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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날에 의뢰할 자

잠언 민병석 목사............... 조회 수 2568 추천 수 0 2010.05.08 1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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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언25:19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민병석 잠언 강해]  55   환난 날에 의뢰할 자 
  본문 : 잠언 25 : 19   
 
  오늘은 환난 날에 의뢰할 자란 말씀으로 잠언 강해를 듣겠습니다. 19절 말씀을 다 함께 따라 하시기를 바랍니다. ‘환난 날에 진실치 못한 자를 의뢰하는 의뢰는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애에 환난이나 어려움이 닥쳐올 때 ‘아, 나는 이제 큰 일 났구나!’ 하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것입니다. 환난이 찾아오는 일은 인생에 있어 결코 좋은 일도 아니며 바랄만 한 일도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환난은 불청객으로 이따금 찾아와서는 우리의 인생을 온통 뒤흔들어 놓는 것입니다. 

  1. 환난 날에 누구를 의뢰해야 하는가?

  모든 인생은 그의 생애 중에 평안한 삶을 원합니다. 우리들 그리스도인들도 소망 가운데 살아가기는 하지만 평안한 생애 중에 신앙생활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사이엔가 환난이란 것이 슬며시 찾아와서 내 생애를 사로잡고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곤 하는 것입니다. 

  욥5:7절 말씀에는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 어는 곳에서도 그리스도인들에게 환난이 없을 것이라고 보장된 곳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가 세상에 살 동안은 환  난을 당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행14:22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 동안 세상 사람들보다 한 가지 더 고난을 받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빌1:29절에서 이르시기를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예수로 인하여 받는 또 한 가지의 고난이 우리의 생애에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고난을 우리가 마다 아니하고 기쁘게 받을 수 있는 성경적 근거가 있습니다. 롬8:17절에 나오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자녀이면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받는 고난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의 영광을 받기 위함이니 이런 고난을 기쁘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연약하기 때문에 고난이나 환난의 날이 그의 생애에 올 때에 우리는 무엇엔가 의지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보면 ‘환난 날에 진실치 못한 자를 의뢰하는 의뢰는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진실치 못한 자를 의뢰하는 자의 고난은 더욱 심한 어려움을 겪게 되며 환난 날에 진실치 못한 자의 의뢰는 그의 환난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란 뜻입니다. 

  (1) 많은 사람은 그의 환난 날에 재물을 의뢰합니다. 자신의 재물이 자신이 당하는 환난에서 건져 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 재물을 제일로 여기며 재물을 모으는 일에 온 정성을 쏟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그들의 생각하는 대로 그들이 환난을 당할 때 그가 모은 그 돈이 그를 구원해 주고 그에게 참다운 피난처가 될 수 있는 것입니까? 

  렘49:4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재물을 의뢰하려는 자에게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타락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로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오리오 하느냐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쫓겨서 바로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재물을 의뢰하는 자는 언제나 교만하여 그의 몸가짐이 오만  하여 이르기를 내게 어떤 어려움이 올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오게 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재물을 의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그들의 생각은 언제나 복을 내리는 것이나 화를 내리는 것은 인간의 재간이나 수완이나 운명에 있는 것이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사화복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의 재물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하나님이 주심으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을 받은 한나는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고 했습니다. 

  인류의 종말에 있을 환난의 날에 하나님을 떠나 재물을 의뢰하는 자들이 받을 재앙에 대해 하나님께서 경종하시기를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키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은 경종하기를 이 땅에 임할 마지막 날에는 은을 거리에 던지며 금을 쓰레기처럼 여기는 그런 날이 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소망이 없는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경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환난의 날에 혈육을 의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혈육을 의뢰하는 사람의 결국에 대하여 렘17:5절에서 이르시기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혈육이나 권력이나 사람으로 그의 일을 도모하려는 사람은 마치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시146편에서 이르시기를 사람을 의뢰하는 사람의 허무함을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  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생명은 단지 그 코의 호흡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인생의 호흡을 하나님이 순간에 취해 가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의 도모하려는 일들이 당일에 허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뢰하는 바를 끊으시겠다는 경종인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는 사람의 결국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3) 다음에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자신을 의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지혜와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능력을 의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더욱 참담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그 지혜를 그 사람의 올무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롭게 여기는 사람의 그 의를 인정치 아니하시고 오히려 정죄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의 존재를 낮추고 자기를 비어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그런 사람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가 한 성전에서 같은 시간에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은 자기를 의롭다고 생각하며 자기를 신뢰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언제나 자기는 죄인이며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의뢰했습니다. 그들의 기도도 바리새인은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11조를 드리나이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 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바리새인의 손을 들어주신 것이 아니라 세리에게 의롭다는 선언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로 자신을 의뢰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의뢰할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활에 여러 가지 시련의 바람을 불게 하심으로 우리들로 우리의 미약함을 스스로 깨닫게 하시어 하나님만 의뢰하도록 훈련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고후1:9절에서 말씀하시기를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권능의 하나님을 의뢰하면 그 어떤 환난에서도 건져내실 수 있으며 살려내실 수 있는 것입니다. 

  (4)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 중 어려움을 당할 때 그의 믿음을 저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가 세상을 의뢰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의뢰한다는 말은 세상 사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우리가 당하는 우리 생애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계획하신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문제의 해결사가 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애굽으로 도움을 구하려고 애굽에 대신을 보냈습니다. 애굽에 조공을 드리며 그들의 도움의 손길을 청했습니다. 그 때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의 손길을 맞았습니다. 애굽이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세상을 말합니다. 사36:6절에서 애굽을 의뢰하는 자들이 받을 화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엄중한 경종을 내리셨습니다. ‘보라 네가 애굽을 의뢰하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며 지팡이와 일반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에 찔려 들어가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의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법도를 따라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하려거나 환난 날에 세상으로 도움을 구하려 한다면 그는 반드시 손에 가시를 찔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고 버려지게 되면 세상에서도 발 부칠 곳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맛 잃은 소금에 대하여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어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세상에 나가도 도움을 얻기는 고사하고 세상에서도 밟힌 존재가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거짓말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짓된 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거짓된 기도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의 마음으로는 이미 하나님을 멀리 떠났으면서도 그의 입술로는 가까이하여 부르짖는 기도를 말합니다. 이런 기도를 주님은 입으로만 주여 주  여 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외식하는 기도요, 주언 부언하는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짓된 예언을 해 놓고 그 예언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가 아니라 자기 생각에서 나온 예언을 믿고 의뢰하는 일은 거짓말을 의뢰하는 일이기 때문에 응답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레미아 선지는 이런 예언에 대하여 7:8절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는도다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여 함이로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굴혈로 보이느냐’고 경종하신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진실하신 분, 우리 하나님만을 의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은 환난 날에 우리의 산성이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말씀하시기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삽을 통해서 이르시기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많은 환난을 겪은 다윗은 시118편에서 이르기를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고 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의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두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나를 어찌 하리요’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여러분의 인생의 도우실 분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 그 분만이 진실하신 우리의 의뢰하실 분입니다. 그 분만을 여러분의 참된 도움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생애는 새롭게 되며 여러분의 도움이 되시는 그 분이 여러분의 인생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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