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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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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2003.10.5 |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검소하게 사시는 한 집사님이 티코를 타고 교회 성경공부를 하러 갔답니다. 늦어서 속도를 올려 달리는데 앞에 가는 그랜저를 추월하여 달렸답니다. 한 참 가다 빨간 불이 들어와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뒤따라오던 그랜저가 옆으로 다가와 멈춰서 답니다.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졸지에 졸부가 된 한 아줌마가 심심하여 차를 끌고 나왔는데 기분이 나빴는지 티코를 탄 집사님에게 껌을 짝짝 씹으며 물었답니다. "언니∼ 그 티코 얼마 주고 샀어?" 그러자 집사님은 별꼴 다보겠다며 자존심 팍팍 상하며 자동차 핸들을 닭 목 비틀 듯이 조이며 달렸답니다. 그렇게 한동안 달리다 다시 빨간불이 들어와 또 멈춰서 있을 때, 그랜저를 탄 아줌마가 다시 옆에 멈춰 서서 물었답니다. "언니! 그 티코 얼마 주고 샀냐니깐!!" 티코를 탄 집사님은 한 바탕 쏘아 주고 싶었지만 교회 성경공부를 하러 가는 길이라 사탄의 소리처럼 듣고 조그마한 소리로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말하며 다시 쌩 달렸답니다. 조금 가자 또 빨간불이 들어와 멈추었답니다. 계속 따라 오던 그랜저를 탄 아줌마가 또다시 옆에 세우더니 다시 물었답니다. "언니! 그 티코 얼마 주고 샀냐고 물어봤잖아." 그러자 티코를 탄 집사님이 참다 참다 못참고 말했답니다. 조금 이상한 소리지만 용서하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야이, 가시네야. 벤츠사니까 덤으로 껴주더라, 와."라고 소리쳤답니다.
세상 사람들 중에는 졸부 아줌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출세하고, 성공하면 다른 사람들을 아주 업신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금 돈이 있고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 지식이 있으면 세상 모든 것을 아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 외모가 반듯하면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시선을 집중하는 것처럼 착각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 권력을 잡으면 자신 마음대로 모든 것을 다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요란을 떨다 20일도 못되어 장관직 사표내고, 자식 감옥에 가고, 가제도구 모두 경매당하고 진돗개까지 경매당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예수님을 믿게 만들고, 건강을 주고, 지식과 적당한 부를 주시고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해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교회를 세워 이만큼 부흥시켜 주시고 함께 신앙 생활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성경은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를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왜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불렀습니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3중적 포기를 말씀하시면서 땅, 민족, 복을 주겠다는 3중적 축복의 약속을 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떠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를 불행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번거롭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이 짧은 구절에 복이라는 말이 5회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고 복의 근원이 되게 만들어 준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시고 아브라함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저주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그 후손만 복받은 것이 아니라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을 인하여 복을 받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을 불러 축복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적 축복을 복을 요약하면 세 가지입니다.
(1) 상속자(후손, 씨, 아들) (2)땅(기업) (3)복의 근원(유업의 축복, 관계의 축복)입니다.
지금 아브라함 나이 몇 살입니까? 4절에 보십시오. 75살입니다. 아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너로 큰 민족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그에게는 거할 땅이 없습니다. 유랑자입니다. 본토를 떠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혼자 살기도 벅찬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축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이 의미를 우리는 보다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통해 이 약속을 계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후손과 땅과 복의 근원에 대한 약속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해 주십니다.
창13:16을 보십시오. 땅의 티끌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창15:5을 보십시오. 하늘의 뭇별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받을 후 24년이 지났는데고 아내 사라에게 아들 하나 주시지 않습니다. 그런데고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창17:6을 보십시오. 심히 번성케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이삭을 주십니다.
이 약속을 아브라함에게 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의 아들 이삭에게도 주십니디ㅏ.
창26:4, 24 을 보십시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케 할 것을 약속해 주십니다.
그이 손자 야곱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창28:3, 14절을 보십시오. 여러 족속을 이루 것을 말씀합니다.
창32:12, 창35:11, 창48:4에서 계속적으로 말씀합니다.
이 약속의 성취가 위협을 당합니다. 아내와 딸사건(창12;20;26장)을 통해 약속의 성취가 안될 뻔하였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 인구 억제 정책으로 모두가 죽을 뻔하였습니다(출1:15이하). 앗시리아의 포로(BC722) 바벨론의 포로(BC586)를 통해 영원히 잃어버릴 것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이 큰 민족과 나라로 발전되게 하였습니다(창21:2;출1:1-7,17,9,12,20) 큰 민족을 이루었습니다.(민1-2장) 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수23:14).
결국 아브라함에게 주신 씨는 누구이겠습니까?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무수히 많은 믿음의 백성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이 약속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브라함의 후손은 누구를 말씀할까요?
갈3:16절을 보십시오(신약 305쪽).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복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음의 백성 많아지고 예수님을 통하여 복의 근원이 될 것을 말씀합니다.
갈3: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롬4:11에 "저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 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저희로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롬4:13에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약속입니다.
2.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이 사명적 선언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4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바로 떠납니다. 더럽고 추한 옛생활에서 떠납니다. 이제 나 하나 사는데 급급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답게 이제 나로 인해 땅에 모든 족속이 복받게 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끝없이 축적하려는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이 사명 붙들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은 하나님 채워주십니다. 그것이 만나의 진리입니다.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를 부를 때의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땅의 모든 족속이 우리를 인하여 복을 얻을 수 있도록 불렀습니다. 출애굽기 19장 6절에서는 제사장의 나라로 불렀다고 했습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출 19:6) 신약 공동체에게 주시는 말씀을 보십시오.
