.

 첫째, 진리를 진리대로 보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율법을 부정하고 복음을 주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주님처럼 율법의 참된 의미를 왜곡하는 율법주의를 비판한 것이지 율법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은 율법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신약성경만큼 구약성경도 중시합니다.

 둘째,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못합니다. 본문에서 군중들이 선동할 때 사도 바울은 유대인 서원자들을 성전에 데리고 간 것이지 헬라인 드로비모를 성전에 데리고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군중들은 사도 바울이 이방인을 ‘성전 안뜰(유대인의 뜰)’로 데리고 들어왔다고 추측하고 그 추측을 사실로 단정했습니다(29절).  

 셋째, 사람을 사람대로 보지 못합니다. 당시 군중들은 바울을 그저 유대인 이단자로 생각하고 위대한 사도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군중심리에 휩쓸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결국 그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메시야를 죽였습니다. 그처럼 군중심리는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계획을 보지 못합니다. 군중심리는 현재 눈에 보이는 힘과 능력과 외형을 추종하게 합니다. 그래서 초승달은 끝없이 초승달로 있고, 보름달은 끝없이 보름달로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기독교의 시간관(벧후 3:8)에 따르면 초승달은 곧 보름달이 되고, 보름달은 곧 초승달이 됩니다. 결국 어떤 장면과 사실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군중심리에 휩쓸리면 참된 진리와 축복을 놓칩니다.

< 축복으로 가는 비포장도로 >

 본문의 환난은 이미 예기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갔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에서 환난을 받는 것은 이미 로마를 영적으로 정복하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회적 이슈를 일으킨 중심인물로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로마 황제에게 직접 재판을 청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로 군사들의 보호를 받으며 호송될 수 있었고, 비록 죄수의 신분이었지만 황제와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의 소동은 그가 로마의 핵심 권력층으로 복음을 들고 들어가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때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않고 평소처럼 선교여행을 다니며 전도했다면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는 것이 몇 백 년은 더 늦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놀랍습니까? 그런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했기에 사도 바울은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빌 1:12).

 살다 보면 가끔 큰 환난을 겪지만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승리가 보장되었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빛은 더 환하게 빛납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만나도 그것이 영적인 승진과 축복의 기회인 줄 알고 사명의 길에서 이탈하거나 후퇴하지 마십시오. 현재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모습으로 있어도 마음속으로는 로마를 정복하려고 지금의 모습이 주어졌다고 믿고 희망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환난은 더욱 큰 축복으로 가는 비포장도로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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