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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집중할 것

이동원 목사............... 조회 수 1970 추천 수 0 2010.03.22 11: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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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와 화목하게 하여 주신다”(잠16:7)

인생을 살다보면 관계의 상처는 피할 수 없는 것이고, 어느 사이 소위 원수들이 생겨납니다.
성경에는 원수에 대한 언급이 적지 않게 등장합니다.
성경은 그만큼 인생을 실제적 안목에서 바라보는 현실주의적 입장을 취합니다.
성경은 없는 것을 있다고 하지도 않고, 있는 것을 없다고도 하지 않습니다.
원수의 존재는 인생의 필연입니다.
원수들을 처리하는 실제적인 방책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무엇보다 소극적으로 보복을 금합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이신 주님의 고유 권한에 속하는 것이기에 인생이 취할 바가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왜 일까요? 인생은 상처를 극대화하고 감정의 악순환을 벗지 못하는 존재이기에
우리의 보복은 공의롭지 못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잠언에서 지혜자는 우리가 집중할 것은 보복이 아닌 주님을 기쁘시게 함이라고 가르칩니다.
원수 갚는 것은 주님께 맡기고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주님의 통치의 영역을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원수의 마음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습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어느 날 원수가 우리 발 앞에 엎드림을 보게 됩니다.
관계의 상처가 우리로 잠 못 이루는 밤을 가져다 줄때
우리는 원수를 묵상하기보다 우리가 오늘 마땅히 할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도의 할일 중 최고의 덕목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관념이 아닌 우리의 행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 상처(scar)는 오히려 인생 도약의 별(star)이 됩니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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