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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마9: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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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우제돈 목사 |
참고 : | 상원교회 |
"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에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이번 주간에는 청주 상가아파트 가스폭발 때문에 우리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그래서 부랴부랴 부실공사 혹은 안전 점검을 전국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대형사고가 나야 또 점검을 하다가 얼마간 지나가면 유야무야 되어버리고 약한 쪽이 터집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약한 곳이 터져요. 마귀는 항상 약점을 노립니다. 약점을 통해서 시험이 들어와요. 약점, 사람마다 약점이 있어요. 사람마다 약점이 있는데 그게 마귀의 통로입니다. 그걸 얼른 막아야 돼요.
그게 본문의 설명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세 가지 설명을 했습니다. 잔치 집에 신랑이 있는데 왜 금식을 하느냐는 문제, 두 번째로는 생베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지 않는다는 문제, 세 번째로 새 포도주는 새 푸대에 담아야지 낡은 푸대에 담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세 가지 내용을 보면 유대의 전통적인 율법주의 사상과 그리스도의 복음 적인 신앙과 대치되는 것을 지금 시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기독교는 축제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맨 처음 기적을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늘 부정적이거나 어두운 면이나 슬픔에 잠겨 있지를 말고 밝고 감사하고 기뻐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살라는 뜻입니다.
신랑을 빼앗긴 다음에야 금식을 하지만 신랑하고 지금 잔치하는데 무슨 뚱딴지 같이 금식을 하느냐 이 말입니다. 격에 맞지도 않아요. 예수 믿으면서 우거지상 찡그리지 말고 기쁨과 감사와 긍정적으로 살아가라, 불평불만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번 신년축복성회, 솔직히 마음에 안 들었어요. 속이 찜찜해서 매우 거북했었어요. 여러 가지가 제 마음에 안 들었어요. 제가 마음에 안 들면 우리 교인들은 오죽하겠나 그런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 이 집회에 강사 초청하는 게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앉아서 좋다 나쁘다 어찌 저런 강사를 초청했나, 조금 마음에 안 드는 강사에 대해서 말들을 많이 하는데 마음에 드는 강사가 말씀을 하시면 가만히 계시고 다른 말씀이 없으십니다.
저는 그 강사의 설교를 직접 들어보고 소개를 받고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가 접하고서 교섭을 합니다. 그래도 강사들은 다 일정이 짜여져 있기에 그 일정 조정하기가 심히 어려운 거요.
이번에 강사도 어떤 교회에서는 참 은혜스럽게 잘했다 또 어디서 집회를 한다기에 그 강사를 잘 안다는 목사님께 제가 부탁을 했어요. 녹음 테이프 좀 녹화해 가지고 내게 좀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안 했대요. 그러면서 "아, 잘합디다. 뭐 녹화하고 자시고 할 것 없습니다." 세 번씩이나 그랬습니다. 그래서 믿고 모셨는데 죄송합니다만 제 마음에 영 안 들어요. 그러나 제가 집회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석하면서부터 내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이 자체가 좀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어요.
강사의 마음에 들고 목사의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야지, 할렐루야.
하나님 마음에 쑥 들자. 그런 생각 가지니까 속이 편해요. 하나님 마음에 들어야지, 그렇게 하고서 두 가지로 생각을 했어요. 두 가지로, 하나는 어떤 대목은 제 마음에 쏙 든 대목이 있어요. 그걸 나도 그런 식으로 해야지 하고 어떤 대목은 마음에 안 들어요. 그건 고쳐야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좋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분은 "아, 이번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런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로 준비하고 또 하나님의 이름으로 성회를 베풀었을 때, 무슨 은혜를 받든지 꼭 받는 것이 있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우리가 긍정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각한다면 야단치고 욕을 하는 것도 우리가 깨닫고 예수 잘 믿으라고 그러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가지 제가 느낀 것은 열을 올리면서, 땀을 흘리면서 어떻든 뭐 한가지라도 넣어주려고 예수 잘 믿도록 복 받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았어요.
어렸을 적에 저희 고향에 병원이 한 서너 개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병원은 의사가 참 다정다감하고 어느 병원 의사는 무뚝뚝하고 시골이니까, 그게 좀 모가 나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어렸을 적에 그 주사 하나를 놓더라도 손이 부드럽고 가만가만 안 아프게 그렇게 나주는 병원의사 쪽으로 가면 아, 오늘은 안 아프겠다 하지요.
