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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지혜를 배우자

잠언 민병석 목사............... 조회 수 3539 추천 수 0 2010.05.14 2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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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30:24-28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민병석 잠언 강해]   68
                       

           동물의 지혜를 배우자

           본문 : (잠언 30 : 24 - 28)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작고도 지혜로운 동물 네 종류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동물은 사람의 눈으로 바라볼 때는 보잘 것이 없는 미미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놀라운 지혜를 주심으로 그들을 통하여 우매한 인생들에게 많은 삶의 지혜로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소개된 동물은 네 종류인데 그 이름을 보면 개미와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동물들로부터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미미한 동물로부터 우리에게 무엇을 배우라고 권면하시는 것입니까? 오늘밤에는 잠언에 나오는 이들 작은 동물들에 관한 지혜를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1. 개미의 지혜


  그러면 개미의 지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개미에 대하여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라고 했습니다. 개미의 지혜와 그로부터 우리가 배울 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개미란 존재는 매우 작고 또 약하기 그지없는 곤충입니다.


  그런데 이 개미는 자기에게 필요한 양식을 여름철에 예비하는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개미의 특색은 부지런함과 양식을 예비하는 지혜에 있습니다. 잠6:6절을 보면 개미에게 배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여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개미로부터 그 지혜를 배울 점은 부지런함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게으른 사람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게으른 자의 특색은 자리에 눕는 일이며, 잠을 오래 자는 일이며, 모든 일에 열심을 내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돌아갈 소득은 무엇입니까? “빈궁이 강도 같이 오고 곤핍이 군사같이 이른다”고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게으른 자들가 결국 가난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잠10:4절 말씀을 보면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을 부지런히 놀리는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잠21:5절에서도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급한 사람을 부지런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지런하다는 말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을 기우려 그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을 말하지만 조급한 사람은 눈앞에 있는 이익을 얻기 위해 되는대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공사를 맡기면 부실 공사가 아니면 날림 공사가 되어 버립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로 개미와 같은 성실함과 부지함으로 주의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십니다. 롬12:11절에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어떻게 섬기느냐는 우리의 태도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벧후 1:8절 말씀에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계2장에서 에베소 교회의 칭찬 받은 일 중에 이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내가 아노라”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 힘쓰는 일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내가 아노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주의 일에 부지런한 사람은 주님 부시기에 믿음직스럽고 심히 아름다운 것입니다. 게으른 사람들이 교회에서 하는 일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딤전5:13절에서 경종하기를 “저희가 게으름을 익혀 집집에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망령된 폄론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한다”고 했습니다. 게으른 여자들의 특색은 집집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일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무슨 일을 하느냐? 전도가 아닙니다. 그들이 돌아다니는 목적은 망령된 폄론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신 것입니다. 폄론이란 남을 판단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들은 이처럼 돌아다니며 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교인들끼리 싸움질을 부추기기도 하며 오해를 사게 하여 서로 원수를 만들기도 하며 교회 안에 잡음을 일으켜 시끄럽게 만드는 일도 서슴치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게으른 이 무리들은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한다고 했습니다. 남의 비밀을 잘 퍼뜨립니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은밀한 일을 소문내는데 재빠릅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로 게으른 자가 이처럼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람이 게으르면 하나님의 미워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개미는 서로 돕는 협동력이 대단히 강한 공충입니다. 개미들이 짐을 운반하는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으로 절로 감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한 개미가 짐을 나르다가 힘이 들면 다른 개미가 그것을 대신 짊어지고 나릅니다. 너무 큰짐을 물고 가노라면 이 짐을 도우려고 많은 친구 개미들이 몰려옵니다. 개미는 이처럼 서로 협력하는 협동 정신이 강하지만 떠들거나 고함을 치거나 누구를 욕하거나 잔소리치는 범이 없이 평화롭고 자연스럽게 이런 일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야말로 이런 협동정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고전12:4절에서 말씀하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지체가 되어 한 몸이 되었기 때문에 각기 받은 은사대로 협력해 나갈 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울 수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개미는 겨울 양식을 위해 여름에 일을 합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개미와 베짱이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개미에게는 이처럼 예비하는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 생활에도 예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비하는 지혜를 개미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눅12:35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이처럼 교훈해 주셨습니다. 35절로 40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허리에 띠를 띠라고 하셨습니다. 이 띠는 진리의 띠를 말합니다. 사람의 허리에서 띠를 끄르면 힘이 빠지고 옷이 벗겨지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에게서 진리를 벗어버리면 신앙의 허수아비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등불을 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빛을 받은 우리는 그 빛을 발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열매 맺는 성도들의 생활을 가리키신 것입니다. 다음에 서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서 있으라는 말씀은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할 준비를 하는 신부로써 신랑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사반의 지혜


