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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가치

잠언 민병석 목사............... 조회 수 2614 추천 수 0 2010.04.18 1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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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3:13-26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민병석 잠언 강해]8  지혜의 가치    ( 본문 : 잠언 3 : 13 - 26 )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지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 아니합니다. 그 참된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알기를 사모하지도 아니하며 지혜가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그 가치에 대하여 놀랍도록 교훈해 주십니다. 13절과 1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지혜를 얻는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지혜를 얻는 자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먼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에는 복이 따릅니다. 왜냐 하면 이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이 지혜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 지혜에서 나옵니다.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비참한 사람인 것입니까? 하나님의 지혜를 모르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의 생애는 짐승의 삶과 같고 그런 사람은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언서에서는 지혜의 가치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베드로 사도는 벧전1:23절에서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인간의 참 축복과 생명은 오직 하나님의 지혜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지혜보다 더 귀중한 보화는 존재할 수 없으며 지혜보다 가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1. 지혜를 가진 사람의 인생 길

  인생 길은 때로는 즐거워 보이지만 오히려 괴로움을 당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편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사용하면 그의 인생 길이 평탄하고 안전할 것임을 증거해 주는 것입니다. 지혜가 과연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16절에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혜에 대하여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고 했습니다. 지혜에는 그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왼손에는 부귀가 있다고 했습니다. 빈손이 없습니다. 양손에 떡이란 말이 있는데 하나님의 지혜는 떡에 비교할 것이 아닌 것입니다. 

  장수는 인간의 축복 중에 바랄만한 축복입니다. 인간에게 부귀와 영화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해도 만약 장수가 따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부자의 경우에서 주님은 이를 실제로 증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 밤 네 영혼을 찾아가리니 네 소유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특히 오른편에 장수가 있다고 하신 말씀은 깊은 뜻이 있는 말씀입니다. 시16:11절 말씀에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두 손, 오른손과 왼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의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왼편 손에 들고 계시는 선물은 부귀라고 하셨습니다. 부와 귀인데 부는 물질을 말하고 귀는 명예를 말합니다. 지혜를 얻은 자는 하나님의 양손에 있는 이 선물을 하나님으로부터 받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지혜로 하나님의 양손에 있는 축복을 유감없이 받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 같은 참 지혜는 누가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이 지혜는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께로 돌아옵니까? 목마른 자가 온다고 하셨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향하여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양식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술입니다.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 것이니 양식일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일년간의 술 소비량이 2조원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배부르게 못할 것은 무엇입니까? 담배 같은 종류의 기호식품이 아닙니까? 우리 나라에서 근래에 생산한 담배의 통계량을 보면 600억 개피가 넘으며 500만키로의 길이라고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말했습니다.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지혜가 얻는 축복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혜를 얻으려면 하나님의 손에 있는 장수의 축복과 부귀의 축복을 받기 위해 내 손에 들고 있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마13:44절 말씀에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보화가 숨겨진 밭은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두 손에 장수와 부귀를 가지고 있으니 보화보다 더 값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보화를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려면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모두 팔아야 합니다.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가질 때 우리가 버려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정욕입니다. 탐심입니다. 사욕입니다. 방탕입니다. 지식과 교만과 명예 등입니다. 이런 것들을 버리지 못하면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보화를 찾아다닌 한 나그네는 이것들을 다 팔아 하나님의 보화를 자기의 소유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 보화를 소유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한 것입니까? 빌3:7절에서 바울은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이 말씀처럼 자기에게 유익했던 것을 다 해로 여겼습니다. 자기의 지식을 분토처럼 여겼습니다.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바울은 그 대가로 가장 많은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2. 지혜를 가진 자의 인생 