그런데요 잘 낫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이젠 손도 우락부락하고 말도 말이죠 어떻게 험악하게 말을 하는지 "안 죽고 또 왔어?" 의사가 환자보고 그렇게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하고서 좀 아픈 주사야 하면서 엉덩이를 보통 때리는 것이 아니고, 철썩 소리가 나도록 탁 때리고 꾹 찔러버려요.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런데요, 그렇게 아프게 놓은 주사가 나중에는 낫더라고요. 할렐루야. 이게 충격요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사약도 아픈 주사가 있어요. 그러나 좀 아픈 주사가 있는 거와 약도 그런 원액이 있단 말이요. 이게 응어리가 생겨 탁 때리면서 그때 집어넣어 버립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데 있어서 목사님은 생각도 없이 저러시나 하실 지 모르지만 강사 하나를 청하는데도 보통 생각하는 게 아니고 벌써 일년 전에 2년 앞을 내다보고 이번 강사님은 어떤 강사님을 청해야 할 텐데,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교우들에게 이 말을 해서 좋을지 안 해야 좋을지 삐딱한 길로 나가는 교우들, 저걸 바로잡아줘야 할 텐데, 혹 이 말 해 가지고 시험 들지 않겠나. 고민을 하고 어떤 때는 잠을 설치고 입술이 깔깔하고 밥맛이 없을 때가 있어요.
`어떻게 하면 이분들에게 축복의 길로 예수 잘 믿게 해서 천당 영생복락을 금년 새해에 받게 하실 수 있을까.'
그런 생각으로 기도하고 그런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설교를 하면 어떤 분은 받아들이고 또 어떤 분은 튕기는 거예요. "흥,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겠구나. 목사님이 나가라고 해서 나가실 분이 아니니까, 내가 나가야지."그리고 혹은 만나는 사람마다 부정적으로 얘기하고 또 전화를 해 가지고 흥, 금년에 무슨 직분 떨어졌다며, 목잘렸다며, 작살났다며, 누군 봐주고 누군 자른다며, 괜히 이간질합니다. 이것은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의 기본 자세가 아니라는 겁니다.
자 우리 성경을 한 번 찾아 보실까요(시 109 : 17-18).
"제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
저주하면 자기만 손해나는 거요. 행여 금년에 우리 입에서 남을 비방하고 이간질하고 저주하고 부정적으로 깔아뭉개는 그런 말은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다. 할렐루야.
생각이 떠오르면 기도하세요. '하나님, 이 생각은 내가 저주받을 생각이니 이 생각부터 없애 주시옵소서.'
자, 여기 두 번째, 생베는 헌옷에 붙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말이죠. 옷을 입는데 특히 오금이 있는 부분이 잘 닳아집니다. 그러니 돗 배를 가지고 거기다 첫 덧대는데 그 주변이 다 헐어 찢어지고 떨어져 버렸어요. 앉으면 아래가 훤하게 들여다 보일 정도이니 안 붙이는 것만 못하더라고요. 하니까 생베를 낡은 옷에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낡은 옷은 여러 번 빨았지요. 늘어날 대로 늘어졌지요. 생베는 이게 새것이란 말이죠. 하니까 물에 들어가면 다시 줄어듭니다. 줄어들고 하나는 늘어나고 자연히 찢어질 수밖에 없어요. 찢어지는 것을 버텨서는 안돼요. 찢어지는 쪽으로 다가가야지.
이게 뭐냐 하니까, 바이메탈입니다. 바이메탈이라는 금속이 있는데 이 바이메탈이라는 금속은 열팽창 계수가 서로 다른 두 가지 금속판을 붙여 놓을 때 열을 빨리 받는 게 있고 적게 받는 게 있어요. 같은 열을 가해도 그러면 빨리 받는 쪽이 늘어나고 줄어들며 적게 받는 쪽이 이렇게 휘어집니다.
그러니까 활처럼 휘어지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 가지고서 형광등 스타트, 전기장판, 다리미, 전기밥솥, 커피포트들에 이 온도 조절기를 만들고 있어요. 열을 받으면 오므라들어요. 열을 받으면 오므라들어 끌어들입니다.
