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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765번째 쪽지!
□ 택시운전 하는 목사님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7년 목회 후 1년 안식년 동안 택시운전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1개월 정도 휴가를 얻어 막노동, 아르바이트, 주유원등 삶의 현장 가운데에서 사람들과 부딪치며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설교나 글이나 말로 하는 교훈과 가르침은 유익하지만, 그것이 실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냥 이론으로만 남을 뿐 사람들에게 별 영향을 주지는 못하더라구요.
대전에 있는 작은 교회의 사모님이 처음으로 직장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고백 중에 "저는 이 세상에서 사모보다 더 힘든 사람은 없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직장생활을 해 보니 세상에 사모보다 더 편한 사람은 없더라구요."
깊은 산 속에 사는 중이나 수도원에 사는 수사가 아닌 힘든 현실 가운데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상대로 설교를 하고, 글을 쓰고, 말을 하려면 다양한 사람들과 폭넓은 접촉을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저도 책상에 앉아서 글만 쓰는 사람이라면 이런 글은 이론적인 글에 불과하겠지요? 그런데 살면서 참 다양한 일을 해 보았네요. 가만히 손꼽아 보니 한 20여가지 직업을 가져보았군요^^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청소부, 선원, 광부, 신문배달, 짐꾼 같은 일만 주로 골라서 했습니다. ⓒ최용우
♥2010.4.15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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