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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달린이솝우화329] 사나이와 여신

이솝우화 최용우............... 조회 수 1584 추천 수 0 2010.04.12 09: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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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유한 아테네 사람이 배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광풍에 그만 배가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다른 승객들은 헤엄을 쳐서 구명 보트에 기어올라가 목숨을 건졌지만, 아테네 사람은 자신이 섬기는 '여신'에게 구해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기도만 하다가 그만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혀를 차며 말했습니다.
"여신에게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자신의 양 팔을 쭉 뻗어 보트를 붙잡기만 했어도 저렇게 죽지는 않았을 텐데..."

 

[꼬랑지]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성경말씀이 생각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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