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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의 양면성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196 추천 수 0 2010.05.04 1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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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새롭거나 신기한 자극에 노출되면 그 자극에 대해 끌리는 동기 즉, 호기심(curiosity)이 발생합니다. 호기심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동물도 가지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 벌린(Berlyne)이란 심리학자가 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고리와 상자를 가지고 놀게 해 본 결과, 처음부터 상자와 고리를 모두 주고 놀게 한 집단의 경우에 비해 상자만 갖고 놀게 하다가 하나를 고리로 바꾼 집단의 경우 새로운 물건에 대한 탐색행동이 훨씬 더 증가한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동물도 호기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탐색 대상의 구체적인 정도에 따라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호기심과 다양한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있습니다. 특정적 호기심은 정보의 특별한 면에 대한 바람으로 예를 들면 퍼즐을 풀려는 시도와 같은 것이며, 전반적 호기심은 지루함에 매우 관련된 것으로 감각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훨씬 일반적인 것입니다. 과학 이론이나 지적 퀴즈와 같은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지적 호기심이 있고, 새롭고 복잡하거나 모호한 시각, 청각 등의 감각적 자극물에 의해 촉발되는 감각적 호기심이 있습니다(Berlyne). 후천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며 그 수준이 변화하는 상태호기심도 있고 그 수준이 변하지 않는 타고나는 특징을 나타내는 특질 호기심도 있습니다(Boyle). 특질 호기심과 상태 호기심을 일반 호기심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감각추구 욕구와 지루함 혹은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려는 욕구를 경험추구 호기심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호기심은 타고나는 성격과 같이 선천적인 영향과 후천적인 영향을 동시에 받는데 호기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지적 호기심이 많다고 합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호기심이 높고 사전 지식이 많을수록 호기심이 높다고 합니다. 사람은 새롭고, 내가 알고 있던 것과 불일치하고(inconsistent), 애매하고, 해결하기 어려운(unsolved problem) 자극에 노출될 때 호기심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호기심은 보상의 경험 즉 재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자극물 자체에 의한 감각적 호기심에 의해서는 정서적 재미가 유발될 수 있고, 인지적 호기심에 의해서는 인지적 재미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기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찾게 만드는 접근 행동을 하게 합니다. 이러한 접근행동은 좋은 쪽과 나쁜 쪽으로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나쁜 쪽으로 접근행동이 이루어지면 자신을 파괴적으로 만듭니다. 청소년의 흡연동기를 보면(김재열의 연구) 66.7%가 호기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20세 이하 청소년이 저지르는 범죄 10건 가운데 4건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이트는 호기심이란 성적 욕구에서 일어난다고 말하는데 '들여다보고 싶은 심리'는 관음증, 절시증, 가학증, 성도착 등으로 발전하면 결국 자신을 파괴시킵니다. '피핑톰(Peeping Tom· 훔쳐보는 톰)' 우화 속의 '톰'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호기심이 새로운 지식이나 감각경험을 얻고자 하는 좋은 쪽으로 접근 행동을 촉진하면 인생은 창조적이 됩니다. 이런 호기심은 대인간 친밀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간관계의 지속을 돕고, 지식의 탐구를 통해 지적인 능력을 향상시켜주며, 대상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창의성을 촉진하며 학습을 동기화 하여 과학적 발견과 문명의 발전의 중요한 기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응용 심리학자인 찰 브도우는 “오랫동안에 걸쳐 인간성을 연구한 결과, 비범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과의 차이는 한 가지 특질의 유무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것은 호기심이다. 비범한 사람으로서 이 특질을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지만, 평범한 사람으로서 이 특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나는 본 적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호기심은 창의력을 촉진하는 강력한 에너지입니다.

 

'노벨평화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는 "빈궁한 가정환경과 병약한 몸으로 수업이 어려움"이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고무공장을 운영하다가 부도를 맞아 도피 중이었고, 어머니는 작은 채소가게를 운영하며 네 아들을 키웠답니다. 그는 가계를 돕기 위해 '성냥팔이 소년'이 되어 거리를 돌아다녔고 갓 태어날 때부터 몸이 너무 약해 젖을 빨 힘도 없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를 '세살을 넘기기 힘든 아이'라고 불렀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풍부한 상상력이 있었답니다. 그는 그 호기심으로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었고 세계적인 대부호, 노벨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월트 디즈니에게 유아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는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내 행동이 천진난만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초등학교 시절에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1+1=2'란 것을 인정하면서도 때로는 1이 된다고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기심이 그를 발명왕으로 만들었습니다. 인간에게 호기심을 선물하신 하나님은 호기심이 창조적으로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 중에서/200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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