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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여유로워졌나?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437 추천 수 0 2010.04.30 08: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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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34】얼마나 더 여유로워졌나?

 

잠시 집 안을 둘러봅니다.
거실에는 텔레비전, 전화기, 전축이 있고 부엌에는 냉장고, 가스렌지,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커피포트, 믹서기가 있고 화장실에는 세탁기,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기, 비데, 순간온수기가 설치되어있고 집 밖에는 자동차가 있고 난방을 위해서는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밖에도 컴퓨터, 에어컨, 프린터기, 핸드폰, 카메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 집은 시골에 있는 집이라 이 정도이고 만약 도시에 산다면 공기청정기나 정수기 같은 것들이 대부분 집안에 설치되어 있을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20년 전에는 이 중에 몇 가지나 있었을까 생각해 보니 텔레비전, 냉장고, 카세트, 선풍기 정도였고 30년 전에는 뭐가 있었을까 생각해 보니 1980년대에는 우리 집에는 저 위에 적힌 것 중에 단 한가지도 없었습니다.
이 모든 문병의 이기는 인간이 직접 해야되는 수많은 일을 대신 해 줌으로 인간들에게 엄청난 시간을 벌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현대인의 삶은 어째서 옛날보다 더 바쁘고 더 여유가 없을까요?
우리는 기계가 벌어 준 그 많은 시간들을 도대체 어디에 쓰기에 그렇게 시간이 부족하여 늘 쫓기는 삶을 살까요? ⓒ최용우 2010.4.28


댓글 '1'

한광민

2010.05.02 09:05:35

살롬~~ 얼마나 더 여유로워 졌나? 를 읽고 정말 왜이리 바쁜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시간을 벌어주는 기계를 사기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해야 그 기계들 ...그 편리한 기계를 사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편해지려고 만든 것들이 되레 족쇄가 되었네요....^^* 주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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