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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

스가랴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210 추천 수 0 2010.03.19 1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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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슥1:18-2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john316.or.kr

스가랴(5)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 (슥 1:18-21)

< 스가랴의 2번째 환상 >

다리오 왕 2년 11월 24일, 스가랴는 한날한시에 8가지 환상을 봅니다. 본문에는 그 두 번째 환상인 ‘네 뿔과 네 공장의 환상’이 나옵니다. 그때 환상 중에 네 뿔이 보여서 그 환상이 무엇이냐고 묻자 천사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공장 4명의 환상이 보여서 “그들이 무엇 하러 왔느냐?”고 스가랴가 묻자 천사가 “이 공장들은 네 뿔을 두렵게 하고 치려고 왔다.”고 대답합니다.

성경에서 ‘뿔’은 권세와 힘을 상징합니다. 결국 4개의 뿔은 땅의 사방에 큰 권세를 가진 대적 나라들을 상징합니다. 그처럼 4개의 강대국에 둘러싸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가 생각납니다. 오늘날 세계의 4강 세력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입니다. 그 4개국으로부터 우리나라가 둘러싸여 있기에 전 세계에서 역사적이고 지리적인 공통점이 많은 나라가 유대인과 우리 민족입니다.

주변에 강대국들이 포진해있어도 위축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를 움직이는 손길은 힘센 사방의 열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또한 하나님이 공장을 보내 네 뿔을 두렵게 하고 치는 모습을 보십시오. 공장이란 ‘목공, 철공과 같은 기술공’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공장은 힘센 열국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심판도구를 상징합니다. 그 공장을 통해 하나님은 열강을 두렵고 부끄럽게 하고 결국 선택된 백성을 높이십니다.

<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시는 하나님 >

‘네 뿔과 네 공장의 환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신다.”는 것입니다. 대적들이 무서운 존재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 존재들을 멸망시키지 못해서 놔두는 것이 아니라 다만 훈련용으로 잠시 동안만 놔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한 대적을 들어 성도를 징계하실 때도 있지만 종국에 가서는 대적을 다 물리치고 악인과 대적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때로 구원과 축복과 문제해결이 더디게 와도 가장 적절한 시점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구원과 축복과 문제해결의 역사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소망을 가지고 잠시 대적들에게 당하는 고통을 이겨내고, 더 나아가 그 고통을 자신을 성숙시켜가는 과정으로 삼으십시오. 그처럼 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붙잡고 계신 것을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담대한 믿음의 발걸음을 펼치십시오.

요새 일등 배우자감은 돈키호테라고 합니다. 돈이 있어야 하고, 키가 커야 하고, 호탕해야 하고, 테크놀로지에 능해야 한다고 합니다. 돈키호테를 찾으라는 사단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돈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 앞에서 믿음은 아무런 힘이 없는 것 같지만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하늘에서 모든 상황을 다 조용히 보시며 교만한 사람들의 잘난 체 하는 모습을 비웃고 계십니다.

두려워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뿐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삶의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리빙스턴의 묘비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은 자’란 글이 써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다른 두려움은 다 사라지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할 때 다른 모든 문제들은 우리 앞에 엎드립니다. 그러므로 사람 안에서는 강한 것이 약한 것이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약한 것이 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할 때 강함 주시는 주님입니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어떤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큰 자신감을 줍니다. 로마서 8장 31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질문이 나옵니다.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31절), 누가 우리를 송사하리요(33절),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34절), 누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으리요(35절).” 이 4가지 질문이 담긴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담대히 나가십시오. 지지하는 함성을 발했던 똑같은 사람의 입에서 딴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의지할 분은 오직 딴소리하지 않는 하나님 한분뿐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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