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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대장부의 3대 요소

열왕기상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993 추천 수 0 2010.03.09 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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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상2: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영적 대장부의 3대 요소 (왕상 2:1-4)

< 그리스도를 업은 대장부 >

 시리아에 오헬로란 장사가 있었습니다. 그의 꿈은 세상에서 최고의 강자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왕이 최고 강자였습니다. 그래서 왕을 찾아가서 충성을 맹세하고 왕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왕은 어떤 소리 한 마디만 들으면 벌벌 떨었습니다. 바로 ‘악마’란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왕보다 악마가 더 강하구나!”라고 생각해 악마를 찾아가 악마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오헬로는 악마를 따라 온갖 못된 일은 다했습니다. 그런데 오헬로는 그 무서운 악마도 하나만 보면 꼼짝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였습니다. 그래서 오헬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예수님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나루터의 사공이 되어 매일 오가는 사람들 중에 예수님이 없는가 하고 살펴보았습니다.

 어느 날,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습니다. 갑자기 밤에 한 소년이 다급하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오헬로가 문을 열어주자 소년이 말했습니다. “아저씨! 저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지금 강을 건너게 도와주세요.” 물결이 세서 도저히 배를 띄울 수 없는데도 소년이 너무 애처롭게 부탁해서 결국 그가 말했습니다. “할 수 없다! 내 등에 업혀라!”

 그는 소년을 등에 업고 아는 물길을 따라 강을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강에 깊숙이 들어갈수록 소년이 점차 무거워지더니 나중에는 너무 무거워 발을 옮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헬로가 말했습니다. “얘야! 왜 이렇게 무겁니?” 그때 갑자기 등 뒤에서 신비하고 자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세상 죄를 모두 짊어져서 무거운 거야!” 그 말을 듣는 순간 오헬로는 생각했습니다. “아! 이분이 내가 그토록 찾던 예수님이구나!” 그리고 “예수님! 뵙고 싶었어요!”라고 외치며 돌아서자 그분은 어느덧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그는 그때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성자처럼 살았습니다. 그러자 그가 죽은 후에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크리스토퍼(Christopher)라고 바꾸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업은 대장부’란 뜻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과 소유를 잘 활용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영적 대장부의 길을 가십시오.

< 영적 대장부의 3대 요소 >

 본문은 다윗이 죽으면서 솔로몬에게 남기는 유언의 일부분입니다. 그 유언의 첫 번째 당부가 무엇입니까? 2절 말씀을 보면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는 당부였습니다. 다윗의 이 당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는 당부입니다. 모두 영적인 대장부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대장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1. 큰 생각

 사람에게는 수시로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이 다가옵니다. 그때 부정적인 생각을 붙잡으면 삶은 위축되고 상처가 생기고 영혼이 왜소해지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붙잡으면 삶은 점점 확장되고 상처가 아물고 영적인 키가 커집니다.

 상상력은 현실보다 중요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이 아파트 평수는 넓히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바르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확실히 생각이 다릅니다. 그래서 대개 생각이 크고 긍정적입니다. 우리나라 속어 중에 “잔머리를 굴린다.”는 속어가 있습니다. 지혜는 있어야 하지만 잔머리는 피해야 합니다. 지혜와 잔머리는 다릅니다. 지혜는 정도를 정당화하는 것이고, 잔머리는 변칙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욕먹는 정치인은 변칙을 정당화하는 잔머리에 능합니다. 잔머리를 굴리며 이당 저당 기웃거리면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계산하면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것은 실패와 패망과 죽음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좋은 일을 향해,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과감히 결단하십시오. 그처럼 생각을 크게 하고 과감히 결단하면 자신 안에 놀라운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예전에 국제상공회의소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에 선정된 앤쏘니 라빈스는 원래 고졸 출신 가난뱅이 뚱보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극적인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그는 성공하면서 집중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자기 내부에 엄청난 거인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책을 씁니다. 그 책에서 그는 자기 안에 이미 있는 것에 집중하면 천재성이 나타나고, 사람이 바뀌고, 결국 인생이 바뀐다고 역설합니다.

