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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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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마귀나 귀신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귀와 귀신의 이야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쯤으로 여기는 것은 이 부분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마귀의 영향 속에 있기 때문에 이들이 마귀와 귀신을 기피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런 세상의 속임수를 따라가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적극적으로 마귀와 귀신의 정체를 드러내어 그 일들을 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남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 마귀와 귀신의 일인지를 분명하게 밝혀낼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교회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 마귀와 귀신의 영향을 제대로 인식할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마귀보다 비교적 단순한 귀신의 영향을 먼저 살펴보고자 합니다. 귀신은 우리의 육체를 멸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이든 불신자이든 상관없이 접근해서 육체를 지배하여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이미 귀신들림의 잠복기에 대해서 언급하였지만 이 글에서는 그 전단계이며,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귀신의 영향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귀신은 삼킬 자를 찾기 위해서 두루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기회를 엿보면서 숙주로 삼을 사람이 어떤 깊은 상처를 받는 사건이 일어나면 그것을 발판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귀신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이것은 침투할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서 시험하는 것인데, 마귀의 시험에 대해서는 성경이 여러 부분에서 기록하고 있지만 귀신의 시험에 대해서 다룬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서 거의 취급을 하지 않으며, 귀신 들리게 되는 배경이나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귀신들리게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귀신은 우리의 육체를 점령하기 위해서 우리의 육체에 자극을 주기 시작합니다. 귀신은 영적 존재이지만 그 특유의 성향으로 인해서 우리 영과 접촉할 때 그 성격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을 영향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귀신이 접근해서 영향을 끼치는 경우 가장 먼저 영이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특히 영이 강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이 느낌이 단순한 육체적 또는 정서적인 변화일 것으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영적인 것에 거의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일부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이런 현상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강박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경을 따르지 않고 세상이 만들어놓은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의 입장을 따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귀신의 영향을 받으면 우선 자신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귀신의 존재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영적 분위기가 전달되어옵니다. 그렇게 되면 영적 감각이 무디어지기 시작하는데, 귀신은 우리 몸을 점령해서 육신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몸이 무력해지고 답답해지기 시작합니다.
귀신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자주 어두운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까닭 없이 기분이 가라앉고, 자주 우울해지며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집니다. 자주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며, 식은땀이 나는 전율도 경험하게 됩니다. 알 수 없는 어떤 영적 존재 같아 보이는 검은 물체나 기운이 자신을 향해서 스며들거나 다가오는 것 같이 느껴지기 시작하며, 잠들기 직전에 가위 눌림과 같이 답답함을 느끼며, 심해지면 바람과 같은 차가운 기운이 스며들거나 어두운 물체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귀신이 들어오면 이 감각은 실제가 되어 몸이 마비되고, 악령이 바람처럼 마치 흡입구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이 자신의 몸이 그 영을 빨아들이는 것을 느낍니다. 침투할 때 마치 공포영화나 전설의 고향에서 듣던 효과음 같은 음산하면서 뱀이 지나가는 것 같은 사악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초겨울 황량한 바람소리처럼 그렇게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때로는 이와 반대로 매우 화려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주 신비한 형상을 한 존재가 다가오는데 그 얼굴은 마치 은하철도 999에 등장하는 역무원처럼 검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밝은 분위기는 빛으로 인해서 밝은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조명으로 인해서 밝은 것 같습니다. 주님의 임재나 천사가 등장할 때 나타나는 밝음은 그 조명이 어떤 방향을 지니고 있지 않으며, 밝음 속에 그냥 파묻혀 있는 것 같은데, 귀신이 가장해서 보여주는 밝음은 무대 조명과 같이 느껴지며, 그 밝음은 깊이가 없으며 외부에서 비춰주는 밝음입니다. 주님의 밝음은 방향도 없으며, 주님 자체가 빛이시므로 그 모습에서 퍼져 나오는 밝음은 세상의 빛과 분명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귀신은 이와 같이 때로는 빛의 천사를 가장하는데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오히려 어설프게 보입니다. 우리가 귀신을 경험하게 되면 귀신은 매우 유치하고 치졸하다는 것을 곧 알게 됩니다. 마귀와는 달리 귀신은 무척 어설픕니다. 그 행위가 유치하며, 천박합니다. 고상한 면이 거의 없으며, 마치 삼류 연예인들의 화장술 같아서 품격이 떨어지고 화려하고 원색적이어서 곧 그 위장이 드러나게 됩니다. 주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이런 화려함이 오히려 눈을 끄는 대단한 경험처럼 여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를 경험하게 되면 얼마나 유치하고 조잡한지를 알게 됩니다. 고귀한 인격을 만나지 못하면 그 삶이 천박해지고 어설퍼지고 본능적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인격의 담금질이 없는 거친 삶을 사는 하류층처럼 귀신은 그렇게 천박하기 때문에 귀신의 영향을 받게 되면 행동이 천박해지고 본능적이 됩니다.
겉으로 보면 인격적인 사람 같은데 실제의 삶을 들어다 보면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귀신의 영향을 받으면 삶의 태도가 거칠어지고 천박해지기 시작합니다. 언어가 거칠고, 행동이 지저분해지며, 가치관이 속물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귀신의 영향은 그에게 다가와 있는 영의 존재의 직무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 씻는 것을 게을리 하고 주변이 더러워집니다. 치우지 않아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서서히 불결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속이는 귀신의 영향을 받으면 뻔히 들통이 날 거짓말을 자기도 모르게 불쑥하게 되며, 하고 난 직후 후회하는 일이 거듭됩니다. 그러면서 차츰 거짓말에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양심이 무디어 집니다. 이런 변화를 사람들은 단순한 습관이나 정서적 장애 정도로 보려고 하는 것은 세상이 귀신들 편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물론이거니와 영적 존재 전체를 부인함으로써 귀신을 경계하지 못하게 하려는 마귀의 의도입니다.
특히 지식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귀신의 존재는 잊혀진 이야기가 됩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세상(사단)이 만들어놓은 거짓 학문 체계에 속아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지성인이 취할 태도라고 여기기 때문이지요. 높은 차원의 마귀는 세상의 학문을 장악해서 그들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몰아갑니다. 철저히 하나님을 부인하고 영의 세계를 부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단의 의도에 다수의 목회자들도 휘말려 영의 일에 깊이 관여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귀신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자주 거짓 영적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그것을 성령께서 주시는 것으로 착각하고 분별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게 됩니다. 성령의 나타나심과 악령의 영향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영적 경험을 다 받아들이게 됩니다. 귀신이 거짓으로 보여주는 환상과 영적 감흥을 많이 받게 되며, 방언 역시 귀신으로부터 오는 악령의 소리가 섞여서 나오게 됩니다.
귀신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그것을 구분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영적 지식이나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구분하지 못하며, 그 후에는 귀신이 이미 자신 속에 잠재되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떨쳐낼 수 없습니다. 귀신들림의 초기 단계인 영향을 받는 단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이것이 위험하며, 그대로 방치하면 귀신들리는 불행한 결과가 오는 것입니다. 귀신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영을 분별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에게 가면 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교회 안에는 반드시 영을 분별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는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하며, 이런 분야에 관심조차 없기 때문에 귀신의 영향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육체의 질병이 들거나 마음에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고아처럼 버려진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은사를 받은 사람을 발굴해서 길러내어 이 부분에 대한 치유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이런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무지하고 어리석게도 세상의 학문체계로 이해하려고 듭니다.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무시하게 되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치유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심각하게 귀신들려 일생을 망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고아처럼 버려진 이들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질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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