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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感謝祭

신명기 최용우............... 조회 수 2076 추천 수 0 2010.04.25 2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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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신26:1-11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눈물의 感謝祭

본문/ 신26:1-11

1. 들어가는 이야기 / 신명기 1-34장 가운데 학자들은 신12-26 따로 떼어 원신명기라고 부릅니다. 이 부분이 전체 신명기서의 골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가장 중요한 원신명기의 마지막 결론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본문은 신명기 기자의 기록이라기보다는 고대 예배 의식문 전승에서 인용한 것이 확실합니다. 보눔 안에는 이스라엘의 역사 의식이 두 가지로 명백히 요약되어 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 민족의 운명적 사건인 출애굽은 오로지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둘째 그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만 하시고 내버려두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까지 인도하시고 약속대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점, 이 두가지를 하나님 앞과 온 백성들 앞에서 고백하고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 이스라엘 민족의 감사 고백문 >은 단순히 과거사를 회상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고, 구체적인 전 민족적인 예배 의식을 통하여 < 오늘 여기서 살고 있는 현재의 사람들 >의 감사와 결연한 다짐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기자가 <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열조와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날 여기 살아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신5:2-3 >고 갈파한 바와 같이 출애굽 사건과 가나안 땅 정복 사건을 회고하는 것은 과거의 기쁨을 축하하고 감사드리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더욱 중요한 것은 미래를 위한 경고와 다짐의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과거의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역사를 돌아봄으로 다시는 종살이 하지 않고, 지금 자기들의 이 땅과 이 풍성한 땅의 소산물을 빼앗겨서는 안되겠다는 결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메시지1. 진정한 감사는 진정한 역사 의식에서 흘러나옵니다

역사 의식이란? 어떤 개인이나 공동체가 그들의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 대하여 자기 자신의 주체적 신념과 신앙에 비추어보아 그 자신이나 공동체가 과연 그들이 세운 신념과 목표를 향하여 잘 나가고 있느냐하는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관심입니다. 이와같은 역사 의식은 창조적 소수자의 자각에서 비롯하여 공동체 전체에로 확산되고, 적극적 후원과 참여를 통하여 더욱 그 의미와 응집력이 다져지고 강화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추수감사 얘배를 통하여 자신들이 누리는 이 풍성한 추수의 기쁨이 어떻한 역사적 배경과 과정을 거친 것인가를 재인식하므로 진정한 감사를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가 그 아이 어머니와는 절대로 같이 다니는 법이 없었답니다. 그 어머니의 얼굴이 붉으죽죽한 흠집으로 가득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날 그 아이는 친척 집에서 옛 사진 첩을 두적이다가 한 아름다운 부인의 사진을 보았지요. 그리고 그 부인이 바로 자기 어머니며, 그 어머니가 저토록 흉한 모습을 하게된 것은 자기를 불 속에서 구해가지고 나오다가 입은 화상 때문이라는 역사를 알게되었습니다. 역사를 알고난 그 아이는 어디를 가든 그 어머니를 모시고 다녔습니다.  아는 것 만큼 감동합니다. 진정한 감사는 진정한 역사의식에서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메시지 2. 어떻게 감사합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라고 할 때 너무 크고 높이 잡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론 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만 물질은 없이 마음으로 드리는 감사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음에 크게 하지, 다음에 더 좋은 것으로 하지,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
우리가 사위 삼을 청년이나 혹은 며느리 삼을 규수를 초대하고 어떻게 합니까? 우리 아이의 장난감을 사줄 때 어떻게합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존경하는 분을 대접 할 때 어떻게합니까?  더도 말고 덜도 만고 딱 그 만큼만 준비하고 정성드려 감사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 하실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말 할 것은 감사 중 제일의 감사는 미리 드리는 감사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감사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믿음과 감사는 정비례합니다. 믿음이 작은 사람은 감사도 작습니다. 큰 믿음의 사람은 감사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500데나리온 탕감 받은 사람과 1만 달란트 탕감 받은 사람 중에 누구의 감사가 더 크겠느냐고 물으신 우리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메시지 3. 진정한 감사는 진정한 나눔으로 완성됩니다

이스라엘의 감사 예배에는 가장 귀한 맏물을 하나님 앞에 들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 합니다. 제일 튼실한 양, 알곡, 실과, 등을 정성을 다하여 기쁨으로 바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파란만장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합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으로 흘러내려 애굽에서 종살이, 10가지 재앙, 유월절, 출애굽, 광야 40년, 그리고 이 곳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정복 까지의 전 역사를 파노라마 처럼 회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도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힘껏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감사 예배는 제물과 하나님 찬양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감사 예배는 진정한 나눔의 축제가 있습니다. 이 나눔의 잔치가 있음으로 감사 예배는 완성을 봅니다. 즉 수직으로 제물과 하나님 찬양이 있고, 수평으로 이웃과의 나눔으로 온전한 감사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이 부분의 본문을 다시 읽습니다. < 너는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인하여 레위인과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즐거워 할지니라 신26:11-12 >. 이와같이 이스라엘의  감사 예배는 나눔으로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이 나눔이 없으면 절름발이 감사 예배입니다.

이 원리는 오늘날이라고 달라 질 수 없습니다. 진정한 감사 예배는 예물과 역사의 재인식 그리고 나눔의 축제라는 세가지가 꼭 어울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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