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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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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나중이 더 좋은 포도주/ 나중이 더 좋은 사람
본문/ 요 2 : 1 - 11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처음 행하신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베푸신 이적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는 이미 그 잔치에 가셨고 예수님도 새로 맞으신 시몬 베드로, 안드레, 요한, 나다나엘 등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 받아 그 잔치에 참여 하셨습니다.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 인도나 아라비아 처럼 유대인의 혼인 잔치도 밤에 베풀어집니다. 잔치 마당에는 풍악이 울리고 많은 축하객이 푸짐한 잔치상에 둘러 앉아 빵과 과일, 양고기 요리, 쇠고기 요리...와 함께 포도주를 즐기면서 춤과 노래로 이 혼인을 축하 하였습니다.
밤은 점점 깊어가고, 잔치의 흥도 점점 도도해져 가는데 집 주인은 큰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무엇 때문인가하면 잔치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그만 준비한 포도주가 바닥이 났지뭡니까? 이제 막 잔치의 분위가 오르고 있는데 포도주가 떨어져 판이 깨진다면 손님들에 대한 커다란 실례요 주인의 큰 실수입니다. 사실, 혼인 집 주인은 포도주와 음식을 충분히 준비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는지, 혹 포도주가 맛이 있어서 모두들 많이 마셨는지는 모를 일이나 잔치집에 포도주가 동이 났다는 것은 정말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나의 잔치집 주인 마님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매우 가까운 사이였나 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 딱한 형편을 듣고는 잔치 상에 앉아 제자들과 이 잔치를 축하하며 즐겁게 담소하시는 그 아들 예수를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 나의 아들 예수여, 이 집에 포도주가 그만 동이났다는 구려. 이처럼 딱한 일이 어디있겠소. 어떻든 이 문제를 해결하여 주오 >라고 부탁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부탁의 말씀을 들으시고 < 나의 육신의 어머니여, 이 일은 내가 처리 할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아직 나는 나의 때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 라고 거절의 뜻을 보이셨으나 그 어머니는 그 아들 예수의 능력을 믿고 막무가내로 옆에 있는 하인들을 불러 분부를 내립니다. < 여보게들, 나의 이 아들이 무슨 명을 내리든지 그대로 순종 하도록하게. 그리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네 >하고는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그 믿음과 부탁을 거절 할 수도 없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이런 의미에서 성모 마리아를 잘 모시는 듯 합니다. 좀 억지 같은 소원이라도 성모님께 빌면, 성모 마리아께서 그 아들 예수께 막무가내로 들어주라고 부탁하실 것이라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아무튼 예수님은 그 하인들에게 분부하셨습니다. 그 집에 유대인의 결례 의식에 사용 할 물을 담아두는 항아리가 6독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시고 <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고 하신 겁니다. 그 하인들이 믿음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주 항아리 아구리까지 물을 가득 부었습니다. 이후에 예수님은 물이 변하여 된 포도주를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연회장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영어 번역에는 < take it to the steward of the feast >라고 하였습니다.
혼인 잔치를 관장하던 연회장은 이제 막 흥취가 오르는데 아까부터 포도주를 좀 더 내어오라는데도 도무지 내올 생각을 안하고 있어 답답하던 차인데 하인들이 아주 새그릇에다가 남실남실 넘치도록 포도주를 대령하는 것이었습니다. 연회장은 그 포도주를 한 잔 떠서 맛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연회장의 오랜 경험으로보면 보통 잔치집에서는 사람들이 술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마시는 포도주는 최상의 것으로 내놓고, 어느 정도 취했다 싶으면 사람들이 더 이상 포도주 맛을 모르고 그저 기분으로 마셔대므로 이것 저것 질이 좀 떨어지는 것을 내놓는 법인데 물이 변하여 된 이 포도주는 맨 처음 나온 그 최상의 포도주보다 맛이나, 향기나, 품위가 훨씬 더 좋은 극상품 포도주란 말입니다. 그리하여 연회장은 많은 사람이 보는 앞으로 그 신랑을 불러내어 크게 칭찬합니다. < 다른 사람은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다가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취했다 싶으면 질이 떨어지는 포도주를 내는 것이 상례요 또 그렇다고해서 누가 뭐라고 트집 잡을리도 없는데 그대는 이 모든 손님을 존중하여 처음 것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나중까지 준비하였으니 진심으로 감사하는 바입니다 > 라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도록하신 이 표적을 보고 함께 있던 그 제자들과 하인들이 예수님을 마음 속으로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본문입니다.
