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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2007-10-26
바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성인 2/3 믿어 미국인들은 정치가들의 주장에는 의심을 품을지 모르나 성경에 나오는 매우 놀라운 이야기들에 대해선 액면 그대로 믿고 있다. 2007년 8월, 18세 이상의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바나가 실시한 전화설문조사는 6가지 유명한 성경 이야기들을 미국 성인 다수가 문자 그대로의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에게 성경 속의 6가지 특정 이야기가 “성경에 묘사된 대로 정확하게 그 일이 일어난 것을 의미하는가?” 또는 “성경적 진리를 예증하기 위한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을 하였다.
놀랍게도 가장 중요한 성경 이야기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해 성인 응답자의 75%가 사실적인 서술로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19%만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성경 이야기를 사실로 덜 받아들여, 대졸자 68%가 수난과 부활을 사실이라고 믿었다. 개신교 주류의 83%, 비주류의 95%, 가톨릭의 82%가 사실로 믿었고 흑인이 백인이나 히스패닉보다 예수 이야기를 문자 그대로의 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니엘 예언자가 사자굴에서 살아난 이야기는 응답자의 65%가 사실로 믿었다. 북동부(51%)와 서부(55%)가 남부(78%)와 중서부(71%)보다 덜 믿었고, 개신교(81%)와 가톨릭(51%)간의 차이도 컸다. 흑인은 85%, 백인은 66%, 히스패닉은 56%였다.
또한 응답자의 64%는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을 이집트에서 구해내려고 홍해를 갈랐다고 믿는다. 지역적으로는 남부가 북부나 서부보다 더 많이 이것을 사실로 믿었으며, 개신교의 79%, 가톨릭의 60%가 모세의 홍해 기적을 사실로 받아들였다.
어린 양치기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죽인 이야기는 응답자의 63%가 정확한 사실이라 여겼으나, 가톨릭 신자의 경우 46%에 불과했다. 개신교 주류는 68%, 비주류는 86%가 사실이라 여겼다.
사도 베드로가 예수를 향해 물 위를 걸어간 이야기에 대해선 응답자의 60%가 사실로 믿었다. 고졸 이하가 대졸자보다 많았고(65% 대 50%), 개신교와 가톨릭의 차이는 컸다(75% 대 53%). 흑인이 여전히 백인이나 히스패닉보다 많았다.(79%-58%-62%)
하나님의 엿새 창조 기사를 문자 그대로 믿는 이는 응답자의 60%이다. 대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이들과 고학력자간의 차이가 꽤 컸으며(73% 대 38%), 개신교와 가톨릭간의 차이도 컸다(74% 대 52%). 흑인은 83%, 백인은 64%였다.
정치적인 성향으로 분류하면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여섯 이야기 중에서 예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해 진보파의 절반 정도가, 보수파의 80% 정도가 참이라고 대답했다. 보수파의 76%는 하나님의 창조기사를 참이라고 대답했다. 비슷하게 공화당원이 민주당이나 무소속보다 많았다.
설문조사를 보면 미국인들은 진리의 개념, 하나님의 본성, 성경의 가치에 대해 갈등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경 자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성경의 보다 극적인 이야기들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신의 존재를 믿을 뿐 아니라 그의 권능과 그가 행한 기적을 믿는다.”고 조사자인 바나는 지적하면서 “바다가 갈라지고, 물 위를 걷고, 죽음에서 살아나고, 사자굴에서 살아나오고, 돌멩이 하나로 거인을 죽인 이야기들은 보통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이 이례적으로 행하신 예들이다. 이런 이야기들뿐 아니라 다른 성경 이야기들에도 감동을 받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확신하면서 개인적인 신뢰를 가진다. 일부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한 동화처럼 여길지라도, 이 연구 결과는 전형적인 미국인들이 성경 이야기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초석으로 여기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나는 또한 신앙과 실천 사이의 의미심장한 괴리를 지적했다. “성경 이야기를 문자 그대로 믿는 이들이 많다는 건 현대의 문화적 문맥으로는 매우 놀라운 결과이지만 믿음과 실천 사이의 간극에 대한 의문을 일으키기도 한다. 수천만 미국인들이 성경의 서술이 사실의 반영이자 하나님의 개입이라고 보는 한편, 똑같은 사람들 다수가 하나님의 존재와 친교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망을 무시하면서 살아간다. 실로 이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주는 교훈을 삶에다 적용시키고 있다. 미국인 다수는 성경을 사실이라 믿으면서도 이 이야기를 행동으로 해석하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다. 슬프게도 많은 이들에게 성경은 존중은 받을망정 그들의 삶에서 지워진 종교적 역사 이야기로서 존중될 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동천목사 (미국생활 설교 예화집<우리동네 가나안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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