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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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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 권 창조의 말씀 - 18. 미래에 대한 예언.
주님이시여 나로 하여금 다시 물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나의 이상이여,나의 주의가 방해받는 것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만약에 미래와 과거가 있다면 대체 어느 곳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는 부족하더라도
적어도 다음의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디에 있건 간에
거기에서는 미래나 과거도 아니고 현재라는 것을 말입니다.
사실 만약 거기에서도 미래라고 한다면 그것은 거기에 아직 없고
만약 거기에서도 과거라면 그것은 거기에 이미 없을 터이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에 있든지 무릇 있는 것은 모두 오직 현재로서만 있는 것입니다.
하기야 과거에 대해서 진실이 이야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경우 기억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지나가 버린 일 자체가 아니라
지나가는 도중에 감각을 통해서 발자국처럼
마음속에 새겨진 영상을 기초로 해서 마음에 품어진 말인 것입니다
예컨데 나의 소년 시절은 이미 사라진 과거의 시간 속에 있습니다만
그것도 나는 그 영상을, 그 시대를 상기하고 이야기할 때에는
현재의 시간에 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기억 속에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예언하는 경우도 사정은 이와 비슷할까요?
즉 아직 없는 일들의 영상이 현재 있는 것으로 나타날 것인지요?
하나님이시여, 머리 숙여 고백합니다.
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곧잘 미래에 해야 할 행동에 관해서 먼저 생각하는 일이 있는데
이 경우 그 '먼저 생각한다'는 것은 현재 있지만
우리가 먼저 생각하고 있는 그 행동 자체는 미래이므로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그 먼저 생각하던 일을 막상 행동에 옮겨서 실행하기 시작하면
그때 그 행동은 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그 행동은 미래가 아니고 현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그 신비적 예감이 어떤 성질의 것이든 간에
하여간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실제로 있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이미 있는 것은 미래가 아니고 현재입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것을 볼 수 있다는 경우 보이는 것은 아직 없는것,
즉 미래 자체가 아니고 아마도 그것들의 원인이나 징후일 것입니다.
이것들은 이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 미래는 아니고 이미 현재이며
그것들은 그 현재의 것으로부터 정신속에 미래를 포착해서 예언하는 것입니다
또 그들이 정신 속에 포착한 미래에 관한 상은 이미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앞에 현존하는 그 상들을 바라보면서
미래를 예언하는 것입니다.
수 많은 사실 중에서 한 가지 예를 들어 이야기해 봅시다.
나는 해가 돋는 광경을 바라봅니다.
'해가 뜬다'고 예고합니다
바라보는 것은 현재이고 예고하는 것은 미래입니다.
미래가 태양은 아닙니다 그는 이미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일출입니다.그것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일출이라 해도 머리속으로 상상하지 않는다면
ㅡ 지금 이렇게 말하면서 상상하듯이 ㅡ 예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보이는 저 서광은 일출에 앞서는 것이라고는 하되
그 자체가 일출은 아닙니다.
마음에 품은 상상도 또한 일출은 아닙니다.
게다가 그 양자는 미래의 일출을 예고하기 때문에
현재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미래는 아직 없습니다.
아직 없다면 결코 보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있고 보이는 현재의 것으로부터 예언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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