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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한 여인

잠언 민병석 목사............... 조회 수 5738 추천 수 0 2010.05.14 2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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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31:10-31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신생교회 http://www.bamjoongsori.org 

[민병석 잠언 강해]  69  (잠언강해 완료)
                       

          현숙한 여인

          본문 : (잠언 31 : 10 - 31)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미덕이 무엇이냐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자의 아름다움은 그의 얼굴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얼굴이 못생기고 몸매가 없으면 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것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고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이 못생겼다고 탓하는 여자는 어리석은 여자들입니다. 그리고 여자를 얼굴로 평하거나 판단하는 사람들 역시 현명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여자의 얼굴만 보고 아내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법으로 평생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남성들 역시 어리석은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얼굴이 예쁘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예쁜 꽃이나 풀에 독이 있을 수도 있는 것처럼 얼굴의 미모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거나 가정을 복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1. 성경이 말하는 여인상


  잠11:22절 말씀을 보면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돼지 코에 금 고리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미모를 갖춘 여인이 교양을 갖추지 못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 같은 여인이야말로 돼지 코에 금 고리를 채워 놓은 격으로 볼쌍 사나운 일입니다.


  잠12:4절을 보면 어진 여인과 욕을 끼치는 여인이 그들의 가정에 끼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욕을 끼친다는 말은 모든 일에 절제가 없고 이해심이 없으며 사납고 잘 싸우며 남편의 지배를 벗어나서 자유 분방한 길을 자기 마음대로 걸어가는 여인을 말합니다. 이런 여인을 아내로 데리고 사는 남편은 언제나 그 뼈가 썩음 같다고 했습니다.


  한 집안을 세우고 한 집안을 넘어지게 함이 남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처신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잠14:1절 말씀에서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고 했습니다. 여자의 참 인격과 그 가치에 대하여 시대는 달라도 구약에나 신약에나 똑 같은 관점에서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딤전2:9-10절 말씀을 보면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가가 참 아름다움으로 꾸며야 할 일에 대하여 베드로 사도는 이처럼 말씀했습니다.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서나 고금을 물론하고 여인이 가정이나 남편이나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이냐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잠31장에서 솔로몬 왕은 여인의 아름다움은 현숙함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10절 말씀을 보세요.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고 했습니다. 현숙하다는 말은 어질고 지혜롭다는 뜻입니다. 여자의 참 가치는 아름다움에 있는 것도 얼굴이 고은데 있는 것도 몸매가 날씬한데 있는 것도 아니요 오직 현숙한데 있다는 것을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여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다고 한 것입니다. 자기 아내가 현숙하다면 이 같은 남편은 진주보다 귀한 아내를 소유하고 있는 복된 남자인 것입니다.


  2. 어떤 여인이 현숙한 여인이냐?


  그러면 어떤 여인이 현숙한 여인이냐? 이에 대하여 30절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고은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현숙한 여자란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여자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경외란 말은 두려워하며 극진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우리는 큰 즐거움과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여자가 받을 복에 대하여 네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수고하면 수고하는 대로 그 열매가 다른 곳으로 흘러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의 손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1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런 자의 남편은 그를 믿나니 (무엇이 핍절치 아니한다고?) 산업이 핍절치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산업이란 그 집에서 경영하는 생업 수단입니다. 하는 일마다 번영하고 손이 닿는 일마다 복을 받는데 신28장에서 말씀하신 대로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으며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으며 떡 반죽 그릇에까지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시127편을 보세요.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며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이 먹음이 헛되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집은 일은 부지런히 하는 데도 그 열매가 그 손에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사라고 하셨습니다.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되다고 하신 것입니다.


