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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만난 탤런트 정준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해 신앙 간증 KBS 일일연속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정준(31)의 어릴 적 꿈은 선교사였다. 지금은 NGO 단체 ‘써빙 프렌즈(Serving Friends)’에서 에이즈에 걸린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정준이 오늘 5일 밤 9시 CBS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자신의 진솔한 신앙 이야기를 들려준다. 1991년 MBC 드라마 <고개 숙인 남자>에서 아역 탤런트로 데뷔해 14년 째 연기 생활을 하고 있는 정준은 독실한 신앙인인 어머니의 기도 응답으로 탤런트가 됐다. 그는 자신이 탤런트가 된 이유를 “선교에 도움이 되기 위해”라고 짧게 말한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야 했던 그는 교회에서도 어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정준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도원을 찾아 하나님께 “아들이 사랑받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셨다. “어머니는 제가 하는 일에 간섭을 하지 않으셨지만, 신앙만큼은 철저하고 엄격하셨어요. 초등학교 때는 새벽기도에 나가기 싫어서 어머니께 매도 많이 맞았죠. 하지만 그런 어머니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 같아요”
고3 시절 진로 문제로 고민하던 그는 기도 하던 중 하나님께로부터 총신대학교를 가라는 음성을 듣고 총신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했다. 그렇게 신학과 연기를 병행했던 정준은 2001년 KBS 드라마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에서 처음으로 실패를 경험했다. 드라마 <사춘기>나 <맛있는 청혼> 등에서 나름대로 인기를 얻었던 그였기에, 실패의 경험은 그의 인생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정준은 그 후 2년 동안 연기를 쉬었고, 쉬는 동안 40일 금식기도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자신의 지난 날을 돌아본 그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교만에 빠져 지내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다고 한다. “진정한 연기는 자신의 삶을 통해 우러나온다”는 것을 깨달은 정준은 NGO 단체 ‘써빙 프레이즈’의 일원으로 에이즈에 걸린 전 세계 아이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다.
“하나님을 위해 뭔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도우면서 ‘하나님의 일은 계획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맡기고 시작하는 것’임을 깨달았죠” 일일연속극 <별난여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제 2의 연기 인생을 맞게 된 정준. 촬영으로 일주일 내내 눈코뜰새 없이 빠쁜 그지만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그의 신앙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14년 연기생활 등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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