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어거스틴 참회록112] 개종의 행운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조회 수 2757 추천 수 0 2010.02.12 13:33:33
.........
출처 :  
제8 권 생의 전환 - 3. 개종의 행운 

선하신 하나님! 항상 위엄이 적고 희망적인 영혼보다는
절망적이었던 영혼이 구원받았을때 더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여! 당신께서도
"선한 사람 아흔아홉 명보다 회개하는 죄인 하나"를 더 좋아하십니다.
길잃은 양을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오는 목자의 얘기와
다시 찾은 은전을 이웃과 함께 기뻐하면서 보물 상자에 넣는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당신의 집안에서 "죽었다가 살아나고 잃었다가 다시 찾은"
차남 얘기를 들을 때마다 당신의 집의 즐거운 경사로 절로 눈물이 솟아납니다.
당신께서는 우리들과 거룩한 당신의 천사들을 기뻐하시며
언제나 같으신 당신께서는 언제나 같지 않고
같은 모양이 아닌 것을 같은 방법으로 알고 계십니다.

아끼던 물건을 잃었다가 다시 찾았을 때
이를 항상 지니고 있었을 때보다 더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밖에 모든 일에도 이와 똑같은 상태가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그것은 그렇다고 큰 소리로 외치는 증거가 모든 것 가운데 가득합니다.
여기서 개선하는 장군을 생각해봅니다.
그가 싸우지 않았더라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며
싸움의 위험이 클수록 승리의 기쁨 또 한 층 큰 것입니다.
폭풍우에 시달리며 난파의 위험을 겪고 있는 항해자를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새파랗게 질립니다.
그러다가 하늘이 개고 바다가 잔잔해지면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데
그 이유는 공포가 너무도 컸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병들어 맥박이 불행을 예고할 경우
회복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그와 같이 앓게 됩니다.
그러다가 병세가 좋아지게 되면 전처럼 힘차게 걸어다니지는 못한다 해도
건강해서 힘차게 다니던 때보다 더 큰 기쁨을 얻게 됩니다.

인생의 갖가지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고통뿐만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고통을 겪으므로써 쾌락을 얻기도 합니다.
굶주리고 목마르지 않으면 먹고 마시는 쾌락을 느낄 수 없습니다.
음주가들은 갈증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젓갈을 먹고나서
술을 마셔 쾌감을 느끼려고 합니다.
약혼한 여자를 상대방에게 바로 넘겨 주지 않는 것은
결혼 전에 그토고 바라던 여성을 일단 결혼하고 나면
가볍게 취급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부끄럽고 저주받을 쾌락의 경우에도 그렇고
허락되고 용인된 쾌락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사심없는 순수한 우정 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고, 잃었다가 다시 찾은 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다 큰 기쁨 앞에는 언제나 보다 큰 노력이 있는 것입니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이것은 대체 왜 그렇습니까?
당신을 위해 있는 당신의 피조물의 일부분이 언제든지 당신에게서 기쁨을 얻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성장하고 화복을 받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당신께서 높은 하늘에서 아래로 땅 속 깊이까지.
세계 시간의 마지막까지, 천사에서 벌레에 이르기까지,
최초의 운동에서 최후의 운동에 이르기까지
그 나름대로의 선한 것들과 의로운 업적을 각각 적당한 장소에 주시고
그 해당된 시기에 행하시는 것은 그들의 존재법칙이며
당신께서 그것들에게 부여하신 척도입니다.
아, 당신은 그토록 높으신 것 속에서도 얼마나 높으신지 알 수 없으며
깊은 것 속에서 얼마나 깊으신지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은 어디로 물러나는 일도 없으시지만,
당신께 되돌아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4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23] 수사학 교수직의 사임 어거스틴 2010-02-28 3365
1883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22] 죄에서 벗어나다 어거스틴 2010-02-28 3203
1882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21] 개종의 눈물 어거스틴 2010-02-28 2961
1881 경포호수가에서 행복한 눈물 피러한 2010-02-26 2588
1880 주보회보신문 다른 종교인들을 폄하지말고 사랑하라 만병통치 2010-02-25 2456
1879 주보회보신문 만병통치약 만병통치 2010-02-25 2481
1878 주보회보신문 성령 강림절(聖靈 降臨節,The Whitsunday) 최용우 2010-02-22 2985
1877 주보회보신문 밝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탐나는 2010-02-20 2937
1876 주보회보신문 부활절 관련 자료 최용우 2010-02-20 2991
1875 주보회보신문 마귀를 낙심시키는 방법 나무 2010-02-18 2017
1874 주보회보신문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는 [1] 최용우 2010-02-17 3211
1873 주보회보신문 신학대전-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책 file 최용우 2010-02-17 3637
1872 목회독서교육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 이동익 2010-02-17 7101
1871 성경적재정원리 돈은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인가? 신상래 목사 2010-02-17 4898
187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20] 영(靈)과 육(肉)의 투쟁 어거스틴 2010-02-16 3072
186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19] 의지의 분열 어거스틴 2010-02-16 2933
186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18] 두 가지 마음 어거스틴 2010-02-16 3005
186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17] 정원에서 어거스틴 2010-02-16 2965
1866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16] 이야기의 감화력 어거스틴 2010-02-16 2955
1865 성경적재정원리 빚을 갚는 3단계 원칙 [1] 신상래 목사 2010-02-16 4663
1864 경포호수가에서 고개 숙인 1등 피러한 2010-02-14 2306
1863 주보회보신문 백합화 향내를 내는 삶 이한규 목사 2010-02-14 2181
1862 주보회보신문 8가지 역설의 축복 이한규 목사 2010-02-14 2330
1861 주보회보신문 하나님의 사랑 이한규 목사 2010-02-14 2824
1860 주보회보신문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이한규 목사 2010-02-13 2326
1859 주보회보신문 참된 신앙인의 모습 이한규 목사 2010-02-13 2597
1858 주보회보신문 부모의 품을 떠나십시오 이한규 목사 2010-02-13 2501
1857 주보회보신문 절제된 언어는 행복의 원천입니다 이한규 목사 2010-02-13 2524
1856 주보회보신문 인간이 겪는 4가지 고통과 해결책이한규 이한규 목사 2010-02-13 2544
1855 주보회보신문 하나님을 떠난 백성의 5가지 모습 이한규 목사 2010-02-13 2414
1854 주보회보신문 그리스도의 일꾼의 5가지 정의 이한규 목사 2010-02-13 2390
1853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15] 안토니우스의 생애 어거스틴 2010-02-12 3240
1852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 114] 개종을 지체시킨 것은 무엇인가 어거스틴 2010-02-12 2727
1851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13] 고귀한 사람들의 개종이 갖는 의미 어거스틴 2010-02-12 2906
»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12] 개종의 행운 어거스틴 2010-02-12 2757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