오징어 구울 때 그렇지요. 열 받는 쪽으로 이렇게 휘어집니다. 어렸을 때, 정초가 되면 활을 만드는데, 우리 동네에 대나무들이 있어서 활을 만들 때 불을 이렇게 죄면 오므라들어요.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성령의 불이 들어올 때 우리는 겸손하게 오그라들고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야 축복이란 말입니다. 할렐루야.
그렇지 않고 버티면 부러져 튕기고 갈라지고 오그라들어야 됩니다. 양복 만드는 기술이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발전이 됐답니다. 이태리나 로마나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제일모직 같은 것, 상당히 기술이 좋대요.
저 호주산 양모를 가지고 양복 만들 때 겉감만 중요하게 하는 게 아니고 안감도 그만 못지 않게 아주 중요해요. 한 벌 값이 한 천 만원 된 대요. 우리 나라는 이 옷감을 만들어 전량 외국으로 수출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 값비싼 양복을 만들 때 겉감과 안감은 어깨심을 줄 때 일단 빨아요. 빨아서 안감이 늘어날 대로 늘어난 다음에 그 치수를 재고 잘라서 가위질하고, 그래서 겉감과 어울려 양복을 만든다는 거예요.
안감 그대로 새것 째로 해 가지고 만들었다간 이게 우글쭈글하고 양복이 틀어져버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안감, 속감, 이것이 겉감 못지 않게 중요 하다는군요.
이번에 발파 전문가를 한 분 만났어요. 폭파작업을 하는 기술자입니다. 작년에 용인에서 있었던 그 골프장 만드는데 산에서 폭파를 했거든요. 산을 폭파하는 그 소리로 해서 저 아래 마을에서 돼지가 새끼를 못났어요. 그러니까 신문에 그 기사가 났는데 제목이 「골프장과 돼지새끼」예요. 거리가 먼 엉뚱한 애기예요. 근데 어느 기자가 글을 썼더라고요.
왜냐니까, 골프장의 발파소리에 돼지가 임신을 못한다는 거요.
이런 일로 자기들은 망했으니까 6천7백만원을 배상해 달라고 고소를 했어요. 그러니까 골프장 공사하는 사람이 돼지처럼 잡식동물이 어디 있고 아무렇게나 코를 골면서 자고 그런 더러운 돼지인데, 아니 뭐 그 발파소리에 뭐, 새끼를 다 안 난다니 아니다 그럴 수 없다고 했어요.
폭파기술자 하는 얘기가 그래서 폭약을 집어 넣고 폭파시간을 동네 사람들에게 전부 알리고 어느 시에 몇 도로 폭파를 몇 번 합니다라고 이걸 전부 알려 가지고 전부 양해를 구한다는 거예요. 미리미리 전부 양해를 구해 그래서 허락을 받아 가지고서 폭파를 하는데 그런 얘기를 해요.
돼지나 양계장이 있는 데는 미리 확성기에다가 대고 음악을 틀어놓게 한다는 거예요. 음악을 틀어놓아 그 음악소리 때문에 거기서 울리는 발파소음이 아주 격감된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기에, 아하 바로 이거구나, 이거구나 했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생베를 낡은 천에다 기우려니,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다 담으려니 이게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 성령님이 계시면 믿음이 있고, 감사와 기쁨의 노래가 울려 퍼질 때는 저 밖에서 울리는 충격적인 소음파가 문제가 안됩니다.
어느 산에 불이 났습니다. 사방에서 불이 올라갑니다. 산불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그 산 정상에는 사람이 둘이 있어요. 야단 났네요. 산불이 올라오는데 사는 방법이 있어요. 어떻게 사느냐, 맞불, 맞불 지르자, 이 말이여. 그 근방에서 나뭇가지를 쳐 가지고 맞불 을 붙이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악한 영이 쳐부수려 우리를 넘볼 때, 우리는 성령으로 무장하고 맞불 을 지릅시다.
금년에 우리 표어를 한번 같이 읽으십시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주의 구원을 이루자.'
