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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집 앞 논밭을 따라 1km정도 되는 곳에
정자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이른 아침 산책길에 그 곳을 지날 때면
할머니 몇 분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
나는 매일 그 앞을 지날 때마다 할머니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는 사이 할머니들과는
아침마다 늘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산책시간이 일정하지 못해 느지막이 산책을 나서면
그 때까지도 이야기꽃을 피우던 할머니들은
나를 ‘지각생’이라고 놀리며 박장대소를 합니다.
나는 그런 할머니들의 놀림이 언짢기보다는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흐뭇합니다.
어느새 나에게도 할머니들이 지어주신 이름이 생겼습니다.
‘아침친구’
나는 오늘도 지각생 아침친구가 되어
정자나무 아래서 웃음꽃을 피우는 할머니들을 만나
사람 사는 향기를 진하게 느껴봅니다.
그리고 할머니들이 오래도록 그 정자나무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의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류 중 현 / 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정자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이른 아침 산책길에 그 곳을 지날 때면
할머니 몇 분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
나는 매일 그 앞을 지날 때마다 할머니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는 사이 할머니들과는
아침마다 늘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산책시간이 일정하지 못해 느지막이 산책을 나서면
그 때까지도 이야기꽃을 피우던 할머니들은
나를 ‘지각생’이라고 놀리며 박장대소를 합니다.
나는 그런 할머니들의 놀림이 언짢기보다는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흐뭇합니다.
어느새 나에게도 할머니들이 지어주신 이름이 생겼습니다.
‘아침친구’
나는 오늘도 지각생 아침친구가 되어
정자나무 아래서 웃음꽃을 피우는 할머니들을 만나
사람 사는 향기를 진하게 느껴봅니다.
그리고 할머니들이 오래도록 그 정자나무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의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류 중 현 / 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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