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설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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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19) 비판보다는 애정을 주십시오 (슥 6:9-13)
< 교회와 메시야의 관계 > 본문에서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대관식을 명령합니다(9-11절). 그 명령에서 대제사장이 왕관을 쓴다는 말은 대제사장직과 왕직을 겸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역사상 왕이 대제사장을 겸하거나 대제사장이 왕을 겸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기에 왕관을 쓴 대제사장은 결국 오실 메시야, 즉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결국 본문에 나오는 성전 건축은 당시의 성전건축과 관련된 말씀이 아니라 교회와 예수님의 관계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교회와 관련되어 어떤 교훈을 줍니까?1. 교회를 세우는 주체는 예수님입니다 본문 12절에 나오는 “순이란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다.”는 말은 예수님이 언약대로 유다와 다윗의 혈통을 통해 이 땅에 초라한 모습으로 오셔서 교회를 세운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섬길 때 “우리 교회는 예수님을 기초로 세워졌는가?”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섬기십시오. 교회는 돈이나 유력한 사람이나 유능한 목사를 중심으로 세워지지 말고 예수님의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2. 교회를 세울 때 영광을 얻습니다 본문 13절 전반부 말씀에서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는다.”는 말씀은 메시야에 관한 말씀이지만 사실상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살면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만나면 폭발하고 싶지만 교회를 세우려고 힘써 참을 때 하나님은 그 인내를 보시고 반드시 그를 영광의 자리로 올려주십니다. 참지 못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지만 참으면 나중에는 본인도 “참 잘 참았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님이 축복으로 갚아주십니다. 3. 주님은 교회를 다스리고 변호합니다. 본문 13절 하반부 말씀은 왕과 제사장의 직분이 달라도 둘 사이에 완벽한 조화와 일치가 있음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누가 왕과 제사장의 직분을 동시에 완벽하게 수행합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한편으로는 왕으로서 교회를 다스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제사장으로서 교회를 변호합니다. 그 말은 교회가 철저히 예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 세상에서 교회를 잘 섬기는 삶처럼 복된 삶은 없습니다.< 교회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 교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교회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시험에 듭니다. 신학생 때는 모든 교회들이 문제가 있어 보이고, 선배 목사들이 속물로 보입니다. 그래서 신랄하게 교회와 선배 목사들을 비판합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목회를 하면 오히려 자신이 더 웃기는 목회를 하고 있음을 금방 깨닫습니다. 교인 10명만 되면 거기에는 교회관 10개가 있기에 목회가 이론처럼 쉽지 않음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그때 “선배 목사님들이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하면서 겸손해 집니다. 이제 교회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 비판보다는 애정을 더 주십시오. 교인들은 더욱 그래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언론이 교회를 난도질할 때 그 비판을 진리로 알고 교인들까지 쉽게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상처를 내면 안 됩니다. 어떤 교회와 목회자가 정말 비판 받을 모습을 보이면 ‘그 교회’와 ‘그 목회자’와 ‘그 사안’을 가지고 목적 있는 비판을 해야지 교회와 목사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면 안 됩니다. 교회문제는 두렵고 떨림으로 조심스럽고 지혜롭게 접근해야 교회의 고결성이 손상되지 않고 내 영혼도 손상되지 않습니다. 사실 교회문제는 비판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약점은 비판을 위해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이상향을 품고 서로의 허물을 마구 들추면 가정의 행복은 깨집니다. 나라의 교육정책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공부 못하는 자기 자녀는 ‘비판의 대상’이기보다는 ‘격려의 대상’입니다. 교회에 대한 생각을 바꾸십시오. 교회는 ‘천국 개념’보다는 ‘병원 개념’을 가진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만약 완벽한 지상천국 교회를 찾으면 그 교회에 절대 등록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 교회를 자신이 망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죄인들이 안식처를 찾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는 병자들이 많기에 교회가 제 기능을 다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충격 받지 말고 더 애정을 가지고 섬기십시오. 그래서 자신이 꿈꾸는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가는데 지구촌 한 구석에서 작은 일조를 드리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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