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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잠16: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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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2005-11-27 |
[민병석 잠언 강해] 40 말씀에 주의하는 자의 복
( 본문 : 잠언 16 : 16 - 21)
오늘 잠언 강해는 20절에 나오는 말씀을 주제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다 읽도록 하겠습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이 잠언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깊이 새겨 두어야 할 아주 귀한 말씀입니다.
1. 말씀에 주의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한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듣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되며 그 축복을 받는 길은 그 말씀을 듣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들으면 복을 받을 그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먼저 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귀가 없는 사람도 있나? 이렇게 반문하실 분도 있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소귀에 경 읽기’란 말이 있습니다. 소가 경 읽는 소리를 듣기는 들어도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를 듣지 못하는 사람은 영어로 아무리 좋은 교훈을 주어도 그 교훈이 듣는 사람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한계시록 2, 3장에서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그 뒤끝에 가서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는 어떤 귀를 말하는 것인가? 이 귀에 대해 성경에서는 ‘할례 받은 귀’라고 했습니다. 할례 받은 귀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귀를 가리킵니다.
왜 귀에 할례 이야기가 붙었는가 하면 할례란 원래 성별 되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들은 자기 뜻에 따라 자기 주인의 집에 계속 있는 것을 기뻐하여 그 집에 평생 종으로 지내기를 원하면 주인은 그 종을 데리고 제사장 앞에 가 그 종의 귀를 성전 기둥에 대고 못으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처럼 귀에 구멍을 뚫은 종은 다른 주인의 말을 들으면 안 되고 오직 자기가 섬기기로 작정한 주인의 말만을 듣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귀에 할례를 받는다는 말은 자기의 기뻐하는 뜻에 따라 하나님을 영원한 주인으로 섬겨 다른 말을 듣지 않고 오직 그 분의 말씀만을 순종하기로 작정한 사람의 귀를 말합니다. 이런 귀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귀가 있는 것입니다. 할례 받지 못한 귀가 그들인데 그러면 이처럼 할례 받지 못한 귀를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어떻게 듣는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렘6:1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견책하여 그 말씀을 듣게 하려 해도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고 그 말씀을 즐겨 하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할례 받지 못한 사람은 깨닫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고 오히려 반발을 하고 그 말씀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할례 받은 귀는 어떤 귀인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119:72편 말씀을 보면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 보다 승하니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 어떤 보화 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귀가 할례 받은 귀입니다. 33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리이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참으로 깨닫기를 원하며 그 말씀대로 준행하기를 원하는 귀가 하례 받은 귀입니다. 할례 받은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귀를 말씀에 기우려 간절한 마음으로 듣는 것입니다.
이런 귀를 가지고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말씀이 자기에게 생명의 샘이 되며 천천 금은 보다 더 존귀한 보화처럼 여기게 되어 자기 인생의 길에 빛이 되고 소망의 길을 걸어가는 그 발의 등이 되는 것입니다.
(2)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간직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그친다면 시간이 흐르면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할례 받은 귀로 듣고 들은 그 말씀을 잘 간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해 두는 곳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주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좋은 밭에 떨어진 씨앗만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좋은 밭이란 곧 할례 받은 마음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귀도 할례를 받아야 하지만 우리의 마음에도 할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할례 받지 못한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해 둘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할례 받은 귀로 간절히 받은 말씀이 할례 받은 마음 밭에 떨어질 때 제곱의 숫자로 불어나는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신 말씀도 누구에게나 그런 것이 아니라 할례 받은 귀와 할례 받은 마음을 가지고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네 믿음대로 되라’고 하신 말씀도 이런 경우의 사람들에게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히4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하셨는데 오직 이같이 할례 받은 귀와 하례 받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드리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3) 그리고 말씀에 주의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수시로 묵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자의 자격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까?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묵상이란 말은 그 말씀을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는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적 양식입니다. 도대체 누가 은혜를 받은 성도입니까? 누가 믿음이 돈독한 성도입니까? 우리는 그런 일을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입니까? 영의 양식을 부지런히 섭취하면서 그것을 잘 소화시켜 영적인 건강체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그런 사람인 것입니다.
요즘 텔레비전에서 건강에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왜 살이 찌느냐에 대한 해설에서 사람이 음식을 먹고 적당히 활동하여 그 음식의 열량을 소모하지 않으면 현찰이 많은 사람이 은행에 저축하듯 그 남은 열량이 우리 몸에 축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축적되는 영양소가 지방질로 남자들의 경우 배를 나오게 하고 여자들로 허리를 두껍게 하여 스타일을 구길 뿐 아니라 수명도 단축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들어도 순종하는 생활로 그 말씀을 잘 활용치 않으면 영양과잉 상태가 되어 앞배가 나오고 허리가 두터워지는 영적 기형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만 간직해 둘 것이 아니라 가끔 새김질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새김질이 곧 묵상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새김질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누가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시119:97절 말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사랑하는 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고 했습니다. 누가 묵상한다고 한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묵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음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될 수 있는 대로 차례로 이끌어 내어 다시 머릿속으로 되새기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생활화하려면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성구를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우리에게 좀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렇게 많은 양의 말씀을 외우고 있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배우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은 이런 일이 가능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예수를 믿은 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때문에 그들처럼 묵상하는 일이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집에서 성경을 자세히 정독한 후, 한 장을 마쳤을 때, 성경을 덮고 방금 읽은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되새기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자주 하여 습관화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4) 말씀에 주의한다는 말은 그 말씀을 내 생활에 적용시키는 일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순종의 생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까닭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이유는 듣고 알고 있으라고만 주신 것은 아닙니다. 주신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라고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의 능력은 순종에서 나옵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모든 축복의 응답도 순종의 결실인 것입니다. 나아만의 순종은 자신의 문둥병을 고침 받았고 사르밧 과부의 순종은 삼년 반 동안의 가뭄에서 기름통의 기름이 다 하지 아니하고 가루통의 가루가 다 하지 아니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3. 좋은 것을 얻는다는 말은 무엇인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는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여기서 좋은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생명을 얻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요5:24절에서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그 말씀에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2) 이처럼 생명을 얻으면 그 후에는 축복이 따라 옵니다. 요한3서에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이 세 가지 축복이 따릅니다. 첫째는 영혼이 잘 되는 일로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고 둘째는 범사에 잘 되는 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 길을 형통케 하십니다. 세 번째가 건강의 축복을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질병을 친히 고쳐 주십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여호와’라고 하셨습니다. 마8장에서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치시는 일에 대하여 이사야의 예언을 들어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고 했습니다.
(3) 잠언 3장에는 말씀을 주의하는 자에게 주시는 여러 가지 인생의 승리적인 축복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장수의 축복이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길을 지도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몸의 양약이 되어 우리의 골수로 윤택하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결론 : 우리는 아무리 인간적인 방법으로 예수를 믿으려 해도 그런 방법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복이 되지 못하고 화를 자초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활의 태도를 바꾸어 말씀에 삼가 주의하는 생활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받을 그릇과 받을 길이 있는 것입니다. 이 길과 그 그릇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고 좋은 것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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