1. 혼인 잔치에 가신 예수님 - 고난뿐 아니라 기쁨도 나누시는 주님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이메지가 진지하고, 조금은 슬프고, 괴로워 하시는 모습으로 특징 지어지고 있는듯 합니다.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셨다. 예수께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 하셨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셨다는 등의 표현은 있으나 예수께서 호탕하게 웃으셨다는 기록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 지붕 위의 바이올린 >의 유대인의 혼인 예식 장면을 보면 혼인 예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손에 손을 잡고 단체로 춤 추고, 노래하고, 웃고, 음식을 나누고, 포도주를 마십니다. 예수님이 이 혼인 잔치에 참여하셔서 슬픈 표정으로 인상 찌푸리고 계셨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유쾌하게 웃으시고, 춤 추고, 포도주를 드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난 속에 위로가 되시는 주님만이 아니라 우리의 기쁨 속에 찾아오셔서 그 기쁨을 함께 나누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2. 우리의 포도주 항아리는 바닥 납니다
나의 포도주 항아리가 바닥 났습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내 힘으로 준비한 것으로 다른 사람 앞에 자랑도 하였고, 얼마간의 기쁨도 주었습니다마는 이제 저들은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내가 준비한 것은 바닥 날 때가 옵니다. 더 이상 무엇을 준비할 힘도 상실할 때가 옵니다. 이 때 우리는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심심한 물을 포도주로 변케하시는 주님께로.
3. 나중이 더 좋은 포도주 - 나중이 더 좋은 사람 !
사람을 사귀어보면 처음도 싫고 나중도 싫은 사람, 처음에 좋다가 나중에 싫은 사람, 처음은 별로였다가 나중이 좋은 사람, 처음 부터 좋고 나중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좋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처음에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최고는 처음에도 좋고 그 나중은 더 좋은 사람입니다. 나중이 더 좋을 수 있는 힘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옵니다.
본문/ 요 2 : 1 - 11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처음 행하신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베푸신 이적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는 이미 그 잔치에 가셨고 예수님도 새로 맞으신 시몬 베드로, 안드레, 요한, 나다나엘 등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 받아 그 잔치에 참여 하셨습니다.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 인도나 아라비아 처럼 유대인의 혼인 잔치도 밤에 베풀어집니다. 잔치 마당에는 풍악이 울리고 많은 축하객이 푸짐한 잔치상에 둘러 앉아 빵과 과일, 양고기 요리, 쇠고기 요리...와 함께 포도주를 즐기면서 춤과 노래로 이 혼인을 축하 하였습니다.
밤은 점점 깊어가고, 잔치의 흥도 점점 도도해져 가는데 집 주인은 큰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무엇 때문인가하면 잔치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그만 준비한 포도주가 바닥이 났지뭡니까? 이제 막 잔치의 분위가 오르고 있는데 포도주가 떨어져 판이 깨진다면 손님들에 대한 커다란 실례요 주인의 큰 실수입니다. 사실, 혼인 집 주인은 포도주와 음식을 충분히 준비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는지, 혹 포도주가 맛이 있어서 모두들 많이 마셨는지는 모를 일이나 잔치집에 포도주가 동이 났다는 것은 정말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나의 잔치집 주인 마님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매우 가까운 사이였나 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 딱한 형편을 듣고는 잔치 상에 앉아 제자들과 이 잔치를 축하하며 즐겁게 담소하시는 그 아들 예수를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 나의 아들 예수여, 이 집에 포도주가 그만 동이났다는 구려. 이처럼 딱한 일이 어디있겠소. 어떻든 이 문제를 해결하여 주오 >라고 부탁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부탁의 말씀을 들으시고 < 나의 육신의 어머니여, 이 일은 내가 처리 할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아직 나는 나의 때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 라고 거절의 뜻을 보이셨으나 그 어머니는 그 아들 예수의 능력을 믿고 막무가내로 옆에 있는 하인들을 불러 분부를 내립니다. < 여보게들, 나의 이 아들이 무슨 명을 내리든지 그대로 순종 하도록하게. 그리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네 >하고는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그 믿음과 부탁을 거절 할 수도 없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이런 의미에서 성모 마리아를 잘 모시는 듯 합니다. 좀 억지 같은 소원이라도 성모님께 빌면, 성모 마리아께서 그 아들 예수께 막무가내로 들어주라고 부탁하실 것이라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아무튼 예수님은 그 하인들에게 분부하셨습니다. 그 집에 유대인의 결례 의식에 사용 할 물을 담아두는 항아리가 6독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시고 <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고 하신 겁니다. 그 하인들이 믿음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주 항아리 아구리까지 물을 가득 부었습니다. 이후에 예수님은 물이 변하여 된 포도주를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연회장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영어 번역에는 < take it to the steward of the feast >라고 하였습니다.
