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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1: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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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우제돈 목사 |
참고 : | 상원교회 |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17-30)
나사로가 병들어 죽은지 나흘후에 예수께서 마르다의 집에 당도하니 "주께서 여기 계셨다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터인데…그러나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나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은 다 주실 줄 아나이다" 했습니다.
나사로가 부활하리라는 말에 "마지막날에 다시 살 줄을 아나이다" 하고 마르다가 대답하매 예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하자, 그제서야 마르다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나이다" 했습니다.
이 대화에서 마르다는 "아나이다" 했고 예수께서 "믿느냐"고 강하게 되물으니 그제서야 "믿나이다"라고 하여 그 말끝에 나사로 부활의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아나이다 신자가 아니라 믿나이다 신자에게 나타났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의 기적을 바랄진대 아나이다 신앙말고 믿나이다 신앙 가지시기 바랍니다. 믿나이다 가정, 믿나이다 사회, 믿나이다 교육, 믿나이다 생애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상원교회 교사들이 아나이다가 아니고 믿나이다 성경속에 믿나이다 예수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면 그 아이들이 저절로 믿나이다 교인이 됩니다. 성가대원들이 믿나이다 입술로 믿나이다 노래 부르면 믿나이다 성가대가 되고, 우리 구역장 권찰들이 믿나이다 신앙가지고 믿나이다 심방하면 자연히 믿나이다 구역으로 성장하여 믿나이다 성도들이 모인 우리 교회는 저절로 믿나이다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에는 본문을 포함하여 "나는∼이다"라는 표현이 7회 나타납니다. 떡, 빛, 문, 목자, 길, 진리, 부활, 생명, 포도나무 등의 말을 보면 감히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 없고 다만 예수님만이 신적인 권위를 가지고 강하게 담대하게 말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끝마다 "믿느냐"고 믿음과 결부시키고 있습니다. 믿음은 상식을 초월하고 믿음은 순종을 수반하고 믿음은 실천을 동반합니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했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마르다에게 던져졌던 질문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주어지는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의심없이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실 수 있습니까? 예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의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였다고 막 16:11, 13, 14 등에 말했고, 16절에는 믿는 자는 구원이고 믿지 않으면 정죄를 받는다고 규정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아나이다 성도 되지 말고 믿나이다 성도 되십시다. 예수를 떡그릇이나 떡장수로 알지 말고 떡 그 자체로 믿고, 형광램프나 전구알 정도로 알지 말고 빛 그 자체로 믿고, 길 안내자나 교통 표지판으로 알지 말고 길 그 자체로 믿고, 힘을 얻기 위한 보약이나 무슨 강장제 정도로 알지 말고 예수 그 자신이 우리의 힘 자체가 되는 것임을 의심없이 믿으십시다.
(198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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