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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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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린 사람 중에는 24시간 늘 귀신이 들려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간헐적으로 귀신으로부터 놓여나서 자기 정신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있고, 무당처럼 온전한 자기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귀신이 들리기 시작하면 그 내부에서 심각한 영적 싸움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속사람이 악한 영과 맞서서 싸우는 것은 본능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 지식이 없는 겉 사람은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요. 영적 싸움이 육체의 싸움처럼 나타나니까요. 육체적 질병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병에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친 싸움을 하는 가운데 그 사람의 속사람은 한 단계씩 악령에게 점령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2~3년간의 이런 영적 싸움에서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지게 되고 귀신에게 완전히 점령당하고 맙니다. 이렇게 귀신이 들리게 되면 귀신은 그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장악하여 24시간 압박하면서 모든 것을 통제하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귀신들린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인격도 사라집니다. 그 하는 말과 행동 모두가 귀신의 의도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인격이나 본성은 철저하게 억압되어 외부로 들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그 사람이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오로지 귀신의 의도이며 지시입니다.
이런 과정을 5~10년 정도 지나면 그 사람의 의식이나 행동은 귀신으로부터 완전하게 억압되고 학습되어 스스로 귀신의 의도하는 대로 행동하도록 길들여집니다. 이 시기가 되면 귀신은 그 사람에게서 때로는 이탈하기도 합니다. 자유롭게 그 사람에게 드나들게 되는 것입니다. 축사자가 다가오면 자신들의 힘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모두 달아나버립니다. 그래도 그 사람은 여전히 귀신들린 것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그 사람의 인격이 완전히 억압되어 전혀 작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미숙한 축사자는 그 하는 행동만 보고 귀신을 쫓아내려고 애를 쓰지만 그 속에는 이미 귀신이 피해버리고 없기 때문에 효과적인 축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축사하는 동안에는 괜찮아졌다가 축사자가 가버리면 귀신은 다시 돌아옵니다. 아무런 거부나 저항 없이 그 사람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마치 무거운 무게에 눌려 있다가 그 무게를 제거해도 눌려진 것이 즉각 원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여전히 눌려있는 것과 같이 압착되어 있는 상태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10년 이상이 되면 부분적으로 인격이 되살아납니다. 그러나 그 인격이 마귀에게 짓눌려 있어서 정상인으로 돌아오려는 생각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삶에 대해서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고 계속 귀신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수준의 사회적 삶은 살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교도소에서 오랫동안 수감생활을 한 죄수가 출소했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죄하는 것과 같습니다. 10년 이상 귀신들린 사람을 구원하기 어려운 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5년 이전인 사람은 귀신이 그 몸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쫓아내기도 쉽고 쫓아내면 다시 제 정신으로 돌아와 바로 회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성이 된 사람은 귀신이 그 사람에게 아무런 제제와 저항을 받지 않기 때문에 마음대로 드나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제 정신으로 돌아옵니다. 오래된 환자들은 일상을 제 정신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귀신이 들렸다고 보기도 어렵고 나았다고 보기도 어려운 회색지대에서 살아가는 환자를 보면서 안타까워합니다.
무당이 되게 하는 귀신은 그 사람의 정신을 사로잡아 황폐하게 하지 않고 대신에 겁을 주고 물리적 고통을 줌으로써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귀신이 두려워서 귀신을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 인격과 정체성이 별로 손상이 되지 않은 채로 귀신에게 이용을 당하는 것입니다. 마치 마귀에게 잡혀서 마귀의 종노릇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신이 악한 영의 지배를 받아서 그 조정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은 악령이 제시는 바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조건을 수긍하고 인정함으로써 또는 심각한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마귀의 올무에 걸려 그 조정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처럼 점치게 하는 귀신은 귀신과 마귀의 속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이나 인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저가 물러나리라”라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귀신과 마귀라는 악령과 그 악령에게 사로 잡혔거나 이용당하는 사람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령과 악령이 들린 사람을 일체로 취급하는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악령은 영이고 사람은 육입니다. 영과 육이 하나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악령이 들렸거나 그 지배를 받는 사람에게는 분명하게 그 사람의 인격이 있습니다. 비록 귀신이 들려 지금 그 인격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일그러졌지만 그러나 그 인격은 결코 악령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인격을 대항하거나 악령과 같은 취급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귀신이 그 사람 안에 머물러 있고 지배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 사람의 의식은 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때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이나 말은 전적으로 귀신이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 있을 때 우리는 귀신을 꾸짖어서 내어 쫓습니다. 그러나 악령이 그 사람에게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상황일 경우 귀신은 그 사람에게서 떠나서 잠시 피해버립니다.