혼인 잔치를 관장하던 연회장은 이제 막 흥취가 오르는데 아까부터 포도주를 좀 더 내어오라는데도 도무지 내올 생각을 안하고 있어 답답하던 차인데 하인들이 아주 새그릇에다가 남실남실 넘치도록 포도주를 대령하는 것이었습니다. 연회장은 그 포도주를 한 잔 떠서 맛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연회장의 오랜 경험으로보면 보통 잔치집에서는 사람들이 술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마시는 포도주는 최상의 것으로 내놓고, 어느 정도 취했다 싶으면 사람들이 더 이상 포도주 맛을 모르고 그저 기분으로 마셔대므로 이것 저것 질이 좀 떨어지는 것을 내놓는 법인데 물이 변하여 된 이 포도주는 맨 처음 나온 그 최상의 포도주보다 맛이나, 향기나, 품위가 훨씬 더 좋은 극상품 포도주란 말입니다. 그리하여 연회장은 많은 사람이 보는 앞으로 그 신랑을 불러내어 크게 칭찬합니다. < 다른 사람은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다가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취했다 싶으면 질이 떨어지는 포도주를 내는 것이 상례요 또 그렇다고해서 누가 뭐라고 트집 잡을리도 없는데 그대는 이 모든 손님을 존중하여 처음 것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나중까지 준비하였으니 진심으로 감사하는 바입니다 > 라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도록하신 이 표적을 보고 함께 있던 그 제자들과 하인들이 예수님을 마음 속으로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본문입니다.
1. 혼인 잔치에 가신 예수님 - 고난뿐 아니라 기쁨도 나누시는 주님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이메지가 진지하고, 조금은 슬프고, 괴로워 하시는 모습으로 특징 지어지고 있는듯 합니다.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셨다. 예수께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 하셨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셨다는 등의 표현은 있으나 예수께서 호탕하게 웃으셨다는 기록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 지붕 위의 바이올린 >의 유대인의 혼인 예식 장면을 보면 혼인 예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손에 손을 잡고 단체로 춤 추고, 노래하고, 웃고, 음식을 나누고, 포도주를 마십니다. 예수님이 이 혼인 잔치에 참여하셔서 슬픈 표정으로 인상 찌푸리고 계셨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유쾌하게 웃으시고, 춤 추고, 포도주를 드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난 속에 위로가 되시는 주님만이 아니라 우리의 기쁨 속에 찾아오셔서 그 기쁨을 함께 나누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2. 우리의 포도주 항아리는 바닥 납니다
나의 포도주 항아리가 바닥 났습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내 힘으로 준비한 것으로 다른 사람 앞에 자랑도 하였고, 얼마간의 기쁨도 주었습니다마는 이제 저들은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내가 준비한 것은 바닥 날 때가 옵니다. 더 이상 무엇을 준비할 힘도 상실할 때가 옵니다. 이 때 우리는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심심한 물을 포도주로 변케하시는 주님께로.
3. 나중이 더 좋은 포도주 - 나중이 더 좋은 사람 !
사람을 사귀어보면 처음도 싫고 나중도 싫은 사람, 처음에 좋다가 나중에 싫은 사람, 처음은 별로였다가 나중이 좋은 사람, 처음 부터 좋고 나중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좋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처음에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최고는 처음에도 좋고 그 나중은 더 좋은 사람입니다. 나중이 더 좋을 수 있는 힘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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