  다음에 우리는 사반이란 짐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반은 우리가 잘 알고 흔히 볼 수 있는 산에서 사는 토끼를 말합니다. 이 사반의 지혜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사반은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다고 했습니다. 토기는 겁이 많고 약하기로 이름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토기를 키울 때 귀를 잡아야지 허리를 쥐었다간 허리뼈가 부러져 죽으리만치 아주 약한 존재인 것입니다.


  이 토끼는 자신의 약한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바위 사이에 그가 거처할 집을 짓습니다. 그러므로 약한 토끼는 자신의 집에서 다른 동물로부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반석이 되신 그리스도 안에 우리 인생을 피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피할 바위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내가 숨어 있으니 환난 풍파 지나도록 나를 숨겨 줍소서> 우리 주님은 우리들 인생의 만세 반석이십니다. 이 분을 자기 인생의 반려자로 삼은 사람은 사망의 해로부터, 죄악의 물결로부터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다윗은 시23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바위가 되시는 이상,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함이 없으며 주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이 내 평생 나를 따를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으로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시41편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우리의 힘이십니다. 이 분을 여러분의 영원한 반려자로 삼으실 때 그가 여러분의 인생의 바위가 되어 주심을 믿으시고 이 토끼의 지혜를 배워 아름다운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메뚜기의 지혜


  다음에 메뚜기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메뚜기에 대하여 말씀하기를 임군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메뚜기는 인간에게 해를 주는 해충이지만 우리는 이들로부터 질서정연함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메뚜기 하나 하나는 아무 것도 아니며 약하기 그지없지만 그것이 큰 무리를 이룰 때 큰 군대가 되어 크나큰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하나 하나는 메뚜기처럼 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 하나의 힘이 합쳐지면 놀라운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생교회를 건축할 때만 해도 우리는 힘을 합쳤습니다. 교인 한 명 한 명을 보았을 때 누가 성전을 지으며 어떻게 지을 것인가? 엄두도 못 낼 일이었지만 그런데 적은 수효였지만 기도로 하나가 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열심으로 하나가 되니 놀라운 기적이 탄생된 것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은 이승만 박사의 유명한 말입니다. 우리 신생교회도 믿음으로, 사랑으로, 소망으로 하나로 뭉칠 때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4. 도매뱀의 지혜


  끝으로 도마뱀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손에 잡힐 만한 도마뱀이라고 했습니다. 이 도마뱀은 비록 몸집은 작지만 지혜가 있어서 날파리나 다른 곤충들을 잡아먹고 어떤 경우에는 왕궁에조차 그들의 처소를 만듭니다. 왕궁에 거처하는 도마뱀은 대적들에게 사로잡힐 염려가 없고 왕궁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그들의 영역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비록 연약한 가운데 살아가며 보잘것없는 삶을 살아가지만 왕궁인 하나님의 전에서 살아가며 장차 천국에 올라가 살아갈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 길에는 여러 가지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미생물이나 곤충을 통해서도 인생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익히고 배워서 우리의 신앙 생활에 적용하여 우리의 생활이 보람이 있고 소망을 이루며 하나님 앞에 상급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신생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개미처럼 부지런하여 열심을 품어 주님을 섬기며 토끼처럼 만세  반석 되시는 우리의 주님을 내 인생의 피난처로 삼으며 메뚜기 떼처럼 모든 일에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며 도마뱀처럼 왕궁에 그 거처를 삼는 소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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