  지혜를 가진 사람의 인생 길은 어떠합니까?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즐겁다는 것입니다. 17절에서 ‘그 길은 즐거운 길’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인생 길은 나그네길이지만 지혜를 가진 사람은 그 인생 길이 즐거운 것입니다. 아름다운 목적지가 반드시 있고 그곳을 바라보면서 소망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즐거움이 있는 길입니다. 가면 갈수록 그 소망이 가까이 오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그 즐거움이 더하여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후4:16절에서 말씀하기를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그 첩경은 다 평강이라고 했습니다. 첩경이란 지름길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을 말하는데 그 길이 모두 평강의 길이라고 한 것입니다. 평강이란 인생 길을 걸어가는 데 있어서 마음에 근심과 염려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평강은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있거나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주님의 평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무엇이나 감사하고 어떤 것이나 감사합니다 그 얼굴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으로 충만하고 늘 만나도 기쁘며 얼굴만 보아도 은혜가 넘치는 것입니다. 이런 평안이 여러분의 생애에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18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지혜는 그 얻는 자에게 생명나무라’고 했습니다. 생명나무란 영생을 말합니다. 이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생명나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상징합니다. 계22장에 나오는 천국의 생명나무는 달마다 그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장차 그곳에 들어가 이것을 먹는 축복을 누리겠지만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생명나무 과실을 먹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생의 과실인데 우리는 이 과실을 통해서 날마다 영생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으로 날로 새로워지는 생애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지혜의 권고

  2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라 이것들로 네 눈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한 지혜입니다. 완전한 지혜는 그 지혜를 소유한 자가 지킬 때, 그 지혜에서 그 사람의 삶에 생명과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그리고 이것들로 눈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 되십니다. 우리는 이 등과 이 빛을 떠나서는 즐거운 길도 평강의 길도 갈 수 없습니다. 시편1:1절에는 이와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지혜와 근신을 지키며 이것들로 우리 눈앞에서 떠나지 않게 할 때 우리에게는 어떤 유익이 오는 것입니까? 2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된다’고 했습니다. 지혜란 하나님의 말씀이요 지혜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때문에 지혜는 그 자체가 생명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지혜는 ‘네 목의 장식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목이란 그 사람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목의 장식이란 우리 생명의 안전성을 보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의미하며 이 은혜의 손길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이를 때까지 우리의 생명을 지키며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소유한 자는 23절에서 ‘네가 네 길을 안연히 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연이란 낱말의 뜻은 마음이 평안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인생 길을 평안히 걸어갈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장애물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눈물과 시련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가 걸어가는 우리의 생애를 능히 가로막지 못하며 우리의 소망을 소멸시킬 수 없다는 사실에서 지혜를 가진 자의 위대한 삶을 이처럼 표현한 것입니다.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우리의 생애를 걸어갈 때 거쳐 넘어지지 않을 것임을 보장한 말씀입니다. 아무것도 능히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거쳐 넘어지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고 했습니다. 잠을 달게 자는 생애처럼 복된 삶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애에 근심과 염려가 없다는 뜻인데 왜 없는가하면 그것을 모두 주님께 맡겼기 때문에 근심과 염려가 우리의 단잠을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혜를 자기 것으로 소유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이처럼 복된 삶을 살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25절에서 ‘너는 창졸간의 두려움이나 악인의 멸망이 임할 때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창졸간의 두려움이란 대단히 급작스럽게 우리에게 임하는 두려운 일을 말합니다. 두려운 일들이 우리의 생애에 급작스럽게 찾아 올 때도 있지만 그런 두려운 일들이 우리의 생애를 넘어뜨릴 수 없는 것입니다. 환난 날에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악인의 멸망이 임할 때는 바로 인류의 종말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말합니다. 그런 때도 우리를 보호하실 모든 안전장치를 마련하신 후, 일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일에 대하여 롬8:31절에서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기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를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라고 말했습니다. 

  결론 : 지혜를 소유하고 그 지혜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담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히13:5절에서 이르시기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의지하실 분입니다. 여러분은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소유로 삼아 여러분의 인생 길에 즐거움을 얻으며 평강의 길을 걸으며 장수와 부귀와 축복의 길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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