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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못 박힌 주님을
못 박힌 주님의 손을 생각할 때
내 손에 못이 박힌 듯 통증이 느껴집니다.
창에 찔린 주님의 옆구리를 생각할 때
내 옆구리에 창이 박힌 듯 고통이 느껴집니다.
가시에 긁힌 주님의 머리를 생각할 때
내 머리에서도 피가 흐르며 아픔이 느껴집니다.
주님의 그 고통이 나의 죄 때문임을 생각할 때
나는 통곡하며 몸부림을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용우 2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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