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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슥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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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스가랴(23) 한국교회의 자성이 필요합니다 (슥 8:1-8)
< 회복의 은혜에 필요한 것 >
하나님은 ‘말씀의 청종’을 ‘금식의 의식’보다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 기도 응답이 막혔고 땅이 황무해졌습니다(7:13-14). 그렇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의 약속합니다. 그 회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먼저 말씀 중심적인 신앙이 필요합니다. 스가랴 8장의 총 23구절에서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는 말씀이 무려 15번 나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성취된다는 암시입니다.
말씀 중심적인 삶은 최대의 회복 비결입니다. 체험 중심적인 신앙은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합니다. 이적과 기사는 ‘영혼을 살리는 양식’이 아닌 ‘영혼을 망치는 미끼’가 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그 미끼를 성도 앞에 두십니까? 성도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신 13:1-3). ‘이적과 기사’를 체험해도 그 체험은 하나님께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향하게 하는 통로로서만 그 의미를 한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점치는 것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신기한 말을 말씀보다 앞세우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십니다(요일 4:1). 지나친 호기심은 악과 사단이 틈타는 통로가 됩니다. 왜 기적과 이사를 절대가치로 좇지 말아야 합니까? 사단의 추종자도 기적과 이사를 행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거짓선지자의 꿈과 예언이 정확하게 맞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적과 이사와 꿈과 예언에 지나치게 쏠리면 참 진리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말씀 중심적인 삶이 영혼에 최대의 안전판이 되고 결국 최종승리와 회복을 가져다줍니다.
회복의 은혜를 얻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교회 중심적인 신앙’입니다. 이제 교회를 진리의 성읍으로 알고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3절). 교회의 회복은 수많은 축복을 부릅니다. 교회의 회복은 장수와 보호의 축복을 선도하고(4절), 평화의 축복과 자손의 축복을 선도합니다(5절). 또한 교회의 회복은 하나님의 구원과 직접적인 통치의 축복을 약속합니다. 그처럼 교회의 회복은 반드시 다른 수많은 축복을 수반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교회를 회복시켜 주소서!”
< 한국교회의 자성이 필요합니다 >
요새 한국교회가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곧 영혼의 나무가 헐벗고 영적인 정원이 텅 빈 혹독한 겨울이 찾아올지 모릅니다. 왜 하나님이 이 가을을 허락하셨습니까? 본연의 모습을 찾으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늘 여름일 수 없기에 가을의 도래는 자연스럽습니다. 인생이나 교회도 여름철이 지나면 가을철이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을에서도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1990년쯤부터 정체기를 맞았고 2000년쯤부터는 감소 추세입니다. 요새 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교회가 존경의 대상의 되기보다는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교회 본연의 모습을 잃고 초월성의 빛으로 세상을 조명해야 할 교회가 자본의 논리에 투항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회가 소외된 이웃의 대변자가 되기보다는 안정된 기득권자의 대변자가 된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선교하는 마음을 잃고 세상으로 열린 문을 닫을 때 남을 것은 세상의 비난뿐입니다.
이 영적인 가을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영적 분별력입니다. 말세에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 기사와 이적을 통해 최대한 선택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막13:22). 이런 혼돈의 때에 ‘눈길을 사로잡는 것’으로부터 영혼을 지키십시오. 교회가 타락하는데 중요한 원인이 된 것은 ‘목회자의 타락’입니다. 그러나 ‘목회자의 타락’만큼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목회자를 보는 시선의 타락’입니다.
오늘날 보통 사람들은 교인수가 많은 교회 목사를 능력 있는 목사로 봅니다. 그런 타락된 시선이 목사들을 교회성장에 몰두하게 만들고, ‘복음의 진리’보다 ‘교회 성장 방법과 세미나’에 붙잡히게 만듭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자성이 필요합니다. 이제 교회성장에 대한 오해의 시선에서 탈출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주님의 삶을 꿈꾸십시오. 진정한 교회성장은 교인들의 내면에 겸손히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셨던 예수님의 마음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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