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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승을 추모하며

이주연 목사............... 조회 수 5443 추천 수 0 2010.02.26 12:30:37
.........
오늘은 94년 전 이 땅이 나라를 잃었을 때에

1915 2 20일 평북 선천에서

한 여성이 태어났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장원입니다.

 

기독교 가정이며 독립운동을 하던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자라나 일본 유학을 하고 교수가 되었지만

일본인을 만나도 우리말로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에게는 일본어가 외국어이니

열심히 배우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약속 시간을 어겼다고

여대생의 종아리를 때리며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교수 이전이 있고, 목사 이전이 있고, 선생 이전이 있다며

대학생들에게까지 인성교육 생활교육을 철저히 시키셨고

아이들이 케이크를 만들 때에도 교과서대로 해야 하는 것이라며

뉴욕에서 요리책을 부탁하여 전해주시던 원칙주의자였습니다.

 

영락교회 인근의 독거 할머니를 도우실 때에는

당신이 쓰시던 물건보다 더 좋은 스카프와 옷을 선물하시며

나는 언제든 좋은 물건을 쓸 수 있는 사람이니

그들에게 좋은 것을 선물해야 한다며

제일 좋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셨습니다.

 

오갈 곳 없는 결핵을 앓던 제자를 데려다가

당신 방에서 함께 지내시고

가난해서 학교를 그만 두겠다는 제자들에겐

가난하니 더욱 공부해야 한다고 등록금을 대주며

손꼽을 수도 없이 많은 학생들을 공부시켰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이화대학의 교수로 사셨지만

세상을 떠나신 후 통장에 남은 것은 350만 원

당신의 장례비가 전부이셨습니다.  

 

그리고 장례비용도 적게 들도록 하며

목사님도 청하지 말 것이며

몸은 의과대학 해부용으로 기증할 것이며

그 후 화장하여 나무 밑에 묻으라 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그 하얀 남은 몸을 동해를 내려다 보는

당신이 좋아하시던 진부령 정상 소나무 밑에 묻어드리며

다시 내 삶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골의 일부는  

제자들이 통일의 날에 선생님 고향에 뿌려드리려고

납골함에 모셔두었습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그토록 소원하시던

통일의 날을 위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젊은 날에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갖도록 하세요.

아름다운 추억을 가진 사람은

결코 절망하지 않아요.<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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