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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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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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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고전9]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신학대전-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책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예를 들어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깊은 산 속에 한 원시 부족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들에게 문명세계의 책을 한 권 던져준다고 해서 문명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그 책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알아들을 때까지 이해시켜 주어야 비로소 문명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책의 내용도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처럼 성경이 흔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알았을까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다룬 학문이 바로 '인식론'입니다.
1265-73년에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을 씁니다. '신학대전'은 중세 스콜라 철학의 최고봉이라고 평가되는 책입니다. 신학을 철학의 완성으로 본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의 저술을 통해 유명한 신존재 증명을 시도합니다. 합리적인 추론으로도 신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음을 보여 지성과 신앙의 조화를 꾀합니다.
신학대전의 두 기둥은 신론(神論)과 인식론입니다. 이 두 기둥을 중심으로 인간론과 윤리, 성례전 문제 등을 설명합니다. 신학대전은 유신론(theism)의 바탕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서구사상의 모든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신학대전은 3부와 보론(補論)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리 체류시기에 저술한 제1부는 하나님의 존재와 본질을 다루는 신론과 신학의 학문성 문제, 창조와 피조물 세계를 다룹니다. 이탈리아 체류시기에 저술한 제2부 1장은 인간의 행복론·윤리론·덕론·은총론 등을 다룬다. 역시 이탈리아에 머무르면서 쓴 작품인 제2부 2장은 믿음·소망·사랑의 3원덕(三元德)과 지혜·용기·절제·정의의 4원덕을 다루며 사회생활 문제, 신비생활도 언급합니다. 파리시기에 저술한 제3부는 그리스도론·마리아론·성사론 등을 다룹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고집인 보론은 그의 제자가 아퀴나스의 전기(前期) 작품을 모아놓은 것으로 결혼·죽음·종말 문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지금도 모든 신학적인 기초를 '신학대전' 위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존 칼빈은 신학대전의 내용에 반박하기 위하여 '기독교 강요'를 썼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신학의 기초는 '기독교 강요'이지만 기독교강요 또한 '신학대전'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책을 원본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내용이 워낙 방대하여 일부만 번역되어 있을 뿐입니다. * 최용우
신학대전-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책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예를 들어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깊은 산 속에 한 원시 부족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들에게 문명세계의 책을 한 권 던져준다고 해서 문명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그 책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알아들을 때까지 이해시켜 주어야 비로소 문명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책의 내용도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처럼 성경이 흔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알았을까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다룬 학문이 바로 '인식론'입니다.
1265-73년에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을 씁니다. '신학대전'은 중세 스콜라 철학의 최고봉이라고 평가되는 책입니다. 신학을 철학의 완성으로 본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의 저술을 통해 유명한 신존재 증명을 시도합니다. 합리적인 추론으로도 신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음을 보여 지성과 신앙의 조화를 꾀합니다.
신학대전의 두 기둥은 신론(神論)과 인식론입니다. 이 두 기둥을 중심으로 인간론과 윤리, 성례전 문제 등을 설명합니다. 신학대전은 유신론(theism)의 바탕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서구사상의 모든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신학대전은 3부와 보론(補論)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리 체류시기에 저술한 제1부는 하나님의 존재와 본질을 다루는 신론과 신학의 학문성 문제, 창조와 피조물 세계를 다룹니다. 이탈리아 체류시기에 저술한 제2부 1장은 인간의 행복론·윤리론·덕론·은총론 등을 다룬다. 역시 이탈리아에 머무르면서 쓴 작품인 제2부 2장은 믿음·소망·사랑의 3원덕(三元德)과 지혜·용기·절제·정의의 4원덕을 다루며 사회생활 문제, 신비생활도 언급합니다. 파리시기에 저술한 제3부는 그리스도론·마리아론·성사론 등을 다룹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고집인 보론은 그의 제자가 아퀴나스의 전기(前期) 작품을 모아놓은 것으로 결혼·죽음·종말 문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지금도 모든 신학적인 기초를 '신학대전' 위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존 칼빈은 신학대전의 내용에 반박하기 위하여 '기독교 강요'를 썼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신학의 기초는 '기독교 강요'이지만 기독교강요 또한 '신학대전'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책을 원본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내용이 워낙 방대하여 일부만 번역되어 있을 뿐입니다. *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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