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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케 하는 생활

잠언 민병석 목사............... 조회 수 2820 추천 수 0 2010.04.28 11: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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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17:1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2005-12-11 

[민병석 잠언 강해]  42     화목케 하는 생활 
  ( 본문 : 잠언 17 : 1)

오늘 잠언 강해는 ‘화목케 하는 생활’이란 주제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오늘 주신 본문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러분, 우리 기독교는 화평의 종교요 화목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산상보훈에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화평케 하시는 하나님이요 화목케 하시는 하나님이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화평케 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롬12:18절 말씀에서 “할 수만 있거든 너희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의 화평은 어떤 국한된 사람들끼리 만의 화평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화평해야 할 대상은 한이 없습니다. 나는 오늘 성경에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바 네 가지 화평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과의 화평

  우리가 화평을 논할 때, 어떤 화평보다도 먼저 우선해야 할 화평의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 대상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의 화평이 없이는 우리의 운명은 비극적입니다. 종국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이 없으면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하나님과 화평해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의 관계에 놓여 있으므로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하나님의 저주 아래 놓여 있기 때문에 아무런 소망도 없는 것입니다. 이 원수의 관계를 풀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성경에 제시되어 있는데 그 방법이 곧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욥22:21절에는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하나님과 화평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면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과 화평하고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죄인이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방법만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면 그 방법은 무엇입니까? 

  롬5:1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누구로 말미암아 화평을 누리자고 하신 것입니까? 석가로 ? 공자로 ? 그러면 누구로 ? 하나님과의 화평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데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죄인과의 화평의 조건인 화목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의 조건은 두 가지이며 이 두 가지 모두가 만족스럽게 채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우리의 죄 값을 치르므로 죄를 용서받는 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이제부터는 결코 정죄함을 받지 않고 영원히 의로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조건을 채울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사망의 값을 치러야 할 죄인들이기 때문에 그 죄 값을 치를 수가 없다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우리는 죄의 종이기 때문에 율법의 정죄에서 풀려나 의로워질 수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이 두 가지 조건을 하나님 앞에 다 치르심으로 우리에게 죄를 용서하시는 속죄의 은혜와 영원히 의로울수 있는 그리스도의 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그는 십자가에서 그의 죄악의 사람, 옛사람이 죽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나니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그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자는 다시 그의 에 연합하여 살아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가진 의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8:33절에서 이처럼 외쳤습니다.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 ? ) 이 없다고 했어요? 

  이처럼 하나님과 화목하는 자는 제일 먼저 엄청난 축복을 받습니다.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받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하여 다음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인생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할 일은 물론 많습니다.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돈벌이도 잘해서 물질적으로도 풍요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명예도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다 있어도 그가 하나님과 화평할 수 없다면 그의 생명은 파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므로 사망에서 이미 생명으로 옮겨진 사람들이요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간 사람들임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형제와 화평하라

  하나님과 화평한 사람은 다음에 형제와의 화평이 따라야 합니다. 형제와 화평이 없이는 하나님과의 화평을 하나님은 거절하십니다. 주님은 믿는 사람들은 형제들에게 원망을 들을 만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한 비유를 통해서 이처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   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 ? ) 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화목). 

  형제와 화목하지 않고는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예물도 받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형제와 화목하지 못한 사람의 마음에는 평안이 없습니다. 시기와 다툼이 가득 차 있습니다. 미움이 있고 용서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머무를 곳이 못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에서 나온 사랑을 원치 않으시며 그런 마음의 기도는 간절함도 없고 진실함이 없기 때문에 먼저 화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엡4:1절에서 “너희가 부르신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굳게 지키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형제와의 화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형제가 죄를 범했을 때에, 용서해야 할 일에 대하여 베드로는 예수님께 일곱 번까지 용서하면 됩니까? 고 물었습니다. 이 물음에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아니다. 일곱 번씩 이른 번이라도 용서해 주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형제와의 화목은 그 형제의 죄를 용서해 주는 것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과 우리와의 화평인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으로 이루신 일과 같은 것입니다. 

  다음에 형제와의 화목은 형제의 허물을 덮어 주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잠17: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내 형제와 내 이웃의 허물을 덮어 주시기 바랍니다. 허물을 들추어내면 결과는 뻔합니다. 그것은 형제간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웃과 형제들과 화평을 이루어 평안하게 살려면 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는 너그러움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과연 화평을 구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싸움질을 하는 사람인가를 무엇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까? 내가 과연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람이냐 아니면 허물을 들추어내는 사람이냐를 판별하면 그 해답이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다음에 형제와 화평하려면 다른 사람의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18:6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남의 말을 말하기 좋아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을 넓게 벌려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교제하는 일을 깊이 삼가야 하는 것입니다. 나도 그와 함께 다툼을 일으키는 장본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적은 사람, 다른 사람의 말을 옮기지 않는 사람 앞에서 하는 말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입을 벌렸다 하면 남의 이야기를 꽃피우는 사람 앞에서는 입을 꽉 다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 

  3. 원수와의 화평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우리 기독교의 황금률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명으로 주신 말씀입니다. 마5:43절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원수에 대해 어떻게 하는 일이 원수를 사랑하는 일인가에 대하여 몇 가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1)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까닭 없이 핍박을 당하고 모함을 받으며 시련을 당해도 함께 대항하지 말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의 마음을 바로잡아 악한 마음에서 돌이키게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2) 롬12:20절에서 원수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생활이 그리스도인의 승리적인 생활입니다. 그런 생활이 곧 원수를 사랑하는 생활임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3) 그리고 이런 우리의 생활에는 하늘의 상급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잠25:21절에 나온 말씀을 보면 네 원수가 어려울 때 도와주면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일은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을 수 있는 일이란 사실은 얼마나 고무적인 말씀입니까? 

  4. 가정의 화목

  다음에 우리가 이루어야 할 화평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 가정의 화목입니다. 본문에 나온 말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많은 가정에서는 가난 때문에 가족간의 화목이 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돈이 가정의 화목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잠15:16절 말씀을 보세요.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가난이 불행한 것이거나 고역이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인생의 축복은 가정의 화평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고 가정의 구성원들은 가정의 화목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가산이 아무리 적어도 참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에는 화목이 있습니다. 육선이 가득해도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곳에는 다툼이 있고 미움이 있습니다. 가정이 화목하려면 부부간에 다툼이 없어야 합니다. 잠17:14절에서 “다투는 시작은 방축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결론 : 오늘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필요한 것도 있고 있어야 할 것도 있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상급을 받는 것이요 우리 가정의 참 행복이요 이 메마른 세상에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사랑을 공급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비결은 하나님과 화평케 하는 데서 시작이 되고 형제와 화평하고 원수와 화평하고 가족끼리 화목하는 데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서 이 화평을 심는 생활을 통해서 언약된 이 모든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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