 성도 안에는 엄청난 거인이 계십니다. 바로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면 아무리 비천한 존재도 놀라운 존재가 됩니다. 성공과 행복은 우리의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능성을 인정해주시고 ‘우리 안에 있는 거인’을 깨워주시는 주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결국 성도는 아무리 현재의 처지가 비참해도 가능성이 무한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크게 생각하십시오. 그처럼 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대장부입니다.

2. 큰마음

 잠언 4장 2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넓은 마음을 가질 때 무한한 생명력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넓히고 이해하며 사십시오. 또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십시오. 작은 이견(異見) 앞에서도 넉넉한 마음을 가지면 지혜가 생기고, 그런 마음으로 반대자도 품에 안으면 리더십을 얻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연약합니다. 그리고 부족합니다. 그래서 살다 보면 오해할 일이 많이 생깁니다. 말 한 마디도 자신의 의도와 달리 전달되면서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해서 사랑하는 마음이 퇴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느 날, 한 외국인과 시골 할머니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버스가 늦게 왔습니다.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마침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신나서 사투리로 말했습니다. “왔데이!” 그때 외국인이 할머니의 말을 “What day is it today?”의 준말인 “What day?”로 알아듣고, 자기에게 하는 질문인 줄 알고 “Monday!(월요일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외국인의 말을 할머니는 “뭔데?”라는 말의 사투리인 “뭔데이?”로 잘못 알아듣고 할머니가 “뭐긴 뭐야? 버스지.”라는 의미로 사투리로 말했습니다. “버스데이.” 그러자 외국인이 “버스데이.”를 “Birthday!”라고 알아듣고 “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축하한다는 의미로 말했습니다. “Congratulation!(축하합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답답해하며 소리쳤습니다. “왜 공구리를 쳐!”

 그처럼 말 한 마디로 상대는 다르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해력’을 뛰어넘는 ‘이해심’을 가지고 항상 이해하고 품어주려고 하십시오. 그러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사람은 다 생각과 행동과 언어와 모습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다른 것’으로 여기고 ‘틀린 것’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그리고 비교하지 마십시오. 남과 비교하는 것은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창조성과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대장부가 되십시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해도 삶의 자세를 일정하게 하십시오. 잘 살아도 높아지지 말고, 못 살아도 낮아지지 마십시오. 칭찬 받아도 우쭐하지 말고, 책망 받아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바른 생각이 변치 말고 하늘의 미소를 잃지 마십시오. 그처럼 어려운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으면 하나님도 미소를 지어주실 것입니다.

 힘들고 낙심이 될 때마다 거울 앞에서 슬며시 웃어보십시오. 그러면 신기하게 가슴도 따라 웃는 것을 느낍니다. 미소를 띠면 답답한 가슴이 뚫리지만 인상을 쓰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큰마음을 가지십시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동행하심을 생각하고 미소를 지으면 신기하게도 환경의 닫힌 문도 스르르 열립니다. 주님은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33). 그 말씀을 의지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미 승리한 자로서 큰마음을 가진 믿음의 대장부가 되십시오.

3. 큰 손

 사람은 이 땅에 잠시 왔다가 잠시 후에는 떠날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물질보다는 신앙을 더 생각하고, 땅보다는 하늘을 더 생각하며 사십시오. 왜 인생에 밤이 있습니까?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이제 물질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사명을 따르는 삶을 추구하십시오. 사명에 필요한 것이라면 하나님은 반드시 물질도 주십니다. 그러나 사명도 없이 물질을 추구한다면 오히려 물질을 얻지 못합니다.

