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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감사

사도행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199 추천 수 0 2010.03.09 09:05:01
.........
성경본문 : 행27:27-4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사도행전(133)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감사 (행 27:27-44)

< 감사하는 신앙 >

 바울이 포로 상태로 로마로 호송될 때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났습니다. 그때 배에 탄 276명은 배를 가볍게 하려고 짐을 버리고 항해에 필요한 도구까지 버렸지만 살아날 가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공포의 시간이 14일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바울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고 떡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떼어먹기를 시작하자 사람들도 다 받아먹었었습니다(33-36절).

 바울처럼 고난 중에서도 감사하는 신앙이 진짜 신앙입니다. “무엇을 얻었느냐?”는 것보다는 “내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드리는 감사 신앙이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사하면서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면 더욱 큰 감사거리가 주어집니다.

 어느 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는 유목민들이 양들에게 샘물을 마시게 하는데 그 샘물을 마시고는 다 죽었습니다. 그때 유목민들은 그곳에 살 희망이 없다고 하나씩 그 마을을 떠났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행크 다니엘이란 사람이 도대체 양들이 무엇을 먹고 죽었는지 연구하다가 그 물이 원유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그곳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은 소수의 사람들만 거부가 되어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창설했습니다.

 실망스런 일이 생겨도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십시오.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거두어 가실 때는 더 좋고 귀한 것을 준비해두십니다. 하나님은 한쪽 문을 닫으실 때는 꼭 다른 쪽 문을 열어주십니다. 빈손일 때는 더욱 큰 축복을 받을 때입니다. 믿음만 잃지 않으면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은 더욱 큰일을 시작하십니다. 그처럼 고난 중에도 감사하며 자기 자리를 지키면 하나님은 반드시 고난 이상의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 고난 중에 감사해야 할 이유 >

 고난 중에도 감사해야 할 이유는 아직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도 사람들은 재물은 다 잃어버렸지만 목숨은 잃지 않았습니다. 그처럼 생명이 있고, 특별히 그 생명 안에 구원의 믿음과 거룩한 비전이 있다면 99%는 성공한 것입니다. 어떤 것을 잃어도 생명이 남았다면 흔들리지 말고 감사하십시오. 잃어버린 것을 늘 생각하면 불행이 찾아오고 아직도 남아있는 것을 기뻐하면 행복이 찾아옵니다.

 나는 1992년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젊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하니 10년간 장례예배를 인도하지 않게 하소서!” 그 10년이 지나고 2002년에 처음 장례식을 인도했는데 몸은 피곤했지만 첫 장례식이 충격적인 장례식이 아니었고 13년간 치매로 고생하던 분이 천국에 간 장례식이어서 편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장례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지금 주변에는 10년 이상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그 이상의 고난의 흔적들을 가지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도 감사하며 잘사는데 작은 일로 쉽게 불평한다면 그것은 결코 복된 모습이 아닙니다. 지금 전 국민의 10%인 약 450만 명이 크고 작은 의미의 장애인입니다. 그들을 생각하면 건강한 사람에게 불평은 죄요, 사치요, 허영입니다.

 물론 불평하는 사람 본인에게도 분명히 힘든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항상 보면 불평이 문제를 키우고 감사가 문제를 해결시키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처럼 감사할 조건이라곤 하나도 없어 보일 때 가장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감사를 할 수 있고 하나님은 그런 감사의 제사를 무엇보다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스스로 돌아보십시오. 첫 사랑을 가졌을 때는 지금보다 더 어려웠어도 작은 감사거리를 두고도 크게 기뻐했습니다. 감사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고 신앙의 문제이고 마음의 문제입니다. 바울처럼 모진 풍랑 한 가운데서도 마른 떡 한 조각을 들고 “모두 함께 감사하십시다.”라고 제창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처럼 어려울 때 진정으로 감사하면 그때 하나님은 더욱 놀라운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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