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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2007-11-09
미국인 압도적 다수, 화폐의 종교적 표현 지지해 2007년 10월 1일은 미국 지폐 위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In God We Trust)”가 등장한 지 50주년 되는 날이었다. 국가의 공식 모토인 이 문구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주제를 놓고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들은 이 문구가 미국의 풍요로운 종교적 유산을 반영하고 인식시킨다고 본다. 지지자들은 이 모토가 미국민은 항상 “신성한 초월적 존재”를 믿어왔다는 표지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이는 국교를 제정하는 행위이며, 미국 헌법의 제1차 수정조항에 위배된다고 비난한다. 비평가들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교도나 힌두교도 혹은 유일신을 믿지 않는 이들을 배제시키므로 불화를 조성한다고 말한다. 미국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지폐 위에나 국가적인 모토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란 말의 사용을 지지한다. 예를 들어 2003년의 갤럽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90%가 동전에 이 문구 사용하는 걸 찬성했으며, 2004년의 또 다른 갤럽 조사에서도 대다수가 충성 서약에서 “하나님 아래”라는 단어를 그대로 두는 것에 찬성했다.
이 모토에 대한 도전은 늘 있어 왔지만, 판사들은 이 문구의 사용이 헌법 제1차수정조항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려왔다. 아르노 대 미 정부의 첫 재판(1970)에서 9차 순회법정은 “이 문구는 애국적이거나 의례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며 정부가 특정 종교를 뒷받침하는 게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때 대법원 항소는 없었다. 정부청사에 설치된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라는 문구가 헌법적이라는 하급법원 판결에 불복한 항소를 2005년 대법원은 기각했다. 2006년 캘리포니아 의사이자 변호사인 마이클 뉴도우가 지폐에서 문구 삭제를 요구한 소송에서 연방지원은 모토의 합헌성을 단언했다. 이전에 뉴도우 변호사는 충성 서약의 “하나님 아래”삭제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한 바 있다.
판사들은 공립학교에서의 기도나 성경 읽기를 공적인 종교 행위로 인정한 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라는 모토와 “하나님 아래”와 같은 문구들은 별도로 취급해 왔다. 대부분의 법원들은 모토와 서약을 장기간 익숙하게 사용해오면서 근본주의적인 종교적 특성을 상실한 종교적 표현의 법적인 용어로 해석한다. 종교적 표현을 정부가 승인하고 사용한 것은 개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립선언문에는 한 번 이상 하나님이 언급되어 있다. 1789년 특정 종교의 제정을 금지하는 제1차 수정헌법을 통과시킨 바로 그 의회는 기도로 일과를 시작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라는 문구의 공식적인 사용은 내전 시기로 올라간다. 1861년 펜실베니아, 리들리 출신의 M. R. 워킨슨 목사의 제안으로 1864년 2센트짜리 동전에 이 문구가 처음 등장했다. 이듬해 의회는 은화와 금화에 모토를 새길 것을 공식화하였다. 1938년부터는 이 문구가 모든 동전에 새겨졌다. 1956년 소비에트와 냉전을 벌이던 시절,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를 국가적인 모토로 선언하는 데 의회와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동의하여 그 이듬해 10월 1일, 처음으로 1달러 지폐 뒷면에 이 문구가 등장했다. 50년이 지난 지금 셀수없이 많은 정부청사와 미국 지폐에 이 문구가 등장한다. 지난 해, 이 문구는 플로리다 주의 공식 모토로 지정되었다. 올해 초, 인디아나 주는 자동차 번호판에 이 문구를 새겨넣기 시작했다. 인디아나 주에 새로운 번호판이 나온 뒤, 주의 자동차 부서는 미국시민의자유연맹과 기타 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해 지금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Pew Research).
ⓒ조동천목사 (미국생활 설교 예화집<우리동네 가나안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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