  (2) 다음 28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식들이 일어나 사례한다”고 했습니다. 자식들이 그 어머니를 공경하며 자식들의 축복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3) 다음에 지극히 행복스런 일은 남편의 극진한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8-30말씀을 보세요.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 난다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여자가 남편의 칭찬을 들을 때, 인생의 참 행복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현숙한 여인의 남편은 그 아내를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들 위에 뛰어 난다는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4) 또 이런 여인은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여인의 덕행이, 그 여인의 현숙함이 이미 온 성에 두루 펴 쳐져서 성문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칭찬이 있을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상


  그러면 어떤 여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이냐? 성경 찬송이나 옆에 끼고 교회에 다니는 여인인가? 오늘 주신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서 교훈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1)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현숙한 여인은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1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   ). 현숙한 여인은 남편에게 순복한다고 했습니다. 이 순복이란 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남편이 시키는 일이라면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이나 무조건 따른다는 말이 아닙니다. 신앙적인 일이나 타당성이 있는 일에 자기의 고집을 버리고 남편의 의견을 존중히 여기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요즘 세대가 악해서 그런지 못된 남편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내와 짜 가지고 다른 남자를 유혹하여 위자료를 뜯어먹는 짐승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매치기 부부도 있고 부부 사기꾼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숙한 아내는 자기 남편을 악한 일에서 손을 떼게 하며 악행하는 길에서 올바른 인생의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악한 일이나 옳지 않는 일을 따르는 일은 순복이 아닙니다. 이 같은 일은 남편과 그의 온 가정을 파탄의 길로 이끄는 일이기 때문에 현숙한 여인은 이런 남편에게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입니다. 벧전3장을 보면 현숙한 여인은 안 믿는 남편에게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힘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숙한 여인은 그 남편 앞에서 항상 정결한 행위를 보여 줍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남편을 위로해 주는 것입니다. 그는 어떤 일을 만나도 바르고 정직하고 참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인임을 남편에게 보이므로 남편으로 하여금 아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여인은 언제인가는 그 남편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부지런한 여인입니다. 13-19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     ). 부지런히 손으로 일한다고 했습니다. 입으로만 일하는 여인이 아닙니다. 교회에는 입방아로 한목 보는 여인들이 있습니다. 게으른 여자는 어데 가나 문제점을 안고 다닙니다. 딤전5:13절 말씀을 보면 게으른 여인은 게으름을 익힌다고 했습니다. 게으름이 그의 천성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들의 하는 일이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망령된 폄론을 한다고 했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일, 남의 비밀이나 털어놓고 흉보는 일을 하면서 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 않아도 좋을 일을 만들어서 남의 가정을 파탄으로 이끌고 그 가정에 분란을 일으키게 하여 불행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여자가 살고 있는 집안에 들어서면 벌써 집안 살림 살이를 꾸며 놓은 것으로부터 냄새가 풍겨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의 부지런함을 보시기 바랍니다. 15절에서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18절에서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집사람들은 이 여인으로 인하여 놀라운 복을 받는 것입니다. 21절 말씀을 보세요. “그 집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는다”고 한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궁핍한 자에게 손을 내민다고 했습니다. 부지런히 일하여 자기들만 잘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20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 민다”고 했습니다.


  (4)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어떤 것으로 옷을 삼는 것입니까? 2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는다”고 했습니다. 피에르 가르뎅이 아닙니다. 밍크 코드도 아닙니다. 무엇으로 옷 입어요? (능력과 존귀) 하나님의 능력과 거룩한 행실로 영적 옷을 삼는 것입니다. 17절 말씀을 보세요.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힘으로 허리를 묶는다는 말은 진리로 그 허리띠를 삼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뢰하며 그 말씀으로 자기 팔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같은 여인에게 복을 주십니다.


  (5)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여인의 입에는 지혜가 있습니다. 말에는 인애의 법이 흐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입과 마음을 단장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여인입니까?


  결론 :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고 했습니다. 그 값은 진주보다 귀하다고 한 것입니다. 이런 여인을 얻는 남편은 행복하고 이런 여인을 어머니로 가진 그 집 자녀들은 행복하고 이런 여인을 성도로 가진 교회는 아름답고 모범적인 여전도회를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들입니다. 여러분은 마땅히 현숙한 여인이 되셔야 합니다. 나는 십자가에서 죽고 오직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하므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 신생교회 여러분들은 이 같은 여인이 되어 여러분의 값이 값진 진주보다 더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을 만드시고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비취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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