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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 .....

창세기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207 추천 수 0 2010.04.01 2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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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41:1-16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5·07·09 참사랑교회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류를 심판하실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반드시 세상을 심판하실 이유는 바로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셔서 오래 참으시지만 죄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날에는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예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사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을 이루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마지막 심판날에 구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항상 깨어서 준비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께서는 고대 근동에 큰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죄가 관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재앙은 극심한 기근이었습니다. 극심한 기근이 7년 동안 계속될 것인데, 사람과 짐승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기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원의 길을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셨고, 온갖 고초를 당하게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인물로 준비시키셨습니다. 그가 형들에 의해 상인들에게 팔려가고,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가 되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것들이 모두 하나님께서 그를 준비시키신 일들이었습니다.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꿈으로 계시를 주셨습니다. 바로는 이상한 꿈을 꾸고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애굽에는 바로의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바로가 얼마나 답답하며 번민했겠습니까?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등장시키시기 위해서 만드신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요셉이 감옥에서 나오게 되고, 꿈을 해석하기 위해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정확하게 해석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뭄에 대한 대책까지 제시해주었습니다. 바로는 그 자리에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임명하여 전권을 부여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요셉 때문에 애굽이 구원을 받게 되었으며,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두 애굽에 들어와 기근을 면하고 크게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렇게 위대하고 오묘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요셉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만 2년 후에
  요셉이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자기를 감옥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1절). 요셉은 그 사람이 복직되면 자기의 부탁을 들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요셉을 잊고 말았습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었지만, 보잘 것 없는 노예 청년을 위해서 바로에게 간청을 드린다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얼마나 야속하고 괘씸한 일입니까? 얼마나 실망스러운 일입니까? 이런 경우에 사람들은 분노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장 좋은 일을 행하시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46절을 보면 요셉이 바로 앞에 설 때, 그리고 애굽의 총리가 될 때 그의 나이가 30세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무려 14년 동안이나 수많은 고초와 억울한 일들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고난과 연단을 당하면서 요셉은 한결 같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믿음의 자세가 얼마나 아름답고 귀합니까?

    바로의 꿈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되어 나간 후에도 2년 동안이나 감옥에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 감옥에서 나가게 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가 되자 당신의 일을 나타내기 시작하셨습니다. 바로는 꿈을 꾸고 너무나도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꿈 때문에 두려워하며 번민하게 되었습니다.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하숫가에 섰는데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또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하숫가에 섰더니 그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그 세약한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아침에 그 마음이 번민하여 보내어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 꿈을 고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1-8절)
  천하를 호령하던 바로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고서 마음이 번민하여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바로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 것은 그 꿈을 해석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도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었는데, 이상하게도 자기가 꾼 꿈을 전혀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루아침에 번민하여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2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단2:1) 우리는 이런 일들을 통해서 아무리 큰 권세를 가진 왕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를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꿈 하나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완전히 무력하게 만드시기도 하시며 절망하게도 하십니다. 우리는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겸손해야 합니다.
