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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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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멋과 건강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매일 일어나자마자 대하는 약은 커피라는 것입니다.
커피에 대한 논쟁은 부지 기수로 좋다 나쁘다고 말하고 있지만 필자가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은 커피가 해롭다 이롭다는 말을 하기 전에 커피는 우리 인류에게 멋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필자도 한국에서 총각 때에 여러 차례 선을 볼 때 낫선 여자 앞에서 특별한 까다로운 음료를 시키지 않고 무난하게 커피를 시켜 먹으면서 커피로 대화가 시작되고 커피로 인연이 맺어져 함께 자식을 낳고 함께 고락을 나누며 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커피는 부담 없이 즐기는 멋이 있는 음료입니다.
필자가 미국 제약회사에서 근무할 때 커피만큼은 공짜로 마음껏 제한 없이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 근무할 때 할 일이 없으면 오면서 가면서 커피 한잔씩을 BREAK ROOM에서 먹다 보니 하루에 어느 때는 열잔 이상을 먹게 됩니다.
그때에 알게 된 커피 맛과 멋을 소개한다면 커피는 여러 종류에 따라 향과 맛이 다르고 같은 커피도 온도에 따라서 맛이 다르고 끓이는 물이 수돗 물과 증류수와 광천수나 샘물에 따라서 맛이 다르고 끓인 지 몇 분이 지났나에 따라서 맛이 다른 것입니다.
끓인지 1분이 된 것과 5분이 된 것의 신선한 맛이 다릅니다.
미국의 식당에서 인심 좋은 것이 하나 있다면 한번 커피를 사 먹은 다음에는 수없이 REFILL을 하여 몇 잔이라도 공짜로 부어 주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커피 잔은 커다란 맥주 컾만합니다. 이러한 잔으로 커피를 먹다가 한국의 다방에 가면 커피 문화가 후진국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첫째로 양이 미국 커피의 1/5도 안되고 커피를 먹는 것인지 사탕 가루를 먹기 위해 커피를 먹는지 모르게 물어 보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커피를 타 주는 것도 가장 싫은 일입니다.
두 번째로는 커피를 끓여 놓은지 몇 시간이 됐는지 모르게 쓰디쓴 커피를 주는 것이 싫은 것입니다. 오래 전에 있었던 일로 가짜 커피를 다방에서 팔 때 담배 꽁초를 가지고 가짜 커피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실감나도록 담배 꽁초 냄새가 나는 커피를 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뜨겁지 않은 커피를 주는 것이 싫은 것입니다.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180도(화씨)로 만들어 팔다가 어느 할머니가 실수로 쏟아서 살이 데어서 소송을 하여 커피가 너무 뜨겁게 만들었다는 죄로 수십만 딸라를 배상하여 준 일이 있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식은 커피를 주는 것이 싫은 것입니다.
어느 항공사의 커피 서비스가 다 식어 버린 커피를 주어 불평을 참다 못하여 한적히 있습니다. 마치 중국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커피를 주문해 먹는 것 같은 커피 문화가 아직 한국에 있다는 것이 서글픈 것입니다. 커피 후진국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필자가 미국에 처음 갔을 때 미국인 가정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커피를 먹겠다니 온도를 얼마나 할까 양은 얼마나 할까 설탕은 얼마나 할까 프림은 무엇으로 할까 하면서 말도 잘 못 알아듣고 말도 잘못하는데 귀찮게 자꾸 물어서 혼이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미국인은 커피를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고 커피 한 모금의 향과 맛과 효능을 즐기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1. 커피는 피로를 풀어 줍니다.
따끈한 커피를 한잔 마시면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한순간에 가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터득하려면 커피 중독자가 되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한잔의 커피가 밤샘을 하고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 사람들에게 좋은 피로 회복제 입니다.
필자의 매부는 미국에서 1953년에 유학생으로 와서 많은 공부를 하고 고생도 많이 하였습니다. 돈을 벌랴 공부하랴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공부를 하여 박사가 되고 성공을 한 지금 필자를 만난 후에 하는 말이 커피가 없었다면 자기는 성공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도 필자에게 진한 커피를 권하면서 커피 예찬론을 말합니다.
따끈한 커피 이상 좋은 피로 회복 제는 없는 것입니다.
한국 다방에서 먹는, 작은 잔의 1/3도 안 차는 양의 커피는 피로 회복 작용이 없으니 될 수 있으면 GROUND COFFEE로 자기 양에 맞는 커피를 개발하고 취향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은 밤샘을 하거나 과로로 피로한 몸을 말끔히 씻어 주기에 미국의 회사들이 회사의 능률을 올리기 위하여 커피만큼은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2. 스트레스 해소를 합니다.
커피 한잔시켜 놓고 다정한 여인과 대화를 나눌 때 무슨 스트레스가 있을까
커피는 카페인의 작용을 인하여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 50년대와 60년대에 애용된 약으로 APC라는 약이 있습니다. ASPIRIN 과 PHENACETIN 과 CAFFEINE 이 섞인 약으로 해열 진통제로 오랫동안 병원이나 약국에서 애용된 미제 약이 있었습니다. 이 약을 유한 양행에서 만들려고 약사들이 노력을 하였지만 정제되는 과정에서 알약이 안 만들어져서 약사들이 연구하느라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이 APC를 먹으면 두통도 사라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명약이 된 것은 물론 해열 진통제인 ASPIRIN, PHENACETIN의 작용도 있지만 CAFFEINE의 작용이 한목 했기 때문입니다.
