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796번째 쪽지!
□ 색깔 이야기
색깔은 원래 없습니다. 색깔은 빛인데, 빛이 여러 가지 물체에 부딪쳐서 깨지고 흩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빛의 파편' 같은 것이 색깔입니다.
노란색 -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을 노란 형광색으로 칠하는 것은 노란색이 검정활자를 가장 뚜렷하게 드러내주기 때문입니다.
녹색 - 책의 여백에 작은 글씨로 메모를 할 때는 녹색글씨로 써야 좋습니다. 녹색은 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쉽게 띄고 피로를 덜어줍니다.
빨강색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색이라서 사람들을 쉽게 흥분시키는 색입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자기들과 생각이 틀리면 상대방을 '빨갱이'로 몰더군요. 그러나 월드컵 때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 빨갱이가 됩니다. 대한민국 짝짜악 짝짝!
파란색 -색깔을 감지하는 망막의 원추세포 중에 파란색을 담당하는 단파장 세포가 가장 적게 분포해 있어서 파란색을 보려면 녹색보다 무려 열 배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야 하기 때문에 파란색은 그다지 눈에 좋은 색은 아닙니다.
원래 성경의 옆구리에는 예수님의 보혈색인 빨강색이 칠해져 있었습니다. 성경을 볼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생각하라는 뜻이라는 설명을 주일학교 선생님에게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번쩍번쩍 황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왜 성경책 옆구리를 황금색으로 칠했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천국이 황금으로 되어 있어서 황금색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 황금보다 더 귀하다고 해서 황금색일까요? 아니면, 황금만능주의에 빠진 기독교를 상징하는 것일까요? ⓒ최용우
♥2010.5.2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최신댓글