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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39】제39회 가족등산은 장성 병풍산을 올랐습니다.
병풍산은 우리나라 4대강인 영산강의 발원지 용구샘이 있는 산입니다.
(용구샘에는 맹꽁이들만 꼬물거리고 있었습니다.)
여름에 가물 때 용구샘 앞에서 재를 지내면 신기하게도 비가 내리곤 했습니다.
금학봉·천정봉·깃대봉·신선봉·투구봉 등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병풍을 두른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병풍산이라고 하며 산의 높이는 822m이며, 어렸을 때 용구산이라고 불렀습니다.
병풍산(용구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제가 태어난 월성마을이 보였습니다. 만약 제가 앞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어 만약 '생가복원' 그런 거를 한다면 '용구산(병풍산) 정기를 이어받아 어쩌고저쩌고...' 그런 안내문이 붙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등산에는 아우 목사와 주안, 도현 조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최용우 2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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