  바로는 지난밤에 자기가 꾼 꿈이 신의 계시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날이 밝자마자 애굽의 술객들과 박사들을 모두 불러 그 꿈을 해석하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아무도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은 나름대로 꿈을 해석해왔으며,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바로의 꿈을 듣고서 꿀 먹은 벙어리들처럼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꿈을 해석하는 일은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는 그 성질이 다른 일입니다. 수학문제는 명확한 답이 나오게 되어 있지만, 꿈을 해석하는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을 치는 사람들이나 꿈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늘 애매하고 추상적인 이야기들을 늘어놓기 일쑤지요. 이번에 바로가 꾼 꿈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그런 이야기들로 얼버무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왕께서는 더 훌륭한 음식을 드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왕을 해칠만한 음식이 7개 정도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맡은 자들에게 더욱 철저히 조치를 취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다 잘 될 것입니다.” 그 해석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애굽의 박수와 술객들 모두가 이번 바로의 꿈에 대해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까?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입을 막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
  당시 바로 앞에 불려온 애굽의 박수와 술객들은 단순한 점쟁이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마술과 천문학, 그리고 점성술 등에 능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히 바로의 꿈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가 대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비할 때 인간의 지혜는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는 성경에서 여러 번 대조되고 있습니다. 애굽의 박수와 술객들이 해석하지 못한 꿈을 하나님의 종 요셉이 명쾌하게 해석하게 됩니다. 애굽의 술객들은 나중에 모세와 맞서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내리시는 재앙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바벨론의 박사들은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지 못했으며,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쓴 글씨를 읽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 다니엘은 그 모든 것을 명쾌하게 해석했습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1:25)
  세상의 지혜는 희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언제나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지혜를 추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지혜는 성경에 충만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사랑하며 묵상하기를 힘쓰는 성도는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는 애매하거나 추상적인 것이 없습니다. 언제나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대한 유일하고 절대적인 지혜입니다. 성경에는 한 치의 오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늘 묵상하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어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문제에 진지하게 직면하기
  사람들은 문제에 직면하여 해결할 길이 없을 때 고민하다가 이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념하고 망각함으로써 문제가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바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지하게 그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반드시 그 문제를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바로의 모습은 결국 술 맡은 관원장으로 하여금 요셉을 천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로의 꿈은 해석되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현대인들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 중의 하나는 진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심각한 것을 생각하기 싫어합니다. 심각한 문제들은 대개 그 징조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그 문제에 직면하면 일이 터지기 전에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별 일 없겠지!’라고 외면해버립니다. 그러다가 대형사고가 터지는 것이지요. 요즘은 남여간의 사랑에도 진지함이 없습니다. 한번 만나서 사귀어 보고, 아니면 말자는 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하는 자세가 없습니다. 그저 쉽게 사귀며 육체를 탐하다가 또 쉽게 헤어져 버립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신앙생활에도 진지함이 현저하게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어도 기도하지 않는 성도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별 것도 아닌 세상 일 때문에 신앙을 팔아먹는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혹시 당신이 그렇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 진지하게 서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묵상하며 순종하십시오.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진지하게 기억하십시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찾도록 하십시오. 문제가 닥쳐올 때는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답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사모하며 구하는 성도에게 반드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제 머지않아 마지막 심판이 오게 된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진지하게 준비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진지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애굽의 박수와 술객들 중에는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때 요셉을 2년 동안이나 잊고 있었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요셉을 바로에게 천거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이라 그 곳에 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소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고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인에게 해석하더니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하고 그는 매여 달렸나이다”(9-13절)
  요셉은 복직되어 나가는 술 맡은 관원장에게 자기를 감옥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복직된 후 요셉을 잊어버렸습니다. 요셉이 얼마나 실망하며 배신감을 느꼈겠습니까? 사람들은 대개 이런 일을 당하면 실망하고 분노한 나머지 다시는 사람을 믿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수하시는 법이 없으십니다. 보십시오.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잊어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그의 입을 열어 바로에게 요셉을 천거하게 하시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왜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잊어버리게 하셨을까요? 사실 요셉으로서는 술 맡은 관원장에게 부탁하는 것이 인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아무런 효과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실망과 좌절만 더해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려고 그 일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셨습니다. 그 이후로 요셉은 다시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도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반드시 실망하고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치의 실수도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옥에서 나와 바로 앞에서 선 요셉
  술 맡은 관원장의 말을 들은 바로는 즉시 요셉을 감옥에서 데려오게 했습니다. “이에 바로가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낸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들어오니”(14절) 요셉은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면도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가 자기를 부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바로의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결국은 바로가 꿈을 해석하게 하려고 자기를 불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요셉은 이미 그 꿈을 해석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요셉은 기약도 없이 암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감옥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계셨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잊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자 요셉은 감옥에서 나와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제발 감옥에서 내보내 달라고 애원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사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기 위해 당당하게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요셉의 입만 쳐다보는 가운데 요셉은 당당하게 바로 앞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영리하고 출세한 사람일까요? 아닙니다. 전혀 눈에 띄지 않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충성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사람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묵묵히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해서 준비시키고 계시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이런 사람에게는 면도하고 옷을 갈아입는 날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들어 크고 놀랍게 사용하실 때가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성도들이 오직 믿음으로 이렇게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사랑하는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유감없이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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