 어느 날, 미국의 한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용 거북이가 죽었습니다. 어머니가 마음이 상한 아이를 위로하려고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훌륭한 장례식을 치러주고, 친구도 초청하고, 맛있는 과자 파티를 열어줄 테니 너무 울지 마라!” 바로 그때 죽은 줄 알았던 거북이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이가 말했습니다. “Let's kill him(그 거북이를 죽여요).” 얼마나 무서운 아이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지만 이 아이처럼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과 사명과 영혼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과자 파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영혼을 구하려는 삶이 없으면 참된 기쁨도 없습니다. 이제 ‘잘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사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꼭 필요한 기쁨과 행복의 조건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 한 부자가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세상 욕심을 거룩한 욕심으로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천국 가면서 하나님께 부탁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천국에 저의 재산도 가져가게 해주세요!” 너무 간절히 졸라서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좋다. 그러나 가방 하나만 가져와야 돼!” 그때 부자가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래서 재산을 다 팔아 금덩어리로 바꿔 가방에 가득 넣고 천국행 열차를 탔습니다.

 드디어 천국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그곳을 지키던 베드로가 그에게 “가방 좀 보자!”고 했습니다. 보니까 금덩어리가 가득했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왜 이런 것을 가져왔지?” 그때 부자가 말했습니다. “사도님! 이거 밀수한 것 아녜요. 하나님이 분명히 가져와도 좋다고 하셨어요.” 그러자 베드로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니, 천국까지 오는데 보도블록은 왜 가져왔어?” 그리고 천국 안으로 들이니 길이 온통 황금 길이었다고 합니다.

 이 땅의 물질은 천국 영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땅의 것에 연연하여 믿음과 봉사와 이웃사랑과 같은 더 소중한 것을 잃지 마십시오. 신앙은 ‘영적 신분’도 상승시키지만 ‘가치관’도 상승시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다면 우리도 힘써 주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어니스트 쉐클턴(Ernest Shackleton)이란 아일랜드 탐험가가 있습니다. 그는 1908년 남극 탐험대를 이끌고 남극 정복에 나섰다가 남극 목표를 97마일 남기고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때 대원들은 탈진했고 음식물은 거의 고갈되었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할당량으로 건빵과 말린 비스킷이 각 대원들에게 나눠졌습니다. 몇몇 대원들은 눈을 녹여 차를 끓인 후 마지막 비스킷을 먹었습니다. 반면에 몇몇 대원들은 자신의 음식 백에 그 건빵을 집어넣었습니다. 마지막 힘이 소진될 때 먹으려고 저축한 것입니다.

 차를 끓이면서 주변 공기가 따뜻해지자 지친 대원들은 잠자려고 각자의 슬리핑백으로 들어갔습니다. 쉐클턴도 슬리핑백으로 들어갔지만 탈진과 배고픔으로 오랫동안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인기척 소리를 듣고 샛눈을 떴습니다. 그러자 가장 신뢰하던 대원이 일어나 여기저기 둘러보다 자기 옆 대원의 음식 보따리로 서서히 접근해서 옆 대원의 음식보따리를 열었습니다.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혹시 그 대원이 잘못된 행동을 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샛눈을 뜨고 보는데 그 다음 장면은 더욱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대원이 친구 대원의 음식 보따리에 자기 건빵을 넣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장면을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 대원의 모습이 바로 주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살도록 자신의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처럼 드리고 나누고 베풀기를 힘쓰십시오.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은 줄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은 줄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인색함은 영혼의 질병입니다. 인색하면 자기 영혼은 죄수가 되고, 자기 육체는 감옥이 됩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인색한 마음 부분을 허물면 비로소 영혼은 자유와 평화와 기쁨을 맛볼 것입니다.

< 영적인 대장부가 되십시오 >

 신앙이란 인색함을 깨는 작업입니다. 재물은 쌓으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드리고 나누고 베풀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나누는 것이 모으는 것이고, 그렇게 나눈 재물만이 천국과 영원까지 메아리칩니다. 이제 움켜쥔 손을 펴십시오. 그러면 신기한 일이 생깁니다. 움켜쥔 손을 펼 때, 마음도 펴지고, 가슴도 펴지고, 얼굴도 펴진다는 것입니다.

