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행11:19-30 |
---|---|
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
2005·10·08
다른 사람들이 지금의 당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혼자서 살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기 때문에 이 문제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시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좋게 평가하신다면 대개는 사람들도 나를 좋게 평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이 문제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칭찬하시는 교회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교회가 어떤 평판을 받고 있는가 하는 것은 그 교회의 부흥과도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라는 평판이 나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말로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안디옥 교회는 우리가 모델로 삼아야 할 만큼 가장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특별히 안 믿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들었던 교회였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해서 그런 평판을 받게 되었을까요? 그 교회의 모습이 어떠했기에 세상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평판을 듣게 되었을까요?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한 조건
지상에 존재했던 교회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안디옥 교회는 무명의 평신도들에 의하여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를 세운 평신도들은 주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당해야 할 고난을 감내함으로써 그들이 믿음을 증명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일어나자 많은 성도들이 그 핍박을 피하여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비록 고난을 피하여 흩어졌을지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안디옥 교회를 세웠던 사람들이 이렇게 믿음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 교회가 그렇게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파송을 받아 이 교회에 와서 목회했던 바나바라는 사람이 또 좋은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줄 아는 사람이었으며,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참으로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 교회의 초기 맴버들인 우리 모두가 믿음 좋은 성도들이 되어야 하며, 나아가서 좋은 지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감격적인 은혜를 보고 있습니까?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며 말씀을 붙들고 사십니까? 평신도들이 믿음이 좋은 교회라야, 그리고 좋은 지도자가 많은 교회라야 진정으로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은 교회
예루살렘에서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핍박을 피하여 흩어진 사람들이 안디옥에 와서 유대인에게만이 아니라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한 결과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19-21절). 이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교회는 이 안디옥 교회를 위하여 바나바라는 좋은 목회자를 파송했습니다(22-24절). 이 바나바가 안디옥에 와서 목회한 결과 안디옥 교회는 더욱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이렇게 부흥하자 바나바는 이제 자기 혼자서는 이 교회를 제대로 돌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고향인 다소에 파묻혀 지내던 사울을 찾아서 데리고 와 함께 안디옥 교회를 돌보게 했습니다(25-26절). 본래 사울은 교회를 잔혹하게 핍박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고 회심한 후에도 사람들은 그를 경계하여 가까이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기 고향에 내려가 지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사울의 사람됨을 알아보았던 바나바가 다소에 가서 사울을 찾아 데리고 와서 함께 일하게 했습니다. 이제 바나바와 사울은 두 사람이 팀이 되어 안디옥 교회를 돌보았는데, 그들은 특히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데 힘썼습니다. 성경은 두 사람이 이렇게 말씀을 가르친 결과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6절).
그리스도인
안디옥에서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기 시작한 사람들은 안 믿는 세상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안디옥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안디옥에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친 결과 안디옥 교회 성도들의 삶이 아름답게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의 변화된 모습은 안 믿는 사람들의 눈에 보기에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당시 안디옥은 국제 도시였으므로 로마인, 그리스인, 이집트인, 유대인 등 여러 민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각각 나름대로의 독특한 종교적인 습성이나 삶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다른 민족들과는 전혀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뭔가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도덕적으로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늘 그리스도를 전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 순종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 모습이 로마인들이나 그리스인들, 이집트인들, 특히 유대인들과도 달랐습니다. 그래서 안디옥 사람들은 안디옥 성도들에게 별명을 붙여주었는데, 그 별명이 바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좇는 자들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그 말씀을 순종하여 얻은 이름입니다. 어떤 역경과 고통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언제나 그리스도를 전파하기를 쉬지 않았던 사람들이 얻은 이름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입니다. 이 안디옥 성도들의 삶의 모습이 그들의 평판이 되고, 그 평판이 그들의 이름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훌륭한 우리의 선배들이 얻은 이름이 바로 지금 우리의 이름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이라는 우리의 이름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인지 아시겠습니까?
참좋은교회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가 과연 그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6년 전에 우리는 교회의 이름을 ‘참좋은교회’로 정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참좋은교회’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참좋은교회’라고 부릅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그러나 마냥 기분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진 것입니다. 이름은 ‘참좋은교회’인데, 우리 자신이 그렇지 못하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사람들이 우리를 얼마나 비웃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얼마나 가증스럽게 여기시겠습니까? 우리는 이름 그대로 ‘참좋은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참좋은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그 이름이 바로 우리의 모습과 일치해야겠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과제이며 책임입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말씀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얻은 이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참좋은교회 성도들은 진정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힘쓰고 있습니까? 우리의 모습이 날마다 아름답고 거룩하게 변화되고 있습니까? 주님을 위해서 내 한 목숨 바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까? 성령 충만하여 담대히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습니까? 우리 모두가 이런 성도가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으로 참좋은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이름과 우리의 삶이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참좋은 교회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의 해결책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문제가 많은 세상입니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개인이나 가정이나, 심지어는 교회까지도 문제가 많습니다. 정치와 경제가 문제투성이이며, 사람들은 종교도 부패했다고 아우성입니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을 잘 뽑으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다소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이 결코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해결책은 없습니까?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면 됩니다. 우리 자신들부터 ‘참좋은교회’라는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면 됩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얻은 그 영광스러운 이름을 오늘 우리가 반드시 회복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회복하며, 그 이름의 영광을 되찾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 구제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아 변화된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세한 말씀은 나와 있지 않으나, 27절 이하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 한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선지자들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천하에 큰 흉년이 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말대로 클라이디우스 황제 때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 때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힘대로 헌금을 모아 예루살렘 교회에 보냈습니다(27-30절).
사실 안디옥 교회는 목회자의 돌봄을 받은 지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어린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멀리 예루살렘으로부터 피난 온 사람들이 세운 교회였으므로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당시의 극심한 흉년은 안디옥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울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디옥 교회는 주저하지 않고 힘을 모아 예루살렘에 헌금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씀을 실천하는 데 열심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이 아름답게 나타날 수밖에 없지 않았겠습니까?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 위하여
교회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하나님 백성들의 모임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그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가 되려면 그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삶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성도들의 믿음과 삶이 아름다워지려면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배운 그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곧 주님께 대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좋은 교회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교회입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여 그 말씀을 순종하며 전하는 교회입니다. 그러한 교회의 성도들은 그들의 삶의 모습이 아름답게 변화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칭찬을 들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듣게 됩니다. 오늘 당신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겁습니까? 진정 믿음으로 살며,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로 늘 다짐하며 힘쓰고 있습니까? 내 평생을 바쳐 주님을 위해 살기를 갈망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영광스런 이름을 회복합시다. 참좋은교회라는 아름다운 이름에 합당한 성도들이 됩시다.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