이 경우 그 사람이 하는 언행은 귀신으로부터 학습된 것을 아무런 의미도 없이 반복할 뿐입니다. 이 경우에 축사자가 그 사람의 인격에 모독이 되는 행동이나 언행을 하면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미숙한 축사자는 귀신들린 사람과 감정 싸움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귀신은 떠나가지 않고 약만 올리니까 감정이 격해져서 육체적 싸움을 합니다. 그러다가 물리력을 이용해서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간혹 치사하기도 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어리석은 축사자가 있습니다. 지금 그 사람 속에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초보 사역자들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합니다. 육적 안목으로 영의 일을 판단하려고 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고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귀신이나 마귀가 그 사람에게서 잠시 달아나 있을 경우에는 환자를 인격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거친 행동을 하려는 것은 타이르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귀신으로 인한 것이면 꾸짖고 명령하여 귀신을 쫓아내어야 합니다. 귀신이 마음 놓고 드나드는 10년 이상 된 사람에게는 귀신이 나갔을 때는 안위함으로 가르치고 들어왔을 때는 내어 쫓는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환자는 치유가 무척 힘 드는 것입니다. 마귀나 무당이 되게 하는 귀신은 그 사람의 마음을 점령하는 것이 아니므로 환자의 인격에 손상이 가는 거친 행위를 해서는 오히려 문제를 어렵게 만듭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그가 처한 상황을 이해시키고 가르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단의 영에 휘말린 사람을 무조건 정죄하고 따돌리면 그 사람을 구원할 길이 없지요. 이런 사람에게는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인격에 손상이 가지 않게 배려하여야 합니다.
마귀를 대항하라고 했다고 해서 꾸짖고 거칠게 대하고 그 사람을 마귀 자체로 취급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에 심각한 손상을 주어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마귀와 사람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를 대항하는 것은 영적 싸움입니다. 육체의 싸움이 아닙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영적 싸움을 육체적 싸움으로 혼동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고 감정에 이끌려서 감정적 대응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므로 마귀와의 싸움에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고 감정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자기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에 악령과 싸우려면 신경질이 나고 화가 납니다. 이것은 마귀가 우리의 겉 사람을 자극하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휘말려 육체적 싸움을 하면 마귀는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축사를 하려다고 악령과 말싸움만 하고 돌아오는 어리석은 축사자를 볼 수 있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과 논쟁만 하다가 물러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논쟁하고 말싸움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육의 싸움이지요. 위치만 니는 이것을 혼의 작용이라고 설명합니다. 영의 일은 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의 지식이나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악한 영을 제압하고 묶고 내어 쫓는 것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이 마귀를 대항하라고 했다고 해서 인격과 악령을 구분하지 못하고 싸잡아서 귀신으로 여기고 대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육체의 일입니다. 마귀와 귀신은 우리의 육체와 지식으로 제압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 쫓아버리는 것입니다.
귀신들린 사람이라고 해서 인격이 없고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마귀와 귀신을 상대하는 것이지 그 사람을 대항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사람과 악령을 싸잡아 거칠게 다룸으로써 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고 이것이 치유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결과가 됩니다. 죄는 미워하되 그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라는 말처럼 악령과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고 영적 분별력과 많은 경험을 쌓아 미숙함을 면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의 상처는 오래 갑니다. 거칠게 다룬 초보 사역자로 인해서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서 예수 믿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격이 대중 앞에서 모독을 당해서 그 상처 때문에 사람들을 기피하는 대인 공포증이 생긴 사람도 있습니다. 혹을 떼려다가 다시 혹을 붙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마귀를 대항하는 일이 그리 쉽고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귀신들린 사람이 주님을 대항하여 말싸움을 걸어올 때 주님은 맞장구를 치지 않고 다만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라고 명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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