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
출처 : |
---|
제8 권 생의 전환 - 5. 개종을 지체시킨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종 심플리키아누스가 빅토리누스에 대한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을때
나는 그처럼 되고 싶어 안달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그는 덧붙여 이런 말도 했습니다.
율리아누스 시대에 기독교도가 문학이나 웅변술을 가르치지 못한다는
명령이 내렸는데 빅토리누스는 당신보다 말뿐인 학교를 버리는 쪽을 택함으로써
당신께서는 자녀들의 '혀를 웅변으로 만드셨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그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당신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나도 이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나는 나 자신의 의지의 쇠사슬에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
악마가 나의 의지를 붙잡고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를테면 전도된 의지에서 정욕이 생기고 그것이 다시 습관이 생기고
습관을 따르는 가운데 필연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마치 작은 고리처럼 연결되어 나를 붙들고
구속하여 괴로운 노예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직 당신을 위해 봉사하고
당신에게서 복락을 누려야겠다는 새로운 의지가 내 마음속에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관습에 단단히 매여있던 내 의지를 이기기에는
새로운 의지가 너무도 약했습니다.
그리하여 옛것과 새것이라는 두 의지가 육체와 영혼에서 나와
저희끼리 서로 충돌했기 때문에 내 영혼은 갈갈이 찢겼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내 경험으로
'육체는 영혼을 거스려 욕구하고 영혼은 육체를 거스려 욕구한다'
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갈라디아서 5:17)
분명히 나의 자아는 양자 속에 있었지만 내가 부인하는 것 보다는
내가 시인하는 것 가운데 있는 자아가 더 나 자신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인하는 것 속에 있지 않았다는 것은
내가 좋아서 했다기 보다는 억지로 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은 더욱 나에게 완강하게 밀려왔는데
그것은 모두 내 탓이었습니다.
공의로운 벌이 죄인의 말을 따라다니거늘 누가 이에 대해 불평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내게 확실해졌지만 그때는 진리 파악이 불확실했기 때문에
나는 세상을 가볍게 보고 당신을 섬기는데 이르지 못했음에 대해
자위할 수 있는 어떠한 변명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땅에 붙잡혀 있어서 당신 섬기기를 거절했고
사람은 대개 사슬에 매여 있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나는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이롸 같이 나는 속세의 무거운 짐에 잠자듯 눌려 있었던 만큼
당신 안에서 하는 차분한 명상은 잠에서 깨어나려는 몸부림처럼
곯아 떨어지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는 것보다는 깨어 있는 편이 훨씬 낫다는 것은 정칙인 만큼
항상 잠에 빠져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체가 나른한 사람은 대개가 흔들어 깨우는 것을 싫어하고
일어날 시간이 되었는데도 더 누워 있기를 좋아 합니다.
내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사랑에 귀의하는 것이 좋은 줄을 알고 있어서 뜻에 맞아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것은 후자인데도 전자에 쾌히 결박당하고 있었습니다.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 죽은 자 중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는 그대를 비출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당신께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좋겠습니까?
당신께서는 진리만을 말씀하신다는 것을 내 눈앞에 보이셨으므로
진리에 납득당한 나는 무어라 대답할 바를 몰라서 다만,
'이제 곧' '조금만 기다리면' 하는 말만 중얼거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제 곧'은 말뿐이어서 일어나지 않았고
'조금만 기다리면'은 오래 끌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나는 내적인 인간으로서는 당신의 벌을 충심으로 기뻐하고 있었지만
지체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법이 영혼을 거역하여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속으로 나를 끌어들였던 것입니다
죄의 법이란 습관이 가져다 주는 폭력으로써
마음은 그 힘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가고 억눌리지만
그것이 당연한 일인 까닭은
마음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습관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당신의 은헤 이외에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가엾은 나를 구하겠습니까?
당신의 종 심플리키아누스가 빅토리누스에 대한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을때
나는 그처럼 되고 싶어 안달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그는 덧붙여 이런 말도 했습니다.
율리아누스 시대에 기독교도가 문학이나 웅변술을 가르치지 못한다는
명령이 내렸는데 빅토리누스는 당신보다 말뿐인 학교를 버리는 쪽을 택함으로써
당신께서는 자녀들의 '혀를 웅변으로 만드셨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그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당신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나도 이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나는 나 자신의 의지의 쇠사슬에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
악마가 나의 의지를 붙잡고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를테면 전도된 의지에서 정욕이 생기고 그것이 다시 습관이 생기고
습관을 따르는 가운데 필연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마치 작은 고리처럼 연결되어 나를 붙들고
구속하여 괴로운 노예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직 당신을 위해 봉사하고
당신에게서 복락을 누려야겠다는 새로운 의지가 내 마음속에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관습에 단단히 매여있던 내 의지를 이기기에는
새로운 의지가 너무도 약했습니다.
그리하여 옛것과 새것이라는 두 의지가 육체와 영혼에서 나와
저희끼리 서로 충돌했기 때문에 내 영혼은 갈갈이 찢겼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내 경험으로
'육체는 영혼을 거스려 욕구하고 영혼은 육체를 거스려 욕구한다'
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갈라디아서 5:17)
분명히 나의 자아는 양자 속에 있었지만 내가 부인하는 것 보다는
내가 시인하는 것 가운데 있는 자아가 더 나 자신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인하는 것 속에 있지 않았다는 것은
내가 좋아서 했다기 보다는 억지로 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은 더욱 나에게 완강하게 밀려왔는데
그것은 모두 내 탓이었습니다.
공의로운 벌이 죄인의 말을 따라다니거늘 누가 이에 대해 불평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내게 확실해졌지만 그때는 진리 파악이 불확실했기 때문에
나는 세상을 가볍게 보고 당신을 섬기는데 이르지 못했음에 대해
자위할 수 있는 어떠한 변명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땅에 붙잡혀 있어서 당신 섬기기를 거절했고
사람은 대개 사슬에 매여 있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나는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이롸 같이 나는 속세의 무거운 짐에 잠자듯 눌려 있었던 만큼
당신 안에서 하는 차분한 명상은 잠에서 깨어나려는 몸부림처럼
곯아 떨어지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는 것보다는 깨어 있는 편이 훨씬 낫다는 것은 정칙인 만큼
항상 잠에 빠져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체가 나른한 사람은 대개가 흔들어 깨우는 것을 싫어하고
일어날 시간이 되었는데도 더 누워 있기를 좋아 합니다.
내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사랑에 귀의하는 것이 좋은 줄을 알고 있어서 뜻에 맞아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것은 후자인데도 전자에 쾌히 결박당하고 있었습니다.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 죽은 자 중에서 일어나라!
그리스도는 그대를 비출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당신께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좋겠습니까?
당신께서는 진리만을 말씀하신다는 것을 내 눈앞에 보이셨으므로
진리에 납득당한 나는 무어라 대답할 바를 몰라서 다만,
'이제 곧' '조금만 기다리면' 하는 말만 중얼거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제 곧'은 말뿐이어서 일어나지 않았고
'조금만 기다리면'은 오래 끌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나는 내적인 인간으로서는 당신의 벌을 충심으로 기뻐하고 있었지만
지체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법이 영혼을 거역하여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속으로 나를 끌어들였던 것입니다
죄의 법이란 습관이 가져다 주는 폭력으로써
마음은 그 힘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가고 억눌리지만
그것이 당연한 일인 까닭은
마음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습관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당신의 은헤 이외에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가엾은 나를 구하겠습니까?
|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