 계산적으로 살지 마십시오. 계산은 행복을 뺏습니다. 더 나아가 계산은 결정적인 때에 너무 무력합니다. 큰 병에 걸리면 그때 계산적인 삶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깨닫습니다. 삶에서 유형적인 것보다 무형적인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유형적인 것은 덤입니다. 덤은 없어져도 좋지만 믿음은 끝까지 남아야 합니다. 최후의 순간에 남는 것도 믿음밖에 없습니다. 죽어서 천국까지 유효한 것도 믿음으로 심은 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믿음과 거룩한 비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가끔 다이어트를 하다가 포기하는 분들을 봅니다. 그들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면서 건강의 길이나 보다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길을 너무 쉽게 포기합니다. 그러나 식사를 줄이고 특히 식사 후에 들이붓는 음료를 줄이면 점차 위의 크기가 줄어들고, 위의 크기가 줄어들면 헐렁해진 위가 팽팽해집니다. 그러면 조금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져서 음식물을 작게 섭취하니까 자연히 살이 빠집니다. 그러므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미신에 사로잡히지 말고 자기를 잘 가꾸려는 결단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다이어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적인 다이어트입니다. 살은 빼지 못해도 세상적인 욕심은 빼십시오. 거룩한 욕심의 주머니는 크게 만들되 세상적인 욕심의 주머니는 작게 만드십시오. 그러면 만족감이 커지고 감사한 마음도 커집니다. 어떻게 세상적인 욕심의 주머니를 작게 만듭니까? 끊임없이 드리고 나누는 훈련을 하십시오. 그러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그 행복을 외면하고 어디서 행복을 찾겠습니까?

 몇 주 전에 텍사스에서 목회하는 절친한 목사님이 전화했습니다. 장모님이 시한부 생명이라서 가족과 함께 잠깐 한국을 방문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마침 네트영어 방학 기간이라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비록 미국 텍사스에서 목회하지만 미군 부인 중심으로 어렵게 목회하니까 선교사처럼 대접해 기쁨을 드리게 하소서!”

 누구를 잘 대접하려면 물질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선교사처럼 대접한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선교사가 아니니까 선교회 재정을 쓸 수 없고 개인적으로 써야 하니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재정 상태를 아시지요? 재정 때문에 맘이 변하지 않게 하소서.” 그러나 대접의 기쁨과 축복을 생각하니까 물질 걱정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목회하는 성자 같은 목사님에게 기쁨을 드리면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겠습니까?

 그 목사님이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 뒤 약 10일 동안 목사님 가정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썼습니다. 출국 이틀 전에 마지막으로 만날 때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마지막 만남인데 한번 크게 쏘겠습니다. 목사님을 어디로 모실까요?” 한참 기도하다가 ‘한강 유람선’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예약이 끝났습니다. 그 다음에 ‘난타 공연’이 생각났는데 그곳도 만원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찾다가 워커힐 쇼가 자리가 있어서 가장 저렴한 좌석을 끊었습니다. 표를 끊을 때 약간 아까웠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안내하는 분이 말했습니다. “오늘 손님 팀은 우리가 두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드렸습니다.” 그러면서 VIP석도 아닌 VVIP석으로 안내했습니다. 왜 그렇게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공연을 잘 관람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목사님을 잘 대접하니까 너희들도 기분 좋지? 돈도 대접하려고 벌어야 돼!” 그때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까 아이들도 행복해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대접의 축복입니다. 히브리서 13장 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서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누군가를 지극정성으로 대접하면 주님은 그 모습을 주님을 대접하는 모습으로 받아주십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의 비가 어떻게 내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교인들은 교회에 처음 오는 분들을 최상의 손님으로 대접해주십시오. 선교사님들도 최상의 손님으로 대접해주십시오. 또한 서로를 최상의 손님으로 대접해주십시오. 주님은 그것을 주님 대접하는 것처럼 받아주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대접하는 사람을 만 배의 축복으로 함께 하시고, 그런 축복을 주시기 전에도 내면을 기쁨과 만족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진정 하나님을 믿고 나눔의 삶을 살기로 작정한다면 행복의 손길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항상 예수님의 뜻을 등에 업고 큰 생각, 큰마음, 큰손을 가지고 사는 믿음의 대장부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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