커피의 성분인 카페인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강심 작용을 이뇨 작용을 하여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입니다.
커피를 먹고 소변 량이 많을 정도가 되어야 이 효력이 나는 것이지 한 모금도 안되는 커피로는 이러한 작용은 없는 것입니다.
3. 암을 예방합니다.
커피는 해로운 것이라 생각하여 커피의 해로움을 연구하다가 밝혀진 사실이 커피가 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입니다. 신장 암과 방광 암에 얼마나 커피가 해로운가를 연구하면서 동물 실험을 하다가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이 오히려 항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발암 물질을 먹인 쥐는 40 % 가 암에 걸렸고 발암 물질과 커피를 함께 먹인 쥐는 단 한 마리도 암에 안 걸린 것입니다. 더욱 연구한 결과 커피 안에 있는 클로로겐산은 대장암과 간장 암 발생을 막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로젠버그 박사가 89년도에 많은 사람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신 사람은 대장암 발생이 적었다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커피는 해롭다는 인식을 버릴 때가 왔습니다. 커피가 해로우니 먹지 말라고 멕시칸에게 말했더니 무슨 말씀인가 우리 아버지는 커피를 매일 10잔 이상 먹고 있어도 90세 이상 살고 있는데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커피 대문에 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다른 일 때문에 병이 생긴 것입니다.
4. 체중 조절을 합니다.
중국의 한의서에도 커피는 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심 이뇨 건위 작용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서 고금의 의서에는 커피의 효능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말초 혈관을 넓혀 주고 심장 박동을 올려 주고 위장이나 몸 구석 구석과 두뇌까지 깨워 주는 역할을 하여 정신을 나게 할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물을 배설캐하여 체중을 감량시키는 것입니다. 필자도 음식을 과식하고 살이 오른 기분이 들면 커피를 BLACK으로 진하게 많이 먹으면 체중이 저울 눈금에 보일 정도로 내려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원리는 카페인이 자율신경을 자극하면 신진 대사가 활발하여지고 그리고 지방이 타 버리게 됨으로 칼로리 소비가 늘게 됩니다. 또 커피에 함유된 나이아신은 비타민의 일종이지만 칼로리 소비를 늘리는 비타민으로 카페인과 함께 상승 작용을 일으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이 커피를 지금 더 개발하여 다이어트용 커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로 개발된 커피가 이제는 체중 감량에 사용되는 커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5. 정력에 도움을 줍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커피에 소금을 조금 넣어 30분전에 마시면 정력이 좋아져서 발기가 오래 간다는 설도 있지만 커피는 신진대사를 자극하는 자극제로 흥분 상태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혈압 환자가 커피를 기피할 이유는 없는 것은 아직 커피 먹고 혈압이 올라서 죽었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면 커피는 우리에게 아주 좋은 음료입니다.
6. 장의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모든 차의 종류가 식후에 차를 먹으면 장의 기름기를 제거하여 정장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특별히 중국의 차들이 이러한 작용을 하는 것 같이 커피도 식후에 먹는 커피 한잔은 이러한 정장 효과가 좋은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식후에 디저트로 커피를 꼭 시켜 먹는 이유도 기름기를 씻어 내는 목적으로 오래 전부터 습관화된 음식 문화 습관인 것입니다.
순수한 블랙 커피를 헌겁에 묻혀서 자동차 유리를 한번 닦아 보시거나 생선 후라이를 하고 난 기름이 잔득 뭍은 그릇을 한번 닦아 보시면 실제로 증명이 될 것입니다.
아이스 크림을 먹는 이유도 단것이 들어감으로 소화를 돕게 됨으로 디저트에는 단것이나 커피 중에서 택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 자기 나름대로 커피의 옹호론과 건강론이 있을 것입니다.
인삼 커피라 하여 커피에 인삼 엑기스나 인삼 분말을 넣어 먹는 사람도 있고 에그 커피라 하여 커피에 계란을 넣어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는 커피는 원래 커피대로 부랙커피로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를 오래 타게 볶아서 독특한 맛을 내는 것도 좋지만 이러할 때는 커피의 좋은 성분들이 없어지므로 적당히 연하게 볶은 커피를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무슨 음식이든지 마찬가지로 커피도 자기 체질의 량에 맞게 먹어야 하지 과음을 하면은 해를 보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커피를 많이 먹고 밤잠을 한잠도 못 잤다는 사람도 있고 손이 부들부들 덜렸다는 사람도 있고 소화가 안되고 위장 장애가 있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목사님들이 대심방을 가면 가는 집집마다 커피를 대접하여 주는 성의를 무시 할 수가 없어서 사양 않고 커피를 계속 마시다 보면 부작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필자가 존경하는 장 경재 목사님은 이 고통을 견디다 못하여 예배 광고 시간에 대심방때에 커피를 안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하루에 어떤 때는 20잔도 더 먹게 된다고 말하면서 고충을 말한 적도 있습니다. 적당히 자기 체질의 양에 맞게 먹는 커피는 극히 우리의 건강과 삶에 유익과 멋을 주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온 방 가득히 그윽하게 찬 커피 향은 어느 무엇보다 멋있고 더구나 이 커피를 먹으며 나누는 대화는 더 아름답고 멋있는 삶의 멋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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