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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을 대처하는 태도

잠언 민병석 목사............... 조회 수 2385 추천 수 0 2010.05.05 0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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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22:3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2006-02-05 

[민병석 잠언 강해]   50

                       
     재앙을 대처하는 태도

     (잠언 22 : 3)


  오늘 잠언 강해는 ‘재앙을 대처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에 대하여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3절 말씀을 읽어보시겠습니다. (  ). 우리는 고난이란 말과 재앙이란 말을 혼돈해서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말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고난은 믿음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시련이지만 재앙은 죄인에 대한 죄 값의 보응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1. 인생에게 오는 재앙


  재앙은 하나의 결실입니다. 재앙은 시작인 것이 아니라 뿌린 씨에서 나온 열매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열매를 얻게 되는 것입니까? 잠22:8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악을 뿌린다는 말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행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재앙을 만나는 것은 하나의 보응으로 자기가 뿌린 악의 씨앗 때문에 자신에게 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행한 행실의 열매를 먹지 않을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잠13:21절에서 ‘재앙은 죄인을 따르고 선한 보응은 의인에게 이른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선한 보응이 절대로 악인에게 찾아 가는 일이 없고 악인에게 가야 할 보응이 결코 의인에게로 돌아오는 일도 없습니다.


  악을 뿌린다, 악을 행한다는 말은 범위가 워낙 넓어서 몇 가지로 끄집어내  어 말하기는 어려운 문제지만 우리가 평범하게 알기 쉽게 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일은 모두 악을 심는 일로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신28장은 절반은 축복을 선언한 장이요 또 절반은 재앙을 선언한 장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과 불순종하는 것으로 구분 짓고 있는 것입니다. 15절 이하에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사울 왕은 버림을 당하고 하나님을 잘 공경했던 다윗이 그 위를 차지하여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광야에서 불순종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광야에서 멸망을 당하고 믿음으로 순종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언약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 약속하신 하나님의 기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악을 뿌린다는 말은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그 뜻을 고의적으로 거역하고 스스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길로 가는 일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발람이란 사람이 이런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을 핍박했던 애굽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했던 사람들로 그 보응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이웃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을 섬긴 일도 하나님을 대적했던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로 하나님은 이처럼 당신을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목이 곧아 범사에 하나님을 원망하던 이스라엘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고 말씀하심으로 원망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에게 악담을 퍼붓는 일도 악을 뿌리는 일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탐심과 정욕을 품고 그 욕심대로 살아가면 재앙을 거  두게 된다고 했습니다. 약1:15절에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재앙을 만난다면 그것은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들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인이 받을 죄 값은 사망인데 이 사망이란 말은 둘째 사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옥을 가리킵니다.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이 사망을 면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피할 길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죄를 용서 받는 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의 피로 죄의 용서하심을 받고 그리스도가 가지고 계시는 의를 얻어 의롭다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재앙은 임한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이 언제 우리에게 노크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만약 이 재앙이 내 인생 길에 나타나 내 인생을 재앙으로 이끌 때는 우리는 지혜를 써서 이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아기스 왕을 두려워하여 혹 재앙을 만날는지 알 수 없는 처지에서 슬기를 썼습니다. 그는 왕의 신하들 앞에서 미친 척 그 행동을 변하여 대문짝에 긁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렸습니다. 이 모양을 바라본 왕은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은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 왔느냐 어찌 이 자가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하여 위기를 모면한 일이 있었습니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자손이 번성하여 애굽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자 왕은 이스라엘의 산파들에게 사내아이가 출생하면 죽이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산파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면한 것입니까?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남자 아이를 살렸을 때 이 소문을 들은 바로 왕이 산파들을 불러다가 너희가 어찌하여 남자를 살렸느냐고 그 책임을 묻자 산파들은 왕에게 ‘이스라엘 여자들은 애굽 여자들과 달라 몸이 건장하기 때문에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더이다고 말하여 위기를 면했던 것입니다.


  재앙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우리는 완전히 의로운 생활을 못하기 때  문에 불순종할 때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못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때 우리에게 오는 재앙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숨어 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숨어 피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재빨리 우리의 죄를 자복하면서 회개하는 일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재앙의 손길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비결은 오직 이 한가지 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혹 패역한 죄를 범하여 재앙이 내 발 등에 떨어지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어떤 사람들은 자기에게 혹 재앙이 찾아와도 그 일이 우연한 일로 온 것이지 자기가 행한 행실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떨어지는 재앙을 무방비한 상태로 그대로 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재앙을 만났을 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겸손히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그 재앙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엘2: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길에서 돌이킬 줄을 모르고 악 행하기를 그치지 않는 죄인에게는 두려운 심판을 내리시고 그에게 내리시는 재앙을 결코 거두심이 없지만 죄인이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그 마음을 돌이키는 자에게는 관대하셔서 동에서 서가 먼 것같이 그 죄를 용서해 주시며 내리시고자 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며 내리시는 재앙을 가두시고 오히려 복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겔18:21절에서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여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악인이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재앙을 만났을 때 하나님은 그 재앙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부어 쏟으신다고 하셨습니다(잠1:23-33).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지식을 미워하는 사람과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는 사람과 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그의 책망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에 대해 반드시 재앙으로 그 값을 치르신다고 경종하시는 것입니다.


  2. 인류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재앙


  우리는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인류 전체에게 내리실 무서운 재앙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18:4절에서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불의한 일을 보응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재앙은 무엇입니까? 습1:2-3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이 세상에서 모든 것들, 바다의 고기와 땅의 짐승과 공중의 새들과 모든 악인들을 진멸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재앙은 인류의 종말에 일곱 대접으로 이 땅에 쏟으시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6장에 나오는 이런 재앙을 일곱째 대접으로 내리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첫째 대접 재앙은 짐승의 표를 받은 모든 사람들의 몸에  악하고 독한 헌데를 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둘째 재앙은 바다가 죽은 자의 피와 같이 되고 그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생물을 죽인다고 하셨습니다. 셋째 재앙은 세상의 물이 모두 피가 되는 재앙으로 이 재앙이 내릴 때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피로 변한 물을 마시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네 번째 재앙은 해의 뜨거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 죽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다섯째 재앙은 태양이 어둠에 가려져 온 세상이 캄캄해지는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섯째 재앙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과 그의 군대에 의해 적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몰살당하는 재앙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재앙이 일곱 대접 재앙으로 이 지구가 세 갈래로 갈라지면서 땅 속에 감춰졌던 불이 치솟아 온 천지가 불덩어리가 되어 지상의 모든 생명체를 죽이는 재앙인데 이 재앙으로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마쳐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무서운 재앙을 우리는 어떻게 피할 수 있으며 이런 재앙의 날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후 3년 반에 내리실 재앙의 시기에 숨겨주실 하나님의 예비처를 마련해 두신 것입니다. 계3:10절에서 우리에게 시험의 때를 면케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심판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두 증인을 통해서 지팡이 같은 갈대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척량에 합격해야 이런 재앙의 날에 숨기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 말씀을 끝맺음에 다른 세 가지 사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하나는 마7:21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하나의 분명한 표준을 세워야 하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 날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에 마7:22-23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요는 우리가 권능이나 능력을 행하는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눅17:32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롯의 처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앞두고 세상을 소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재앙을 면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다음 눅18:8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믿음을 지켜야 할 때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 시 91편에서 시편 기자는 이처럼 말씀해 주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지존자로 거처를 삼아옴으로 화가 내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내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슬기로운 사람이 되시어 재앙의 날에 여호와의 날개 아래 숨김을 받으시는 성도가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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