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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요렇게 생긴 것이 내 입속으로 들어갔다.
【용우글방399】거의 두 달을 고생하여
두 달을 고생하여 <탐나는주보자료> 1년분을 모두 편집하였습니다. 다른 몇 가지 일과 겹쳐서 거의 매일 밤 2-3시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주보>를 한번이라도 만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게 참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주보를 다 만들고 나야 비로소 주일 준비를 다 한 것 같이 후련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원래는 1월 안에 끝내려고 작정하고 달려들었는데, 생각보다 직접 쓰는 분량이 많아(뒷부분에 이름이 없는 글은 모두 제가 쓴 글입니다.)창작의 압박(?)을 느끼며 끙끙대다보니 시간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250꼭지 정도의 글을 새로 썼으니 거의 단행본 한 권을 만든 셈이네요. 주보자료를 기다리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밤에 잠이 안와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편집을 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용우야. 너 참 수고했다" 내가 나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차원에서 저녁은 내가 나에게 맛있는 것 사주어야겠네.
그래서 내가 나를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감자탕집으로가서 내가 나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어서 내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는 것 사 준 나야 고마워' 하고 나가 내게 고맙다고 하네요. ㅋㅋ
뭐, 저는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 이니까요. 그렇게 오늘은 '탐나는 주보' 완성 기념식을 조촐하게 했습니다.^^ ⓒ최용우 20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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