" 행3:25절에는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베드로가 어떻게 말씀해 주시는지 읽어 보십시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조금 손해 보아도 좋습니다. 믿는 우리가 조금 손해 보아도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된다면 우리가 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신앙인들이 그렇지 못합니다. 너무 이기적일 때가 있습니다. 조금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지혜가 발달되기는 했는데 아주 속계산이 빠르게 발달된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 좋지 못한 방향으로만 발달된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시장 가면 철저히 깎습니다. 미리 반절 때리고 협상을 합니다.
아주 계산이 빠른 어는 집사님이 친정 집에 갔다 오다 시골 원두막에서 수박을 사면 쌀 것 같아 수박을 사러 갔답니다. 농부에게 물어 보니 만원을 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선수치고 5000원 밖에 없다고 5천원에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농부가 아주 작은 것을 가리키며 저것 사가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아주 약삭빠르기로 소문난 이 집사님께서 "좋아요, 저것으로 하겠어요. 하지만 따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한달 후에 다시 올 거예요."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면 안됩니다. 그렇게 살면 풍성한 축복을 우리가 못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축복의 통로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혜택을 누리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이 축복스러운 삶인 것입니다.
몇 달전 어느 성도님께서 엠프를 새로 해 놓았습니다. 업자를 불러 하는데 올 때마다 식사를 대접해 주었습니다. 자신은 수많은 교회를 공사해 보았지만 우리 교회처럼 밥을 사주고 정확하게 돈을 주는 교회를 처음 보았다고 했습니다. 교회들이 너무 냉냉하고 공사시켜 놓고 돈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복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하늘나라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하여야 합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 중요합니다. 나사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 왔지만 아간 한 사람의 탐욕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성을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내 한 사람이 기도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고 찬양으로 말씀으로 헌신과 봉사로 전도로 축복의 통로가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열린교회가 이곳에 세워진 것은 우리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아닙니다. 교회가 여러분의 가정을 행복하게 하고 이 사회를 행복하게 하여야 합니다. 만만만 생명 운동(월드 라이프)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주어야 합니다.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복을 주어야 합니다. 장애인들에게 복을 주어야 합니다. 세계 어려운 나라에 100개의 교회를 건축하려고 시작했는데 우리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가 축복받고 그 축복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2) 믿고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이 소명적인 선언문을 들은 아브라함의 그 후 삶이 어떻했을까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4:18절 이하를 보십시오. 하나님을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시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습니다. 죽은 것같은 것을 보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능히 이루실 줄 확신하였습니다.
사실 땅에 대한 약속을 보십시오. 창 15:13절을 보십시오. 사백년을 기다리야 하는 세월입니다. 아들에 대한 약속을 보십시오. 25년을 기다려야 하는 세월입니다. 그러나 믿고 나아갔습니다. 믿음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롬4:22을 보면 그것을 의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로 희미하게 보이고 죽은 것같다 하여도 나로 인하여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면 언젠가 이루어 질 날이 있습니다.
요즈음 매주 마다 제가 이메일을 통해 우리 성도님들에게 새들백 교회의 담임 목사인 릭워렌이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참 좋은 내용입니다. 그중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자신의 아버지는 50년 이상 목사로 사역하셨고, 대부분 시골 중소 도시의 교회를 섬기셨답니다. 아버지는 평범한 설교자셨지만, 사명감을 가진 분이셨답니다. 아버지가 가장 애착을 보이신 것은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해외에 작은 교회 건물을 지어주는 일이었답니다. 아버지는 평생 동안 전세계 150개 이상의 교회를 지으셨답니다. 아버지는 노년에 암 선고를 받으셨답니다. 이 땅에서의 마지막 1주일 동안은 거의 24시간을 의식이 반밖에 없는 상태로 깨어계셨답니다. 아버지는 꿈을 꾸시면서 그 꿈에 대해 크게 말씀하시곤 했답니다. 아버지는 교회 건축 사업을 하나하나 회상하셨답니다. 아버지가 숨을 거두실 무렵, 그와 그의 아내와 조카는 아버지 곁에 있었답니다. 아버지는 갑자기 생기가 돌아오셨고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애쓰셨는데 아내는 이렇게 여쭤보았답니다. "아버지, 뭘 하고 싶으세요?"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야 해 !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야 해 !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야 해 !" 아버지는 계속 반복하셨다. 그 후 한 시간 동안 아버지는 그 말을 백 번 정도 하셨다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야 해 !" 릭워렌 목사님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의 믿음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순간 아버지는 마치 명령을 하시듯, 약한 손을 뻗어 내 머리에 얹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라! 예수님을 위해 한 명을 더 구해라!" 그 후 릭워렌 목사는 그것을 자신의 남은 삶의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삶의 초점이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우상의 도시 갈데아 우르에서 우상장사의 아들로 인생을 살 사람입니다. 그를 불러 복을 주시고 새인생, 새비전, 새땅을 약속해 주고 있습니다. 죄악된 습관에 젖어 있던 과거와 단절하고 이제는 복의 근원으로 축복의 통로로 살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새 역사를 창조하며 믿음의 가계를 이루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은혜를 누리는 주인공이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옛 고향만 그리워하는 과거 지향적 삶에서 이제는 새하늘과 새땅을 바라보는 축복의 통로로 살아야 합니다. 3절만 너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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