여러분, 이 복종은 당 회장 목사님 말에 복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있다가도 옮길 수 있고 여러분이 싫다 그러면 또 이십년이 아니라 삼십년 있어도 싫다하면 어떻게 합니까. 물러가야지요, 그럴 수도 있어요. 목사의 말에 순종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는 무섭게 순종 정도가 아니라 복종해야 돼요. 아홉번 순종하다가도 열번째에 거역하면 그건 순종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영혼이 잘되기 위해서, 자 새해에는 우리가 매일 성경 읽읍시다. 새벽기도를 드립시다. 가정예배 드립시다. 주일 빠지지 마십시다. 십일조 생활하십시다. 이것을 여러분이 순종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복종하는 것이 그대로 따르는 자세입니다. 벌써 오늘이 10일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 여기 성경 읽기 카드 나눠드렸는데 이것을 지금 얼마나 표해 가면서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표해 가면서 읽었어요. 가정예배 지금 어떻게 드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새벽제단, 심야 기도회때 성경 읽는 것도 그래요.
제가 어제 성경 문제지를 별도로 인쇄를 해 가지고 와서 전부 이름을 적어 가지고 드리려고 하다가 오늘 전부 나눠드렸어요.
왜냐하면 오늘 전부 나눠 드려서 해내는 것 보고서 이름을 적어 주려고, 그러니까 으레 껏 한글 읽을 줄 아시면 성경문제 답을 쓰세요.
새해에 안 적어 내시면 오는 주에 제가 일일이 전부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적어 가지고 드리겠어요. 전부 그러겠어요. 성경을 읽자는 것입니다. 읽는 가운데 은혜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 그 다음에 여기 보니까, 두렵고 떨림으로 주의 구원을 이루자고 했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 말을 한문으로 말하자면 '경외(敬畏)'올시다. 여호와를 경외하라. 시건방지게 버릇없이 까불면서 아무렇게나 그렇게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지 말라 했습니다. 이 말은 개떡같이 하지 말라는 겁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주의 구원을 이룬다는 게 주 예수를 믿으면 너와 너의 집이 구원을 얻으리란 말씀이여. 혼자만 잘 믿어서 그 구원 다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다. 가족 중에 먼저 믿는다면 전도 사명이 있어요.
또 성경을 찾아보십시다. 딤전 5 : 8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아멘.
다시 한번 봐요.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교회에 나오도록 전도하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라고 했습니다. 무서운 말씀입니다. 게다가 예수 안 믿는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니, 이런 무서운 말이 어디 있어요. 이 말이 주님의 말이라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순종하고 복종하고 실천하자, 이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 가족 일가 친족 가운데 우선 내가 예수 믿는다면 나는 사명자요, 전도자입니다. 그래서 그 가정을 완전히 뒤집어놓아야 합니다. 주의 전으로 이끌어 나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이런 가족들을 합치면 우리 교회 교인은 천명이 넘어요. 지금 여러분이 소홀히 생각하지 마십시오. 꼭 목사의 말만 아니라, 주님의 말씀으로 받고 한번 실천하시기를 거듭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제단 중심의 신앙생활 하면, 우리가 여기다 마음을 바치고 시간을 바치고 물질을 바치고 그러면 다른 데 헷갈리지 않아요. 그렇지 못할 때 자꾸 겉돌고 떠돌고 맴돌고, 왔다갔다 불평도 마냥 종일 그치지 못합니다. 찬송가에도 그런 가시가 있지요. '이리 저리로 헤매는 내 모양.' 이리 저리로 떠도는 내 모양, 이리 저리로 맴돌고 있는 내 모양을 누가 좋아하느냐. 저 원수 저 마귀, 저 사탄 조롱하도다. 한번 같이 부르십시다.
'이리 저리로 헤매는 내 모양, 저 원수 조롱하도다.'
원수 마귀의 손가락 끝에 조롱 받으려면 헤매봐요. 자기만 피곤한 것이니 헤매지 마십시다.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고 이 전이 나의 전이요, 우리 생명의 보금자리라 하는 생각을 가지고 금년에 우리가 열심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축복입니다. 아멘.
