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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2: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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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우제돈 목사 |
참고 : | 상원교회 |
동방 박사는 첫 번째 예물로 황금을 바쳤습니다. 이 황금은 믿음을 상징합니다. 박사들에게 믿음이 있었음을 증명합니다. 저들은 천문학을 연구하면서 별의 사광이 주님을 향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또 연구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모든 것을 정리한 채 그 별이 머무는 곳, 아기 예수께서 태어나신 곳에 왔습니다. 빈손으로 오지 아니하고 예물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했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천지 창조가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때, 박사들이 첫 번째 드린 예물인 황금의 뜻은 믿음으로 역사 하는 저들의 신앙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말씀을 상징합니다. 이 금보다 귀한 믿음, 즉 황금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불변의 가치가 있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유황을 드렸습니다. 박사들은 두 번째 예물을 통해 사랑으로 충성하는 신앙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이 유황은 원래 향단에 향을 피울 때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을 태우면 좋은 향기가 나옵니다. 색깔이 하얗다고 해서 아행이라고 했습니다.
아가서 4장 6절에서 "너의 향기로움이 모든 종류의 유황처럼 황홀하도다"하고 솔로몬 대왕은 한 여인을 향기로운 유황에 비유해 칭찬했습니다. 이 향기는 바로 사랑을 지칭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 노래가 있습니다. 찬송을 말합니다. 박사들의 두 번째 신앙은 유황을 드림으로써 불변에 헌신하는 사랑, 특히 고귀한 아가페적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박사들은 소망 중에 인내하는 신앙으로 몰약이라는 예물을 드렸습니다. 이 몰약은 소말릴랜드와 에디오피아, 그리고 아라비아에서 자생하는 ‘코이포라머리라’라는 나무에서 나오는 정액으로, 향수를 만드는데 쓰이며 특히 미이라를 만들 때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시신의 몸에 바르는 액체입니다. 주님이 탄생하실 때에 몰약을 예물로 드린 것과 주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에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찾아다가 세마포와 몰약으로 모셨던 기록이 있습니다. 또 마리아가 주의 시신에 값진 향유와 함께 몰약을 뿌렸습니다. 이 몰약은 죽음과 영생 부활을 상징하며, 기도 생활과 연결이 됩니다.
이 박사들이 드린 세 가지가 이렇듯 여러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황금은 바로 말씀이요, 유황은 찬송이요, 몰약은 기도입니다. 성도들이 해야 할 세 가지 생활이 바로 말씀과 찬송과 기도의 생활입니다.
동방 박사들의 신앙을 나타내는 세 가지 예물은 믿음으로 역사하고, 소망 중에 인내하고, 사랑으로 충성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예물이 오늘 우리 마음 속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께 바쳐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199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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