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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받을 자와 재앙에 빠질 자

잠언 민병석 목사............... 조회 수 2297 추천 수 0 2010.05.14 2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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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28:14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민병석 잠언 강해]  62

                       
         복 받을 자와 재앙에 빠질 자

         본문 : (잠언 28 : 14)


  오늘 밤 잠언 강해는 14절에 나오는 말씀을 주제로 하여 ‘복을 받을 자와 재앙에 빠질 자’란 제목으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14절에 있는 말씀을 따라 읽으시겠습니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아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늘 경외하는 생활을 통해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복을 받으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는 자


  경외한다는 말은 여러 가지 뜻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말씀의 가장 큰 의미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는 진실한 사랑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된 사랑도 있습니다. 겉으로 꾸미는 외식된 사랑도 있습니다. 이런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거짓된 사랑은 언제 들통나나? 좋을 때는 모릅니다. 형통할 때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당할 때, 당장에 그 모습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어떤 분, 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때가 되니 교회 봉사를 잘했습니다. 헌금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떨어지자 그 날부터 태도가 확 달라집니다. 봉사도 집어치우고 교회 출석도 등한해지고 그러다가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진실한 사랑은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처지가 좋지 않거나 나쁜 일이 생기다보면 사랑도 변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은 거짓된 사랑인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다에 나타나셔서 베드로에게 이처럼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같은 물음을 세 번씩이나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는 어려움을 당했을 때 주님께 대한 자기 사랑이 거짓된 것임이 드러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이 장차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고난을 당하실 일을 말씀하시면서 너희들이 다 나를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다른 사람은 다 주님을 배신해도 자기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었습니다. 그러나 닭이 울 때 그는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함으로 부끄러움을 당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무거운 짐을 졌을 때 그 짐을 함께 집니다. 부부간의 사랑은 어려움을 당할 때 잘 나타나는 것입니다. 거짓된 사랑은 어려운 짐을 지기 싫어 사랑이 깨어져 헤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한 사랑은 죽음의 길도 함께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까? 요일3:16절 말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았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는 것으로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롬5:7절에서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하신 것입니다. 사랑에는 확실한 증거가 요구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사랑에도 이처럼 분명한 증거로 확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의 또 다른 의미는 하나님을 순종하므로 섬긴다는 뜻입니다. 순종이 없는 경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순종이 없는 믿음을 외식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외식하는 믿음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처럼 사랑하셨는데 우리가 그 하나님을 순종으로 섬기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사랑엔 순종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리라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을 어떻게 경외할 것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인간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그 법도를 배워야 합니다. 신4:10절에서 이르시기를 ‘네가 호렙산에서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도를 하나님 앞에 나와서 듣고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의 말씀을 듣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를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호세아는 외치기를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말했습니다. 세상에서도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배우는 사람이 사업에도 성공하고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를 원치 아니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도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나 축복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3. 경외하는 자들이 받을 복


  그러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을 복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하나님은 사람의 생애 가운데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인과응보’의 법칙을 세워 놓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하나님을 섬길 때 이런 보상을 받을 것을 첫째의 목적으로 바라보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는 보응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보응이 복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복이 어떤 복입니까? 잠22:4절에 나오는 말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으시면 아멘으로 화답하시기 바랍니다. 재물이란 물질적인 축복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받을 재물의 축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기를 잘 섬기기만 하면 모든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바라는 재물의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영광이란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는 위치에 오르는 일로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높은 지위에 올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 우리가 주목할 축복은 생명이라고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생명이란 구원을 의미하며 영생의 축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그가 누구이든 하나님께서 재물의 축복을 주시고 다른 사람의 머리에서 일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시고 영생의 축복을 주실 것임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다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실 복에 대하여 시61:5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기업’을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업은 무엇입니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말합니다. 엡1장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것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복 주시려고 택정하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업입니다. 바울은 이 일에 대하여 롬8장에서 ‘자녀이면 또한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이 같은 하늘의 기업을 유업으로 받는 것입니다.


  다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얻을 수 있는 복에 대하여 말4:2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  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광선에 한번 쬐기만 하면 어떤 질병에서라도 치료받아서 마치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게 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음에 여호와가 경외할 자가 받을 복에 대하여 히5장에서 우리 주님이 친히 그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가 들으심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의 기도가 응답을 받는 것입니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기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전혀 없이 자기 위주대로 살다가 어려움을 당하기나 하면 눈문을 흘리며 기도한다면 그런 기도에 응답이 있을 것입니까?


  4. 강퍅한 자가 빠질 재앙


  다음 우리는 제 2대지로 넘어가서 마음을 강퍅케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질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이 강퍅하다는 말은 그의 마음이 돌처럼 굳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드릴 수 없는 상태의 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은혜를 받을 수도 없고 열매를 맺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방망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두드려 패도 끄떡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의 불같은 방망이로 내려쳐도 조금도 나아짐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미련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길 가 같은 단단한 마음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은 왜 그토록 마음이 굳어진 것입니까? 그것은 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히3:13절 말씀을 보면 죄의 유혹으로 사람의 마음이 강퍅해 진다고 했습니다. 죄의 유혹을 받게 되면 그 마음이 강퍅해 지므로 죄 가운데 빠져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처럼 갖가지로 우리에게 엄습해 오는 죄의 유혹을 믿음으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세상에 얽매인 사람의 마음은 돌처럼 굳어져 있기 때문에 치료받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 줄을 끊고 말씀의 줄을 잡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줄도 붙잡고 말씀의 줄도 붙잡는 생활을 하려 하면 말씀의 줄은 마치 썩은 새끼 줄 같이 되어 결국은 세상 줄만 붙잡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강퍅한 자가 재앙에 빠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마음이 강퍅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도 아니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겔34:11절에서 하나님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강퍅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강퍅한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싫어하는 분이 있다면 그 마음이 이미 강퍅해진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속히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강퍅한 것이 왜 두려운 것입니까? 왜 재앙에 빠집니까? 하나님은 마음이 강퍅한 자에 대하여 간섭치 아니하심으로 그들이 마음에 원하는 대로 그대로 놔두시는 것입니다. 시81편에서 하나님은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 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마음이 강퍅한 자들에게 그들의 강퍅한 상태로 놔 두실 때, 그 사람은 어떻게 될 것입니까? 롬1장에서 바울은 이렇게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악독, 능욕, 교만 등’ 이 모든 죄를 서슴없이 행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떤 편에 서서 어떤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까?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생활을 통하여 복을 쌓는 생애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마음이 강퍅하여 재앙에 빠져 들어가는 생애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까?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가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의 심령을 뜨겁게 하여 여러분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아름다운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으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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