잘 들으세요. 베드로가 닭이 운 다음에 회개했어요. 요나도 큰 물고기에 들어갔다 나온 이후에 충성했습니다. 여러분, 어려운 사고 많이 당하셨지요. 그걸로 족합니다. 또 무슨 매를 맞으려고 그럽니까. 무섭고 떨리는 두려움으로 우리가 금년 한해 신앙 생활해 봅시다.
지금 우리 교회 집사님 아들이 얼마나 제정신을 못 차리는지 평소에도 무척 권면을 했어요. 그냥 되는대로 될 대로 되라, 이렇게 살았어요. 그러다가 웬걸, 그냥 거리에 술 먹고 쓰러져 행여자로 죽었어요, 죽었어.
자꾸 곁길로 갈 때는 채찍을 드시는 하나님. 그러니까, 하나님은 막대기와 지팡이 두 가지를 가지고 막대기로 때려요. 지팡이로는 우리를 안아주실 수가 있어요.
하니까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을 합시다. 금년에 임명 받았으면 불평하지 말고, 나는 왜 이 구역에다 넣어줬습니까? 나는 구역장도 못해요. 나는 중. 고등부 못해요. 나는 그냥 유치부 그대로 있을래요. 금년에는 좀 쉴래요. 일체 이런 얘기는 하지 마세요. 멀리 이사를 가더라도 출석하고……. 죽은 다음에는 못하지, 죽은 다음에는 상급만 있어요.
이 꽃꽂이도 보세요. 이름 없는 어떤 분이 자기 돈을 내가면서 매주 꽃꽂이를 하고 있어요.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우리가 전에는 그냥 사철나무로 했는데 이렇게 해놓으니까 더 향기가 나고 강단이 돋보이고 좋아요.
그러면 우리 성도들 가운데 적어도 자기 생일을 당했으면 생일기념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헌금을 드리고, 전도하고 싶어서 못베겨 그러면 선교헌금, 여러분 봉투를 다 나눠줬으니 그걸 가지고 선교헌금을 하면 이것이 여러분 이름으로 지금 다 선교가 되는 거요.
저는 여러 교우들의 사랑을 받은 중에 무명의 어떤 분으로부터 매월 봉투를 받고 있어요. 이발 요금이요. 나는 세상에 이발 요금을 받아보기는 처음 이예요. 이발 요금, 그래서 이발을 할 적마다 그분을 위해서 기도해 줍니다. 저는 알지요. 그런데 얼마 전에 몸이 아파 가지고 안되겠다는, 종합진찰을 받는다고 해서 기도했습니다.
나중 결과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할렐루야. 제 마음으로 어떻게 감사하고 기쁜지. 우리가 주님께 관심을 가지고 주님께 마음을 바치고 뜻을 바치고 정성을 쏟아 놓으면 하나님이 우리가 곁길로 빠져 나가야 나갈 수 없게 하십니다.
이번 강사님께 은혜 받고 어떤 분은 예배 전에 제게 와서 또 봉투를 내놓으면서 "목사님 우리 교우들 가운데 아니면, 불쌍한 사람 가운데 저는 잘 모르니까 도와드릴 만한 분이 있으면 도와주십시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잘 믿어 보려고 애쓰는 마음, 돈 귀하지 아니한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이 때 먼지 묻었던 성경책을 펴놓고 이제 금년에 성경을 부지런히 읽어야지, 나는 예배시간에 졸기만 했는데 두 눈을 바짝 뜨고 말씀을 잘 들어야지, 뒷자리만 앉았으니 안되겠다. 앞으로 앞으로 앞자리에 와서 앉아야지. 성가대원이고 교사고 내가 낮 예배만 나올게 아니라 밤 예배도 나와야지. 구역예배에도, 우리집에서도 구역예배를 드려야지 라고 작심하십시오.
작년보다 금년이, 금년보다 내년이 자꾸 달라지고 발전되는 우리 상원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잔소리 말고 잘 믿읍시다. 좋은 말로 할 때 예수 잘 믿읍시다.
그래요. 우리 어렸을 적에 보면 어른들이 좋은 말로 할 때 말 잘 들어, 좋은 말로 말할 때, 좋지요. 웃으면서 하는 인사 아주 좋아요. 회초리 들고 야단치고 그렇고서 하는 거 기분 나빠요.
우리 하나님 일도 그래요. 좋을 때 잘 믿읍시다. 아멘.
(199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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